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스페인 회사 코르부스 벨리에서 만든 23세기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스커미셔 미니어쳐 게임입니다.
다른 팩션은 23세기에 걸맞게 생체 공학 외계인, 플라즈마 무기나 사이버펑크 로봇 병기, 파워아머, 공각기동대에 나오는 의체 같은 걸로 무장을 하지만
아리아드나는 개척행성에 고립된 탓에 아직도 나무 개머리판에 21세기 장비들을 들고 싸웁니다.
얘네 설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나사에서 웜홀을 발견하고 웜홀 너머에 테라포밍 가능한 행성을 발견해서 미국, 유럽, 러시아 주도로 개척선이 출발합니다.
첫번째 선박은 무사히 웜홀을 통과해서 행성에 도착, 개척선을 분해하고 식민지를 세우기 시작했는데 알 수 없는 우주의 변덕으로 웜홀이 사라지고 얘네는 그 행성에 고립됩니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은 국력을 외행성 개척에 몰빵했다가 망해버리고 지구에서는 중국이 천자를 내세우고 유징 제국을 선포하고
호주랑 뉴질랜드가 연합해서 세력을 키우고 어쩌고 하는데 그건 다른 팩션 얘기고...
여튼 러시아와 유럽, 미국의 후예들이 늑대인간 같은 행성 토착민이랑 싸우며 200년 동안 생존하다가
그 행성에서만 채굴 가능한 비브라늄 같은 만능 금속 테슘을 체굴, 가공에 성공해서 방탄복도 테슘, 총알도 테슘, 나이프도 테슘... 테슘 도배를 해서
기술력 월등한 다른 팩션들 상대로 거뜬하게 싸우는 팩션입니다.
아리아드나의 장점은 가장 저렴한 기간보병도 타 팩션 중보병만큼 아머가 튼튼하고 아머 피어싱 옵션 달린 무기들이 드글드글합니다. 앞서 말한 테슘 도배 설정 때문에
그리고 유닛들 코스트가 저렴하고 행성에서 200년 동안 살아서 지형에 익숙한지 매복에 매우 능합니다. 그리고 기술력이 너무 떨어져서 해킹 당할만한 장비가 없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해킹에 면역;; 다른 팩션은 해킹으로 뇌사 만들거나 의체 통제를 적에게 빼앗기거나 하는 일이 많은데 아리아드나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단점은 최첨단 장비 같은게 없다보니 전체적으로 스탯이 떨어지고 평범한 인간들인지라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전부 체력이 1이라 쉽게 죽습니다.
그리고 나노머신 같은 생화학 무기 방호력은 전무. 기술력이 떨어져서 해커가 없기 때문에 사이버펑크 로봇 병기인 TAG가 오면 물리적 수단이 아니면 막질 못합니다.
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