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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판놀이 친구 연맹 제 2 회 모임 후기

1,805 조회

2013.11.11 10:09

1회 모임의 참여자이신 주사위님, shiras님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2회 모임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주사위님과 shiras님말고도 onoffmix을 통해서 새로 참여를 해주신 두분이 있으셨습니다.

김OO님, 신OO님 참여 너무 감사드리고요~~(실명은 공개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너무 늦게 모임장소에 도착을 해서 주사위님, shiras님, 김OO님이 먼저 루미큐브를 시작을 하고 계셨습니다.. 잠깐 구경을 하고 바로 준비해 온 게임들을 하나둘씩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플레이된 게임 : 고려 (2회), 시티 오브 호러 (2회), 루미큐브(1회), 로즈 오브 워터딥 + 확장 (1회)

참여자 : shiras, 주사위, 김OO, 신OO, 아라핀

1. 고려

참여자 : shiras, 주사위, 김OO, 아라핀

제가 준비를 해온 게임이 고려, 로빈슨, 위대한 심장부 운송 주식회사 그리고 shiras님의 시티오브호러, 로즈 오브 워터딥 이렇게 게임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김OO님의 요청으로 가볍고 쉬운 게임부터 진행을 하기로 하고 고려를 꺼내서 간단하게 룰을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 고려 이기에 룰설명을 금방 끝내고. 플레이에 들어갔습니다. 경험자는 저와 shiras님 이었고 김OO님과 주사위님은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

- 첫번쨰 카드를 내려 놓고서의 모습입니다. 6번 은행가가 저, 7번 수호자가 shiras님, 3번을 적게 내려놓은신쪽이 김OO님, 나머지 한분이 주사위 님이십니다.

초기에는 제가 상당히 유리해 보였습니다. 은행가 지배력으로 승점토큰을 계속 가여왔고, 추가로 몇개의 카드의 지배력을 가져서 점수가 많이 앞서 가고 있었습니다.

- 5턴쨰의 모습... shiras님의 견제로 은행가 카드가 2장이 날라갔습니다....

이떄부터 압박이 시작되더군요.. shiras님의 이벤트 공격에 당하고 나머지 두분의 야만인 공격에 또 당해서 전 순식간에 카드에 대한 지배력이 다 날라가 버렸습니다... 역시 핍박의 shiras님.. 발군의 실력으로 저를 핍박 하셨습니다!!! 아아 또 당하다니... 선동도 너무 잘하셔서 은근슬쩍 저를 공격 하게끔 주위 사람들을 설득을 하셔서.. 저는 이번 게임에서 2점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내버렸네요...

- 처음 하시는 김OO님이 승리를 하셨습니다. 게임 센스가 대단 하셨습니다.

게임이 간단하고 재미지다는 김OO님의 칭찬에 힘을 입어 한판 더 를 외치고 2번째 플레이를 시작을 했습니다.

1번쨰판을 진행을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뭔가 1번째 판하고 비슷한 형국입니다.. 전 또 은행가로 시작을 하네요.

이번판은 다를꺼다 라는 각오로 플레이를 했으나.. 역시나 전 핍박을 당하였고... 그렇게 또 무너져 내렸네요.. 그래도 제가 주사위님을 견제한 덕분에 제가 꼴지는 면하고 주사위님이 2점으로 꼴지를 하셨습니다.. ㅎㅎㅎㅎ

2. 시티오브호러

참여자 : shiras, 주사위, 김OO, 신OO, 아라핀

신OO님이 조금 늦으셔서 고려 판이 끝나니 모임장소에 도착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로 시티 오브 호러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1회 모임때도 가져오셨으나.. 플레이를 못해서 참 아쉬었는데.. 이번에는 무려 5인플이라서 참 즐거 웠습니다. 배반, 배신, 음모, 사기, 협작, 권력 등등,,,, 참 인간세계에서 나올수 있는 많은 것들이 나왔습니다. 마이너스 요소만 나왔고, 플러스적인 요소는 보이질 않았네요... 역시 세상에 너무 찌들었나 봅니다.

shiras님의 열정적인 룰 설명이 끝나고 빠르게 셋팅후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 초기 셋팅의 모습입니다..

다들 처음인 첫번째 판이었으나.. 자연스럽게 협력과 배반 배신이 난무 하더군요.. 제가 여고생으로 선 마커를 초기에 선점을 하고 임산부를 급수탑에 배침함으로써 많은 이득을 보고 있었으나... 중간정도에서 신OO님의 이동 방해로 여고생이 저세상으로 가고.. 액션카드 관리 미흡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제 캐릭터들이 죽어 나가더군요... 뒤늦게 김OO님과의 동맹으로 회복을 하려고 했으나.. 역시 역부족... 김OO님이 1등을 하셨네요..

- 중반부의 모습입니다.. 제 캐릭터가 다 죽고 임산부 혼자 살아 남았네요...

- 종료때의 모습입니다.. 외로이 생존한 저의 임산부.. 세명을 전부 생존 시킨 김OO님의 플레이가 눈에 띠네요.. 전 백신을 좀 모아서(선이라는 권력으로 핍박을 해서 백신을 삥 뜯었습니다.. ㅎㅎㅎ ^^;;;) 그나마 꼴지는 면하였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여서 다시한번 시티오브 호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3인동맹을 처음부터 하고 시작을 했는데요.. 아라핀, 김OO, 신OO가 한편이 되고 제가 설득 끝에 shiras님을 끌어 드렸으나.. shiras님이 마지막에 아주 화끈하게 저희를 배반을 해서... 결국에는 저희 3인 동맹은 순위가 뒤로 쳐지는 현상이 일어 났습니다... ㅠㅠ 나뻐 shiras님!!!

- 이떄까지는 shiras님이 저희 편인줄 알았습니다.. 주사위님 혼자 고군분투를 하고 계시네요...

- 급수탑을 폭탄으로 날려버려서 저희 3인동맹의 캐릭터를 순삭을 시켜버린후의 모습입니다... 저희 3인동맹은 이떄부터 멘붕.. 그래도 나름 김OO님이 선전을 하시네요.. 아... 복수를 해야하는데~!!!! 전이떄 선을 가져와 핍박을 하려고 하였으나.. 마음데로 되지를 않더군요.. 이렇게 게임은 shiras님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다음에는 shiras님을 포섭을 해야 겠어요...

게임이 너무 폭풍처럼 몰아쳐서 플레이가 되니 참여자분들이 조금 지치셔서.. 전을 시켜서 잠깐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을 먹으면서 수다를 떨다가 바로 5명이 플레이 가능한 로즈오브워터딥을 플레이 하기로 했습니다..

3. 로즈오브워터딥

참여자 : shiras, 주사위, 김OO, 신OO, 아라핀

로즈 오브 워터딥은 보유하고 있었고.. 나름 깔끔한 한글화를 하였으나... 몇번의 플레이끝에 저와 맞지 않다고 판단이 되어서 에어님께 양도를 하였습니다. 에어님이 잘 즐기고 계셔서 마음이 편하네요.. 각설하고~~ 로즈오브워터딥 확장까지 끼고 룰 설명을 shiras님이 간단하게 마치시고 플레이에 들어갔습니다. 일꾼 놓기 게임으로 동맹이나 방해의 요소가 별로 없긴 하지만은 그래도 종종떠주는 방해 카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플레이가 되었습니다. 다들 해골의 페널티를 너무 간과 하시고 관리를 못하셔서 해골을 하나도 안받은 제가 2등을 해골을 가지시고 후반에 다 털어버리신 shiras님이 1등을 하셨네요.. 해골만 안받았으면 1등을 하셨을... 주사위님이 아깝게 4위에 머무르셨습니다..

너무 평온하게 진행이 되어서 사진이 몇장 없네요 ㅠㅠ

- 초기 셋팅 모습입니다.

- 다들 저 해골에 맛이 들려서 많이 가져가시네요.. 파란색이 저입니다.. 점수가 진행이 많이 되었네요~~

- 게임 후반의 모습입니다..이떄부터 다들 퀘스트를 많이 완료를 해서 다들 저를 추월해 가시더군요..

- 아깝게도 shiras님에게 2점차 패배... 다음에는 좀더 분발해서 꼭 이기고 말테야~~

이렇게 짧기도 하고 길기도한 6시간이 지나갔네요... 로빈슨을 플레이를 못한게 참 아쉬웠습니다... (주사위님, shiras님 뽐뿌를 위해서 꼭 플레이를 하고팠는데,,,) 로빈슨은 다음에 플레이를 해보기로 하고.. 금일 모임은 이쯤에서 종료를 했습니다.. 항상 시간이 아쉽네요.. 와이프가 같이 나와서 모임을 즐겼으면 하는데.. 좀처럼 참여를 하지 않으려고 해서... 참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아쉬움을 뒤로하고..(마치 저희를 위로 하듯 하늘에서는 비도 내리더군요..) 다음 모임에도 꼭 다시 뵙자는 말을 뒤로하고서는 다들 집으로 귀가를 하셨습니다...

긴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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