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러너스] 말레피센트 VS 우르술라 VS 존대공
디즈니 빌런들의 맞다이!
빌러너스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3인 프리포올로 진행되었으며, 말레피센트와 존대공, 우르술라가 등장합니다
말레피센트는 네 장소 모두에 저주를 한장씩 깐 상태로 턴을 시작하면 게임을 승리하는 캐릭터입니다.
저주는 말레피센트덱에만 있는 특수한 카드이며, 영웅이 못오게 하거나 오기 힘들게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내 조력자를 못깐다거나 말레피센트가 해당 장소로 못들어가는 패널티도 있습니다.
존 대공은 파워 20을 모은 상태로 턴을 시작하면 승리합니다. 안정적인 파워 사용과 획득이 특징입니다. 견제를 열심히 해도 한바퀴 돌면 파워가 5-8씩 쑥쑥 쌓이더군요 ㄷ
우르술라는 매직으로 치면 컨트롤덱에 가까운 빌런으로, 삼지창과 왕관을 들고 자신의 둥지에서 턴을 시작하면 승리합니다.
영웅을 직접적으로 물리칠수는 없지만 계약을 이용해 이리저리 영웅과 물건들을 휘둘러 승리를 도모해야합니다.
게임 중 모습입니다.
말레피센트의 가장 중요 조력자인 까마귀가 보이네요.
제 생각엔 말레피센트의 승률은 저 까마귀가 얼마나 빨리 나오느냐의 싸움인것 같습니다.
파워가 1밖에 안되는 조력자지만 실제로 싸우는 용도는 아니고 말레피센트와 별개로 움직이면서 액션을 1개 더 할수 있게 해주는 녀석입니다.
저주카드를 이동할때 녹색불꽃(영웅이 깔리지 않게 만드는 강력한 주문이지만 말레피센트가 해당 장소로 가면 자동으로 사라짐)이 있는 위치로 들어가서 이동을 조작할수 있었습니다.
한쪽에 몰아놨다가 동시에 저주 두개를 전개해서 한번에 네개 위치에 깔고 추가 저주를 깔아 혹시나 저주가 삭제되더라도 4장소 모두에 저주가 깔려있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존대공이 너무 잘나가는 바람에... 열심히 견제당해 총 12파워를 뺏긴 모습입니다. ㅋㅋ
그런데도 18파워를 모았다는건 함정... ㄷ
감옥 장소가 3파워나 주면서 3액션칸인데다 영웅이 깔려봐야 견제가 되지 않아 생각보다 파워를 싹싹긁어모으는걸 초반부터 견제하지 않으면 어려워지더군요.
우르술라는 어떻게든 덱에서 삼지창과 왕관을 뽑아내는데 성공했으나 아이템을 움직이는데 실패해서 계속 현상태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대화 카드를 적절히 이용해서 이쪽저쪽으로 카드를 옮겨야 하는데 게임 이해도가 조금 부족해서 이를 간파하지 못하고 해멨네요;
결국 4저주를 깔고 운명덱으로 견제를 당했지만 저주를 없앨수 있는 카드가 나오지 않아 말레피센트가 승리하였습니다.
어서 다른 빌런 셋도 해보고 싶네요 ㅋ
즐겁게 서로 엿먹이면서 놀수도 있고 전략적으로 빡겜 할수도 있는 게임이었던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