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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119

1,462 조회

2023.03.07 21:05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열 아홉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할 용의는 있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3월 5일 홍대 일요벙

이 주도 개인일정으로 정모 참석을 못해 벙을 주최했습니다

<콜바론>

첫 게임은 콜바론입니다

일꾼놓기에 셋컬렉션까지 입문수준으로 제격입니다

이날은 광차가 원하는게 잘 안나와서 조금 힘들었는데 다행히 액션이 딱딱맞게 되어 참 기분이 좋았네요

노란석탄은 거의 안 하는데 이날은 노랑과 손수레도 신경을 좀 써봤습니다

누군가 혼자 달리는 항목은 납품서 한장으로 2등 점수를 챙기면 기분이 좋거든요ㅎㅎ

<로맨틱크로코다일>

무슨 게임인지 궁금하다하여 맛을 보여드렸습니다만 저에겐 최악의 로맨틱 크로코다일이었습니다

보통 게임 전개 방식이 일단 두번까지는 잡혀주면서 아이템을 모읍니다

그 다음부터는 눈치껏 파이널을 위해 아이템을 적절히 쓰면서 가야하는데...

결과를 보시면 제 노란알이 전부 2번째 구역에 몰빵 되어 있습니다

네... 전부 저기에 잡힌 결과물입니다

결과적으로 아이템 5장 전부 써보지도 못하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하핳

(아이템만 써도 파이널에 갔겠다...)

<미니빌>

지난주 벙에서 옆테이블이 미니빌을 돌리길래 급 뽐이 와서 돌려봤습니다

헌데 기대보다 재미가 그리 높지가 않네요...

초반 빌드업이 여전히 더딘 느낌입니다...

세팅은 세팅대로 카드 분류한다고 어려웠는데 재미가 그만큼 없으니...

당분간 봉인을 좀 해야겠습니다

미니빌2는 좀 더 스피디하다는데 접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캐스케디아>

캐스케디아 점수 적용영상을 한 번 보고나니 애매하던게 딱 이해가 되네요

이제 매 점수카드도 두렵지 않습니다~!

엘크 모으려다가 지형을 잘 못나서 중후반부에 포기를 했고 곰도 4마리 놓기가 애매해서 포기했습니다

다행히 여우와 연어에서 점수가 쏠쏠하게 나왔네요

매는 독립되기만 하니 점수내기가 매우 간단합니다

저번에도 99점이었는데 이번에도 99점이네요

마의 100점은 언제 넘어보려나요...

캐스케디아 솔로모드를 좀 해보려는데 의지박약인지 실행으로 옮기기가 너무 힘드네요...ㅎ

<대만차연대기>

오늘도 지난번과 같이 문항배 점수 2배를 주는 전문가를 골랐습니다

오늘은 국내수출과 꽃차로 점수를 내볼까 했는데 전문가부터 고급차를 만드라는 압박을 주는군요

초반에 우롱차가 안 잡혀서 녹차와 홍차 위주로 차를 만들고 수출로 점수를 내기 시작합니다

문항배 5개를 만드니까 점수가 20점씩 들어옵니다

3라운드 중반을 넘기는데 벌써 100점이 코앞이네요ㅎ

사실 문항배로 고급차를 만드는게 점수내기는 제일 좋은데 과정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수출테크는 다음에 알맞은 전문가가 잡히면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노타입>

마지막 게임은 지노타입입니다

멘델의 유전법칙을 잘 녹여낸 게임이죠

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중간유전확장으로 연구목표점수를 더 펌핑할 수 있습니다

게임 난이도는 어렵지 않아서 한 라운드만 돌면 흐름이 바로 보이지만

맹목적으로 주시위 굴리고 주사위를 가져가기 보다는 과학적 배경지식을 알고 하면 더 재미있어서 그 부분을 설명드리고 싶은데

이게 참 뜻대로 쉽지가 않네요... 게임과 공부는 또 별개의 문제지요...

생물시간에 지노타입을 접했다면 친구들이 더 재밌게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는 저만의 생각이겠죠...?ㅎㅎ

첫 턴을 마지막으로 시작해서 나름 OP라고 생각하는 1원 할인하는 조수를 데려왔는데 그러다보니 밭을 늘릴 여유가 없습니다...

임시 밭으로 겨우 겨우 밭 3개로 연명하는데 부모형질도 내 맘 같지가 않아서 콩 재배에 진땀을 뺐습니다...

결국 아무것도 못 늘리고 조수만 3명을 데려왔네요

저는 콩 카드를 고를때 일단은 연구목표점수를 얻기 위해 최대한 겹치는 카드를 고릅니다

2개가 겹치면 최고겠죠

그렇게 2~3라정도가 되면 연구목표를 위해 디스크를 놓기 시작하는데 확실히 매 라운드 일꾼 3개는 부족한게 맞습니다

1개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가드닝 액션에 들어가서 콩을 심어야 하고 다른 일꾼 2개로 구매단계에 필요한 돈도 구해야하죠

이번엔 다행히 조수들이 괜찮아서 재배가 안 되는 형질도 다행히 재베에 성공했습니다만 마지막라운드에 주사위운을 누가 걷어찼는지 원하는 형질주사위가 안 나오면서 손해를 봤네요...

게임은 힘들었다고 생각하는데 다행히 나름 고득점이 나왔습니다

확장으로 f1 뿐만 아니라 f2도 나와서 멘델의 유전법칙 3가지를 모두 다루면 재밌을거 같은데 이는 또 저만의 생각이겠죠...ㅎ

이번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디스틸드 출시일정이 나왔는데 드디어 다음주군요!

2월 브금레터에서 출시가에 대한 소식이 있었다는데 왜 전 보지 못한거죠...

예상보다는 쪼큼 비싸군요...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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