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핑 갓즈] 캠페인 완료 후기
초2 아들과 함께 2인플로 슬리핑 갓즈 캠페인 하나를 처음으로 완료했습니다.
캠페인 하나 완료하기까지 모두 6번으로 나누어 플레이 했네요.
두번째 플레이부터는 공식 이지모드를 적용하여 진행했습니다.
그 동안 했던 전투들입니다. (사진 빠진 것도 있는 것 같네요)
최종 계산 점수는 177점이었습니다.
초반에, 연속된 전투로 인해, 모든 선원 체력 고갈로 한번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후에 공식 이지모드를 적용하기 시작했지요.
이지모드로 하니까 확실히, 무기도 사고 레벨카드도 장착하고 해서 게임이 술술 풀리더군요.
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난이도가 쉬워지는 감이 있어서, 다음에는 하우스룰로, 이지모드의 어드벤티지를 약간 하향조정해서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선원의 체력을 고갈시켜서, 이지모드의 보상을 받고 싶을 정도더군요.ㅎㅎ
다양한 특성의 항해사들을 활용하면서,
항해사들의 능력과 도구들을 업그레이드하고,
독특한 전투 시스템으로 적을 물리치고,
예상치 못한 스토리들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그 모든 과정에 아들과 대화하면서 진행할 수 있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보드게임으로 이정도의 자유도를 구현했다는 것이 너무나 대단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아들이 가고 싶은 곳으로 항해하면서, 모험을 함께 경험한 것 같아요^^
아들의 취향이 반영된 선택들을 해가면서 즐겁게 스토리를 즐겼습니다.
아직도 못 가본 곳이 너무 많습니다.
겪어보지 못한 스토리들이 많이 남아 있죠.ㅎ
아들이 다음엔 던전 확장까지도 끼워서 플레이해보자고 하네요.
아들과 함께 이세계로의 여행을 다녀온 듯한 경험을 선사해준 슬리핑 갓즈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