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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수상한과일가게☆][보드게임실험실] 23년 3월 모임 후기(2)

2,154 조회

2023.04.02 09:14

3월 17일[보드게임 실험실]

네오님이 모임에 들어오셨네요

환영합니다!

짝짝짝

아무튼 네오님 구력이 어떻게 되나 물어보고

오시면 무슨게임 할까 떠들다가

아 나 이런게임도 있었지 해서 꺼낸

듄: 임페리움

‐민, 지, 니트, 네오

디럭스, 익스에 불멸까지 구매한 주제에

근 1년만에 해보네요

그때는 구매 전이고 설명듣고 했거든요

룰북을 한번도 안보고 1년만에 플레이 하려니

룰이 가물가물했습니다 ㅎㅎㅎ

상황이 이렇다보니 확장은 다음을 기약하고

저보다는 지님이 조금이라도 설명 가능한 상태다 싶어서

떠넘기고 저는 얌전히 같이 설명 들었네요 ㅎㅎ

그 와중에 제가 이상한 행동도 종종하면서

질문도 계속하는 이상한 짓을 했지만

적당히 치고박고 싸우다보니 제가 1등해서 마무리되었네요(?)

다른건 몰라도 전술카드와 전쟁이 짱짱인건 기억하고 있어서 ㅎㅎ

확장은 다음기회에

워드캡처 티키타카

‐민, 지, 니트, 네오

A가 제시어

B가 답변을 해서 맞추는 게임이죠

눈치게임 메커니즘(?)

첨가만으로 고평가 하는 게임입니다

짧은 플탐이 아쉽네요

슈뢰딩거의 고양이

‐민, 지, 니트, 네오

네오님은 트릭테이킹이 처음이라고 하시는데 잘 따라오셨네요

다들 제법 해봤다고 점수도 잘먹고

예측도 잘하고

패러독스도 잘 피해가네요

저는 패러독스로 박살났습니다

3월 18일[보드게임 실험실]

파스타리

-민, 지, 라사장

파스타리??

보라 검색에는 그렇게 나오네요

무슨게임할까 하다가

메인게임 전에 가볍게 플레이할 겸 고른 게임

이었는데..

게임이 오부족마냥 다운타임이 길어져서 오래걸렸네요

게임은 간단합니다

자기차례때 2액션을 할수 있고

각 액션은 타일을 놓거나 토큰 이동시키기

토큰과 토큰 사이를 길로 연결하고 패스를 많이시켜 점수를 많이 받으면 되는데 이게 참 어려운 게임이네요 ㅎㅎ

좋은게임인데 3인으로는 못할것 같습니다 ㅎㅎ

다운타임이 과해서 2인이 적당하지않을까 싶네요

투 매니 본즈

-민, 지, 라사장

화제의 투매니 드디어 해보았습니다

대체 왜 다들 캐릭터 확장에 목을 메는지 해보니 알겠더라구요

캐릭터가 그냥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네요(기어록이었나요? ㅎ)

캐릭터 성장시키는 맛이 아주 좋네요

플레이 후 나중에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너무나 다양한 메커니즘의 캐릭터들이 있는거 보고 놀라긴했습니다 ㅎㅎ

아무튼 저희는 이날

멀매쉬를 보스로 쉬움 난이도 트라이했습니다

저는 부머를 잡고 플레이 했네요

처음에는 캐릭터 파악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렸고

잔룰에 버벅이기도 했는데 재미는 확실하더군요

지형지물을 이용한 플레이가 없는게 아쉬웠지만 주사위 굴림 자체가 즐거워서 게임 내내 싱글벙글 하면서 플레이 했네요

그나저나 광역기를 사용하는 캐릭터인데 맨땅에 타겟팅을 못하고 왜 몬스터에만 해야하는지 그게 좀 의문이??

아무튼 ctg 게임은 이번이 처음인데 왜 팬이 많은지도 알겠고 사진으로 볼때와 달리

실제 게임을 만져보니 그 가격이 충분이 납득이 되더군요

덕분에 엘더스크롤도 펀딩 들어갔네요

행성 X를 찾아서

-민, 지, 라사장

18섹터 최고난이도로 진행했습니다

아무 힌트도 없이 하니까 게임 난이도가 확 뛰네요

분명 디덕션 게임인데 하라는 추리는 안하고 마피아냥

"오 여기 좋네요 꼭 하세요"

하며 끊임없이 낚시를 시도하는 라사장님

현시대 게이머들의 인성은 어디로 향하는가

한탄을 하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1등은 x를 찾은 지님 승리

18섹터는 정말 이동 한칸 한칸이 귀해서 살떨립니다 ㅎㅎ

3월 21일[보드게임 실험실]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민, 지, 핸드, 니트

핸드님이 하고싶다고해서 갖고온 그오호

사실 플레이 전에는 4인이라 꽤나 게임이 늘어질꺼라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그렇진 않네요

4명 다 후다닥 플레이해서 그런가 ㅎ

다들 빨리빨리를 외치며 플레이하는 그오오오오호

매번 이렇게 플레이 한다면 4인 그오호도 나쁘지 않을지도??

브라스: 버밍엄

-민, 지, 핸드, 니트

핸드님이 초플인 게임인데 배워보고싶다 하신것도 있고 때마침 타이밍이 맞아서 플레이했습니다

역시나 버밍엄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초플일때 어쩔수 없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저는 핸드님이 초플이신것도 있고 컨셉잡고 플레이할 겸

1라운드 핸드와 마켓 위치가 제법 괜찮아 보여서 평소에는 쳐다보지도 않는 방직소를 가봤습니다

2시대에 방직소를 적당히 가고 네트워크를 야금야금 파먹는 도중

지님이 니트님 맥주를 빼먹으면서 전쟁 발발

니트님의 무지성 지님 견제 플레이 덕분에 어부지리로 1등했네요

(응?)

방직소는 3티어부터는 석탄, 철값 때문에 리턴값이 너무 적어서 건설을 못했습니다

1시대에 2티어 2개를 건설하고 멈추는게 베스트가 아닐까 싶긴한데

자원상황이나 턴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역시 1티어 3개가 너무 거대한 장벽인것 같습니다

3월 22일[보드게임 실험실]

위대한 로렌초

-민, 지, 니트

지님이 플레이해보고 싶다고해서 플레이해본 로렌초

아니 이 사람들 이렇게 게임 빨리하는 사람들이었나?

1시간 전후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모듈 사용 하나도 안하고 플레이를 진행했는데

전 중간에 신앙관리 잘못하고 파문을 맞으며 나락을 가버렸고

남은 두분은 으쌰으쌰 했네요

이키

-민, 지, 니트

로렌초 플레이 후 뭐할까 하다가 생각보다 너무 게임이 빨리 끝나 간만에 실험실 모드

대충 제가 룰을 알고있는 상황이라 더듬더듬 룰 설명 ㅎ

게임 끝나고 룰북을 읽으니 에러플 한 부분도 많아서 일단 평은 다음으로

그래도 기대 이상으로 게임이 괜찮아서 슬리브를 씌워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음..ㅎㅎㅎ

3월 23일[보드게임 실험실]

도미넌트 스피시즈

-민, 지, 니트, 남정, 마인

룰 좀 알려달라고 마인님께 조른 도스피

마인님이 기억하시고 때마침 갖고오셔서 룰 설명 듣고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대충 박스아트만 보고 테마를 추측할때는 생물 종이 점점 진화하고

서로 생존 및 대결을 하는 게임이라 생각했는데

플레이해보니 영향력 게임이었네요

아니 정확히는 영향력 게임이라는것은 알았지만

지배와 영향력 둘로 나뉘어진 점수 획득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지배가 되면 점수가 안되고 점수가 되면 지배가 안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것도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카드 한방에 게임이 휙휙 바뀌는거 보면서 어차피 예측이 어렵고 정치를 잘해야 겠구나도 느꼈네요

끝나고나서 느낀건

아 이거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겠구나 라는 생각

영향력 게임은 크게 두 부류인것 같습니다

'내 1등 혹은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견제한다'

'그냥 견제한다'

도스피는 후자에 조금 더 가까운게 아닌가 싶네요

테마는 생존을 표방하지만 게임 자체는 상대 입장에서 기분이 나쁠수도 있는 액션이 너무나 많이 포진되 있더라구요

뭐, 그거야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이겠죠

아무튼 이날 저는 거미 플레이어였고

게임 시작 전부터 스파이더맨 노래를 부르며 깐죽깐죽 플레이를 했습니다

거미 능력으로 잡아먹은 종은 별로 없었는데 그냥 하다보니 메인보드에 벌레가 계속 남아주는 등

우주의 기운이 저를 1등으로 만들어주었네요

보스

-민, 지, 니트, 남정, 마인

기대 안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재밌는 게임이네요

절판+고전을 많이 보유하신 마인님 덕에 플레이했습니다

마켓에 숨겨진 단 한장의 카드

그 카드를 먹기위한 경매 게임인데

서로 정보가 비대칭이다보니

낚시 플레이도 가능한점이 참 좋더군요

게임은 안전주행한 제가 손쉽게 1등했지만 주인공은 사기꾼 남정님이었습니다

게임 다 파악 끝내놓고 모르는척 순진한척

아무튼 참 이런 낚시 플레이 잘해요

3월 26일[보드게임 실험실]

메이지 나이트

-민, 니트, 마인

두둥탁!

일단 모여서 뭘 할까 싶었는데 마인님이 메나를 들고오셨더군요

어.. 메나 룰이 어떻게 되더라

너무 안해서 까먹은게 많았는데

그냥 해보자

하다보면 기억나겠지

싶어서 초플인 니트님과 3인 협동으로 진행 했습니다

아점으로 국밥 뚝딱하고 11시 30분부터 다 같이 룰북을 보고 기억을 상기시키며 플레이 시작

저는 토백

니트님은 아리시아

마인님은 골딕스로 진행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1레벨인 마인님의 골딕스

"나 대체 뭐하냐?"

를 울부짖으며 플레이 중

전투 할때마다 너무 강한 토큰이 튀어나와서 턴 낭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셨네요

세상이 나를 억까한다 꾸에에엑!

(2레벨 골딕스)

각자 성 1개씩 맡아서 뚜까패고

이후에 다같이 합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마지막 성까지 가기 전 상황

좋은 카드를 핸드에 남기려고 3~4턴 정도를 버리고

최종전 돌입

제 핸드에는 마법 2장

그것도

공성 불

공성 얼음

이라서

한마리는 내가 확실하게 잡고 간다 싶었는데

토큰이 똭 뜨는 순간 불얼음 방9가 뜨더군요

아..

세상이 나를 억까한다 꾸에에엑!

(7레벨 토백)

거기다 차가운불에 맞기 싫어서

결국 생존하기 급급했고

이후 다음턴에 캐리머신 아리시아의 활약으로 클리어했습니다

게임은 이래저래 7시간정도 한것 같네요

치열한 전투의 흔적들

요호호 세상을 구했다!!

~~마을과 교회와 성을 초토화키며~~

3월 31일[보드게임 실험실]

이키

-민, 지, 핸드, 니트

사진에서는 이 게임의 미려한 아트가 잘 안보이네요

실물은 정말 예쁩니다

에러를 다 잡고 플레이한 이키는 확실히 4인 베스트가 맞더군요

게임은 12라운드 + 1라운드로 이루어집니다

각 라운드마다 방화 레벨이 높은 플레이어부터 순서+이동을 미리 결정

상인 구매 후 배치 -> 이동 -> 멈춘 칸에서 액션 수행

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상대가 내 상인을 써주면 내 상인 레벨이 오르고

내 상인은 내가 써도 레벨이 오르지 않아요

상인은 보통 레벨이 2번 오르면 은퇴를 하고 이후 각 분기 수입단계 때 수입을 줍니다

아무도 상인을 안써준다?

한바퀴를 돌면 내 모든 상인들이 레벨이 오릅니다

참 단순한 론델액션 게임인데

상대 레벨을 올려주냐 아니면 즉시 이득을 취하냐 그 미묘한 계산이 참 재밌습니다

특히 분기 직전 그걸 고민하는 재미가 좋네요

그나저나 분기 거리 점수는 먹을수 있긴하나 싶네요

어지간하면 은퇴 후 수입 받는게 이득처럼 보여서 ㅎ

반지 전쟁: 카드게임

-민, 지, 핸드, 니트

네 룰마인 제가 완벽하게 망쳤습니다

물품 카드를 플레이할때 다 붙여도 되는줄 알았어요

룰북을 잘못 읽은 덕에 게임 밸런스가 와르르 무너져서

3라운드 자유민 승리로 끝났네요

하지만 실험실이니까 그게 용서가 되겠죠?

껄껄껄

같이하신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더 확실히 해보도록하죠

3월이 끝났습니다

4월에도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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