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il

블로그

쪽지

마챔, 딱지칠 결심 제8화 (= 마블 챔피언스 교류회)

1,102 조회

2023.01.30 03:58

마챔, 딱지칠 결심

제8화, 여러분의 함성과 함께 시자~~~~~~~~악 하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설 연휴 때에 세 명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캠페인 확장이 아닌 시나리오 팩들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임 전에 에테르 님과 만나서 순두부찌개를 먹었고요.

루시퍼 님까지 셋이서 게임을 했습니다.

덱은 아래와 같습니다:

에테르 님은 퀵실버 (프로텍션),

루시퍼 님은 워 머신 (리더십),

저는 아이언하트 (리더십).

제 아이언하트 덱은 마블 챔피언스, 덱을 짜 보자GO #14 - 아이언하트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가장 쉬운 레킹 크루로 했습니다.

루시퍼 님이나 저는 많이 때려 잡아 본 빌런들이라 운영법을 알고 있었지만

에테르 님은 처음이셔서 맞으면서 배우시라고 (?) 되도록이면 플레이에 간섭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레킹 크루를 1인이나 2인으로 할 때는 만만해 보였는데,

3인플이니까 히트 포인트가 엄청났습니다. 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자신의 보조 모의에 위협이 가장 많은 빌런이 활성 카운터를 가져가므로

빌런 페이즈의 두 번째 스텝에서 누가 활성화될지는 예측할 수 있지만

조우 카드의 효과로 인해서 활성 카운터가 옮겨다녀서 예측 불가능한 부분도 있습니다.

에테르 님이 퀵실버로 편하게 하시라고

루시퍼 님과 제가 초반에 시간을 벌어 드렸습니다.

그런데 에테르 님이 빌드업이 어느 정도 끝났음에도

할 일을 안 하고 계속 빌드업을 하려고 하시더라고요...;;; 저기요, 양심이...

그래서 저희는 파업 (?)을 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일반적으로, 업그레이드나 서포트 등을 플레이에 놓으면서 빌드업을 하는데요.

파일드라이버의 보조 모의의 강제 반응이 그런 카드를 버리게 하는 거라 상대하려면 어려움이 있죠.

아무튼 그 보조 모의를 안 막고 일부러 그냥 뒀거든요.

그러자 완전체였던 퀵실버가 업그레이드를 하나둘씩 버리면서

참치는 아니지만 퀵실버 해체쇼를 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90분 정도 걸려서 클리어 했네요.

다음은 그린 고블린 위험한 사업 모듈을 했습니다.

노먼 오스본과 그린 고블린을 오가면서 변신하는 기믹이 특이한 시나리오죠.

제가 아이언하트를 직업 운영해 보는 게 처음이어서 첫 게임에서는 좀 엉성했는데요.

이번 게임에서는 초반부터 빠르게 빌드업을 했습니다.

진보 카운터를 6개 이상 쌓아서 6개를 소비하면 다음 레벨의 수트로 바뀌는 기믹이거든요.

게다가 아이덴티티에 천재 특성이 있을 때에 플레이될 수 있는 독창성이라는 업그레이드 덕분에

리리 윌리엄스가 더 빠르게 진보 카운터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브런 (아마데우스 조)가 소진된 상태일 때에 정신적 자원을 생성할 수 있고,

처음 써 본 문 걸을 플레이에 놓을 때에 카드 드로우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이 있어서

챔피언스들 사이에 시너지가 좋았네요.

다음은 뮤타젠 화학식 모듈이었습니다.

뉴욕 상공에 뮤타젠이라는 독가스를 살포하여 뉴욕 시민들을 고블린으로 바꾸고

그린 고블린이 고블린 왕국을 만들려는 내용이죠.

크고 작은 미니언들이 많이 튀어 나옵니다만

히어로들의 활약으로 데미지를 잘 넣어서 어렵지 않게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제 덱에 공중 특성이 있는 챔피언들을 좀 넣었는데요.

클라우드 9이라든지 샘 윌슨 말고 다른 팔콘이라든지요.

네 번째는 다음 달에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마니아"의 빌런으로 등장할

정복자 캉에 대한 시나리오였습니다.

웨이브 2의 시나리오 팩인데요. (이게 한글판으로 안 나왔네...;;;)

다른 시간대의 캉들이 각자 히어로들을 잡아가서 그 시간대에서 싸우다가

나중에 히어로들이 다시 모여서 정복자 캉과 싸우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의 시간강탈 작전과 비슷하죠?

서로 다른 시간대로 갈린 히어로들은 서로 인터랙션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제가 가장 먼저 캉을 물리치고 다른 시간대에 합류하려고 했으나

계산 하나 실수한 것 때문에 늦어져서

루시퍼 님이 가장 먼저 그 시간대의 캉을 물리치고 에테르 님의 시간대로 합류했습니다.

제 시간대의 캉은 모의력이 높지 않아서 팝콘을 먹으면서 (?) 일부러 천천히 물리쳤습니다. ㅎㅎ

퀵실버가 모아 놓은 업그레이드들을 다 쓰면서 마지막 캉을 쉽게 때려 잡았습니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최근에 나온 모조마니아였습니다.

모조는 X-Men 세계관에 나오는 빌런인데요.

모조가 지배하는 모조 월드는 "브이 포 벤데타"에서처럼 TV를 통해서 대중을 통제하는 디스토피아입니다.

이 시나리오 팩은 캠페인 확장처럼 여러 시나리오가 연결되는데,

시간이 많이 않아서 첫 번째 시나리오밖에 못 했습니다.

모조-세움에서 마곡이라는 빌런과 검투사 대결을 하는 식인데요.

마곡 (챔피언)과 히어로 (챌린저)가 각각 관중의 환호나 야유를 받으면서

레이팅 카운터를 받거나 잃게 되는데요.

처음엔 빌드업을 하려다가 패배했고,

두 번째 시도에서는 타임 어택하 듯이 빠르게 두들겨 패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1번 시나리오인데도 엄청 어렵네요. ㅠ

저희는 제9화로 돌아오겠습니다.

마챔, 딱지칠 결심 제1화 (2022.08.28)

마챔, 딱지칠 결심 제2화 (2022.09.09)

마챔, 딱지칠 결심 제3화 (2022.10.01)

마챔, 딱지칠 결심 제4화 (2022.10.15)

마챔, 딱지칠 결심 제5화 (2022.11.05)

마챔, 딱지칠 결심 제6화 (2022.12.17)

마챔, 딱지칠 결심 제7화 (2023.01.07)

마챔, 딱지칠 결심 제8화 (2023.01.21)

마챔, 딱지칠 결심 제9화 (2023.02.04)

마챔, 딱지칠 결심 제10화 (2023.03.04)

마챔, 딱지칠 결심 제11화 (2023.03.12)

마챔, 딱지칠 결심 제12화 (2023.04.02)

마챔, 딱지칠 결심 제13화 (2023.06.03)

마챔, 딱지칠 결심 제14화 (2023.07.01)

마챔, 딱지칠 결심 제15화 (2023.08.05)

마챔, 딱지칠 결심 제16화 (2023.09.02)

마챔, 딱지칠 결심 제17화 (2023.10.21)

마챔, 딱지칠 결심 제18화 (2023.11.04)

마챔, 딱지칠 결심 제19화 (2023.12.02)

마챔, 딱지칠 결심 제20화 (2023.12.31)

마챔, 딱지칠 결심 제21화 (2024.01.06)

마챔, 딱지칠 결심 제22화 (2024.02.03)

마챔, 딱지칠 결심 제23화 (2024.03.02)

마챔, 딱지칠 결심 제24화 (2024.04.07)

마챔, 딱지칠 결심 제25화 (2024.05.18)

마챔, 딱지칠 결심 제26화 (2024.07.07)

마챔, 딱지칠 결심 제27화 (2024.08.03)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skeil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소식

[보드피아] 황혼의 투쟁, 패스 오브 글로리 선주문 발송 예정 안내

[보드피아] 광주 ACE Fair 참가 안내

코보게 대리구매 해드립니다. ( 12시~13시 )

보기중에서 버건디, 세듀 다음에 할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동대문구, 광진구] 왠지 보드게임 모임에서 첫 번째 정기 모임을 개최합니...

[팝콘에듀] 신규계약작 미리보기 Maki Master & Mini Expansion

[행복한 바오밥] 뒤집어줘 캡틴 9월 26일부터 순차배송 시작

스카이팀 재입고계획없다는데 완전끝난건가요?

코보게 블프, 크리스마스, 설 때 할인 많이 하나요?

코보게 창고개방전 상품 품절도 되나요?

창고개방전은 상품들 할인율이 대략 어느정도인가요?

[팝콘에듀] AI 스페이스 퍼즐 26일 슈퍼얼리버드

코보게 창고 입장권 일괄 취소 후 재판매 가능성은 있어보이나요?

보드게임 제작 컨셉... 여러분은 뭘 사실 건가요?

코보게 창고전 티켓 구매 실패.. ㅠㅠ

오늘은 딸아이와 양탄자의 손맛이 있는 마라케시를 플레이했습니다.

서울 은평구에서 보드게임 모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드피아 로빈슨크루소 추석할인 끝난건가요?

정령섬 카드 효과에 따른 공포 획득 문의..

(동해 보동보동) 동해시 보드게임 동호회 3월 19일 모임후기

뜬금없이 이상한 제목의 메일이 와서 눌러보니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