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런파크를 사고 버건디를 팔려는 1인

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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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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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곰인간 잨씨입니다.

이번에 일본 아마존에서 그냥 베런파크 사버렸습니다. 국내 발매는 결국 없을 것 같아 제일 만만하게 해구를 할 수 있는 곳은 일본이더군요.

만원 정도의 해외배송비가 붙긴 하지만, 상품 자체로 할인을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비슷한 가격이다... 나름 마음의 위로를 해봅니다. (재고 6개 남았답니...)

하여간, 베런파크에 그래픽 리스킨을 하면 멋진 동물원 게임을 소장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샀습니다.

개인적으로 패치워크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이건 다르잖아요. 동물원입니다 동물원. (우긴다)

집에 게임을 10개 이상 들여놓지 않는 고로, 저는 보통 바꿔끼우기를 합니다. 풀 도색 되어 있던 좀비사이드 시즌1을 그냥 팔아버린 이유는 흑사병을 들여왔기 때문이었는 데, ...뭐 나중에 후회는 했습니다만,

비슷한 장르를 중복으로 가지지 않는 터라, 패치워크 류 1개를 확보하는 건 기분 좋은 일이지요.

테라포밍이 들어온 뒤 보드 주변을 주우욱 도는 점수판이 있는 게임을 2개 이상 가지고 싶지 않은 터라, 커스텀 보드를 만들어서 즐겁게 게임을 했음에도, '버건디의 성'을 팔고자 생각중입니다.

꽤 많은 재료들과 인쇄물이 있었기 때문에 원가 이하로는 정말 못팔것 같아서, 더 높은 가격으로 파려고 해요. 안 팔리면 뭐 계속 소장인거고.

따로 중고시장에 이야기할 만한 급은 아니라; 뭐 생각 있으신 분은 개인쪽지를 주세요. 그 전에 플레이가 몇 번 있었던 중고품을 가져와 몇 번 튜닝(?)하면서 3~4번 플레이를 했었기 때문에 다회플이긴 합니다.

필요하신 분이 있으실랑가 모르겠지만;

하여간!

베런파크는 동물원 테마를 찾다가 (줄로레또를 생각했었으나) 결국 이쪽으로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메뉴얼은 이미 다 영상이나 한글 메뉴얼로 익혔고, 게임 컴포는 따로 일본어 제약이 없으니 최고죠. 생각으로는 북극곰, 노란곰, 판다, 코알라로 나뉜 '곰 ONLY 동물원'을 리스킨해서 수생동물, 초식동물, 육식 동물 등등으로 바꿔볼 생각입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같은 느낌으루다가.

암튼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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