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모디코리아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 체험회를 다녀오고 난 뒤
12월 17일 (토) 날 진행된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 사전 체험회에 당첨되어서 보드게임을 같이 즐겼던 지인들과 함께 참여하게되었습니다.
한 명은 TRPG를 좋아하는 분이고, 한 명은 스토리 있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서로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3명의 파티로 신청하게되었네요 ㅎ
체험회 당일 눈이 많이내려 지방에서 올라오던 한분이 늦게 도착할 위기에 처해서 둘이서 해야하나 했지만 다행히 시간에 맞춰 도착하여서
3인 풀파티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마실거리를 간단하게 사고 안에 들어가니 정갈하게 세팅되어있는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가 저희를 반겨주는 군요!
표지에서 부터 두근거리는 모험의 향기가 물씬 나는게 빨리 진행해 보고 싶었답니다.
(참고로 위 사진에 비어있는 덱박스는 각자 캐릭터 덱을 담아놓는 덱박스 랍니다)
시간이 되고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스모디코리아 직원분 께서 간단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지도제작자들, 롤플레이어, 롤플레이어 어드벤처 이 3게임은 올로스 라는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저는 현재로서 위 3가지 게임을 모두 즐겨보았는데, 지도제작자들은 같은 세계관을 사용한 스핀오프 같은 느낌이지만,
롤 플레이어는 게임을 통해 만든 자신의 캐릭터를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 두 게임간의 긴밀한 연결점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렇기에 그 동안 모두들 공감하셨을 롤 플레이어 게임의 문제점인, 캐릭터를 만들고 끝난다는 점을 그나마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몬스터 확장으로도 해소가 가능하지만 한글판이 나올런지요)
이어서 이 게임의 재미포인트 중의 하나인 전투 및 기술 테스트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첫번째 시나리오인 흑색호수전투 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1. 세팅
자리를 꽤 많이 차지 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세팅할게 별거 없다는 점은 저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각자 개인판, 개인캐릭터 및 카드를 가져가고 나면 개인준비는 끝이고 (확장을 끼면 가치관판이 추가됩니다.)
시나리오 지도를 펴고, 파티일지를 깐다음에, 해당하는 부분에 기재하고, 토큰을 올리고, 구성물이 정리된 트레이들을 꺼내놓으면 끝!
세팅할게 적다는 점은 게임 시작전의 피로를 줄이고, 빨리 게임을 할 수 있기때문에 너무 좋은 점이라 생각됩니다.
1-1. 캐릭터카드 및 직업카드 선택
기본적으로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에서 사전 생성되어있는 36가지의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서 진행해도 되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롤 플레이어 게임을 하고 만든 자신의 캐릭터를 연동해도 됩니다.
자세한 캐릭터 연동방법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게임을 통해 만들어낸 능력치와, 장비를 이어서 쓸 수 있다면 꽤나 재밌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캐릭터 카드를 선택 하실때 보셔야 할 점은 직업의 색깔과 능력, 기본제공카드, 캐릭터 능력치를 보시고, 원하시는 캐릭터를 고르시면 되고요
이번에는 빠른 진행을 위해 36가지중 선정된 6가지 캐릭터 중에서 선택하여 진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또 캐릭터를 고를때는 같은색의 직업은 못 고르는 걸로 설명을 들었답니다.
[ex)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암살자와, 추적자가 같은 검은색이기 때문에 둘 중 한개만 같은 파티에 있을 수 있다.]
저는 글룸헤이븐을 할때에도 암살자를 골라서 시작할정도로 도적광 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암살자를 골랐답니다 ㅎ
제 캐릭터 기준으로 자세한 설명을 드리자면, 큰 카드가 캐릭터 카드, 작은 카드가 직업 카드이며,
직업의 색깔 - 검은색 (민첩 / 검은색 주사위 관련 기술 특화)
직업의 능력 - 능숙함 (공급처에서 기력 큐브 3개를 가져와 피로 칸에 추가하고, 자신의 소지품 칸에 있는 카드 1장을
자신의 소모 칸 카드 1장의 복사본으로 사용)
[쉽게 이야기하자면 3피해 받고 이미 쓴 소모 카드 1장의 능력을 손패에 있는 카드로 복사하여서 사용]
기본제공 카드 - 사슬갑옷, 도둑의 도구, 교활함, 악의적, 은밀한 움직임, 보석 장식 단검, 함정 해제
캐릭터 능력치 - 힘1, 민첩3, 건강1, 지능1, 지혜1, 매력1
[사진을 못찍었지만, 능력치및 기본 제공 카드는 캐릭터카드 뒷면에 적혀있습니다.]
1-2. 개인판 및 기본카드 세팅
아무것도 넣지 않은 개인판의 모습, 이중 레이어로 되어있어 위, 옆에서 해당하는 시트지 및 카드를 안에 넣을 수 있다.
개인 기본카드가 전부다 있는지 확인 후 카드를 잘 모아 소지품 칸에 놔두면 된다, 손에 들어도 무방
캐릭터 카드 뒷면에 보면 이름 / 종족 / 능력치 / 간단캐릭터설명 이 있기때문에 해당하는 정보에 맞춰서 시트지에 작성해주면 된다.
(체력은 전부 동일하게 16으로 시작했습니다.)
제 캐릭터는 다재다능한 암살자 느낌의 초기스탯을 가졌습니다. 추후에 설명하겠지만, 능력치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는건 좋다고 생각 되더라고요
(파티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마지막으로 각 능력치 숫자에 맞춰서 옆에 큐브를 올리면 됩니다.
개인판 세팅을 마치고 난 후의 모습
1-3. 파티일지 세팅
개인판 세팅이 끝났다면, 파티일지 세팅을 해주어야하는데, 처음시작이라면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세팅해주시면 되고, 중간의 세이브를 불러온다면
파티일지에 저장해놓았던 형태로 세팅해주시면 됩니다!
파티일지 각 칸에 해당하는 내용을 보자면
캠페인트랙 - 현재 진행중인 캠페인 체크(?) 인듯 합니다, 설명하신 듯 한데 기억이 안나네요
해골마크 - 캠페인 진행 중 전원 탈진하게되어 사망하게되었을 경우 체크합니다.
(개인판 피로칸에 있는 큐브 수가 체력 이상이 되었을 경우 탈진)
숙련도 트랙 - 하나의 캠페인이 종료하게되면 얻은 경험치를 이용하여 각 캐릭터들의 능력치를 올릴때 사용
경험치, 금화, 칭호 - 말 그대로 해당하는 토큰 및 카드를 놔두는 공간
카드사용 / 전투 주사위 한도 - 전투 및 기술체크에 각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카드장수 / 전투 시에 사용할 주사위 개수
카드 / 보너스카드 한도 - 하드코어모드로 플레이할 때 사용하는 공간 (엄청 어려워 진다고 하네요)
보너스 플레이 - 전투 및 기술체크시에 사용가능한 카드 장수보다 더 많이 플레이하고 싶을때 가져가서 사용
[ex. 현재 1명당 최대 1장사용 가능한데 한플레이어가 1장을 이미 쓰고, 다른 카드를 1장 더 쓰고 싶을때 가져가서 사용]
휴식 - 소모된 카드 회복, 피로도 회복, 보너스플레이 토큰 회복, 각 캐릭터 능력치 값에 맞춰 큐브 회복 (4가지 모두 진행)
[피로도 회복을 할때는 소모할 경험치 개수를 정해서 소모한 뒤 그 개수만큼 각자 주사위를 가져가 굴려서 나온 값만큼 회복합니다]
키워드 - 각 캠페인별 진행시 얻게되는 키워드 단어를 적어놓는 칸, 다음 캠페인으로 넘어가면 전 캠페인 키워드는 제거됩니다.
각 진영 평판 - 흔히들 아시는 진영별 평판트랙 입니다.
2. 게임진행
게임 진행은 스토리북을 읽고, 거기에 나와있는대로 진행을 하면 되는데,
이야기가 끝이나면 어떠한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선택지들이 나오며,
그에 맞춰 팀원들과 상의하여 결정 후 진행하면 되고, 지도에 피규어를 놔두고 자유롭게 길을 따라 이동 해주면 된답니다.
이동 가능한 지역은 알파벳과 함께 지역명이 나타나 있으며, A에서 B로 이동한다 하면
캠페인 책자에서 B에 해당하는 곳으로가 스토리를 읽으면 됩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전투가 일어나고, 능력테스트를 해야하는 순간이 오고,
팀원끼리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나가면 되는 진행 방식입니다.
만약 스토리가 계속 이렇게 진행된다면 재미없었을 테지만, 중간중간 있는 여러 선택지,
모험 중 얻게되는 키워드, 아이템에 의해서 변화되는 스토리 같은 부분들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모험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어 게임하는 내내 집중해서 즐길 수 있는 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 한 룰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룰마만 진행방식을 알고 있으면 보린이분들 과도 큰 어려움 없이 진행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여기에 추가로 확장을 끼면 자기 캐릭터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기때문에 더 몰입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2-1. 지도 이동
세팅이 끝나고 나면 진행할 캠페인 지도를 펴놓고 캠페인 책자의 시작부분을 읽고 게임이 진행되게 됩니다~!!
첫번째 캠페인에서는 시작부터 어떤 임무를 수행할건지 선택하라고 하여서 팀원들과 상의하여 선택을 하고 게임이 진행되었네요.
저희는 날로스 왕국의 근위대 신분이고, 임무를 하달 받아서 어떤 조력자 친구와 함께 드라굴 무리를 처리하러 출발~!
빨간색 부분 - 캠페인에서 이동할 수 있는 지역 칸
파랑색 부분 - 빨간색 지역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만나게 되는 조우 칸
(캠페인마다 깔리는 조우 토큰 개수가 다르며, 여러개가 있다면 섞어서 각 조우 칸마다 1개씩 랜덤 배치)
초록색 부분 - 어떤 발견카드는 특정 위치에 카드를 놔두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새로운 지역이 생겨납니다.
(ex.* IV / 해당위치는 예시일뿐 저곳에 놔두는게 아닙니다)
2-2. 아이템 사용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위와 같은 아이템카드가 나올 경우가 있는데 사용하는방법은
사용하고 싶은 위치에서 아이템카드에 해당하는 번호를 캠페인책자에서 찾으면(ex A-65)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조심해야할 점은 아이템 번호 아래에 보면, 큐브1개 라는 아이콘이 있는데,
이 아이템은 사용할 경우 각 플레이어는 피로1 씩을 공급처에서 받아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사용시 피로를 얻게되는 아이템의 경우 함부로 쓰다가는 모두들 쉽게 탈진해버릴 상황이 올 수 도 있답니다.
또 아이템카드를 사용하며 재밌었던 점은 언락에서 처럼 아이템 카드를 합쳐서 사용할 수 도 있다는 점이었네요.
그래서 저는 이 아이템은 어디에서 사용해야 할지, 어떤 아이템끼리 조합해야할지 고민해보는 과정이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 세계관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라고 생각되었답니다.
2-3. 카드 사용
클릭하시면 제 캐릭터 기본카드 이미지가 나옵니다. 보시고 싶은분만 눌러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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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용의 경우 각자 가지고 있는 기본카드에서 테스트 마다 정해진 한도내에서 사용하면 되는데, 크게 소모카드 버리는카드 2종류로 나눠볼 수 있으며,
카드 타입에 따라서는 방어구, 무기, 주문서, 기술, 특성의 5가지 종류로 나눠 볼 수 있답니다.
소모카드 버리는카드를 나누는 기준은 카드 왼쪽 상단에 있는 화살표모양 아이콘으로 확인 가능하며,
두 종류의 차이는 카드 사용 후 화살표 아이콘이 있으면 소모칸에 없으면 버리는 칸에 놔두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소모카드의 능력이 버리는카드의 능력보다 좋습니다, 그렇기에 버리는 카드는 테스트 종료 후 다시 소지품칸으로 돌아가지만
소모카드는 휴식을 해야지만 돌아온답니다.
제가 체험해본 카드를의 능력을 크게 구분지어보면
1.특정 주사위 재굴림
2.특정 주사위 값 감소 / 증가
3.특정 주사위 색상 변경
4.특정 주사위 추가
5.특정 주사위 반대편으로 뒤집기
6.특수능력
정도로 구분지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주사위 운빨 + 카드 와 직업능력으로 풀어나가는 퍼즐로 운이 좋으면 쉬워지고 안좋으면 어려워지는 느낌이지만
주사위의 억까를 팀원간의 협력으로 깨는 맛은 일품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진짜 안될 것 같았는데 이리저리 고민해보고 답을 찾아냈을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답니다. ㅎ
2-4. 기술 테스트
임무를 수행하러 가는 중 맞닥뜨리게 되는 조우, 혹은 임무 중의 선택에 의해서 진행되는 기술 테스트 입니다.
해당하는 테스트에 어떠한 능력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알려주기때문에 파티의 능력치값을 비교해보고 성공가능성이 높은 걸 고르는게 좋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택지를 고르신다면 높은확률로 힘든 테스트가 되겠지만 그것 또한 재미 아닐까요?
처하게된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여러가지 기술테스트중 한가지 기술을 테스트 받게 되는데,
기술테스트는 전투와 달리 한번에 성공 못하면 실패기 때문에 주사위 한도가 너그러운편입니다.(성공에 필요한 주사위보다 1개 많게 주네요 ㅎ)
캠페인 1에서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인 1단계 테스트를 진행 하였는데, 이 테스트때 중요한게 바로 각 캐릭터들의 능력치 랍니다!
먼저 보셔야 할 것은 기술테스트 맨 왼쪽에 있는 테스트 레벨별 주사위 한도인데, 1단계니 4개를 뽑아서 굴릴 수 있고,
위 사진을 보게되면 초록, 빨강 주사위가 필요한데 그냥 뽑아서 굴린다면 색깔별 각 6개씩 들어있는 총 36개의 주사위중 랜덤으로 나온 주사위를 굴립니다.
그렇게 되면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뽑기에 앞서, 이 테스트에 각 캐릭터의 능력치를 얼마나 소모할지를 결정합니다.
이때 능력치 옆에 놔둔 큐브를 사용하는데 건강능력치에서 파티원 수 만큼 큐브를 제거하게 되면 초록색 주사위 한개를 확정으로 뽑아놓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거할 경우에 한명이 3개를 제거해도 되고, 각자 1개씩 제거해서 3개를 맞춰도 됩니다. 어떻게든 해당하는 능력치에서 3개를 제거 하면 됩니다]
그렇게 미리 뽑아놓을 주사위 색깔을 정해서 초록색 2개, 빨간색 1개를 뽑아 놓았다면, 남은 주사위 1개는 무작위로 뽑아서 다 같이 굴려주시면 된답니다.
거기에서 나온 숫자를 가지고, 각 캐릭터의 능력, 카드를 조합하여 성공 할 수 있게 주사위를 만들어 해당하는 위치에 올리면 테스트 성공~!!
여기에서 성공 실패 상관없이, 주사위 색상 및 숫자를 맞춘 칸 아래에 있는 보상은 획득 가능합니다. (실패하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칸을 채워야 이득!)
저희는 운이 좋게도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여서 키워드도 얻고, 혜택도 받고 기분좋게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었답니다.
정리
1. 해당하는 기술테스트 레벨 확인 : 1레벨
2. 레벨 아래쪽의 주사위 한도 확인 : 4개
3-a. 주사위 색깔 선택할시 : 파티원 수에 맞게(3인) 해당하는 색의 능력치 큐브 제거(초록색 칸에서 3개) 후
해당하는 색 주사위 뽑아놓기 / 한도 개수 까지 주사위 랜덤 뽑기
3-b. 주사위 색깔 선택안할시 : 주사위 랜덤 뽑기
4. 주사위 굴림
5-a. 캐릭터 능력 사용 [사용 후 능력카드 뒤집어 놓기]
5-b. 카드 사용 한도 (1장) 만큼 각자 카드 사용하여서 주사위 값 및 색상 변경 (사용순서는 마음대로)
5-c. 보너스플레이 토큰 사용하면 카드 1장 더 사용 가능 (플레이어A가 사용하면 A만 한장 더 사용)
[플레이한 카드는 카드 아이콘에 맞춰, 버리는 칸 혹은 소모된 칸에 배치]
6. 주사위 배치 확인 후 성공한 칸 아래 보상 획득 및 최종 성공 / 실패 결정
7. 버리는 칸에 있는 카드 소지품 칸으로 이동 / 캐릭터 능력 회복
8. 캠페인책자에서 해당하는 내용 읽고 계속 진행
2-5. 전투 테스트
전투 테스트도 기술테스트와 마찬가지로, 조우 및 임무간에 발생되는데, 전투시 달라지는 점은 주사위 한도가 파티일지에 적혀있는 개수만큼 이라는 점과,
3라운드에 걸쳐 전투가 이루어지고, 실패시 못가린 칸에 해당하는 피로가 파티원 모두에게 누적되어 진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1라운드에서 3군데를 다 막았다면 막은 주사위는 유지가 되고 다음 2라운드로 넘어가 1군데만 막으면 되기때문에
조금 더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위로할만한 점이 아닐까 싶네요
잡기어려운 만큼 보상도 짭짤하답니다 ㅎ
주사위 아래쪽에 있는 아이콘을 보시면 왼쪽은 가리지 못할경우 받게되는 피로피해, 오른쪽은 전투승리시 얻게되는 보상입니다.
또한 특정 상황에서 보정치카드를 얻기도 하는데, (ex. [힘이없는]도적) 이라고 하면
도적 몬스터 카드 옆에 힘이없는 이라는 보정치카드를 놔두어서 전투상황에서의 유불리를 만들어준답니다.
이러한 보정치카드의 존재에 의해서 같은 적과 싸우더라도 조금 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어서 괜찮은 기믹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리
1. 몬스터 라운드 칸에 큐브 배치 : 1라운드 (1라운드에는 아무 패널티 없지만 2,3라운드에는 해당하는 패널티 적용)
2. 파티일지에서 전투 주사위 한도 확인 : 3개
3-a. 주사위 색깔 선택할시 : 파티원 수에 맞게(3인) 해당하는 색의 능력치 큐브 제거(초록색 칸에서 3개) 후
해당하는 색 주사위 뽑아놓기 / 한도 개수 까지 주사위 랜덤 뽑기
3-b. 주사위 색깔 선택안할시 : 주사위 랜덤 뽑기
4. 주사위 굴림
5-a. 캐릭터 능력 사용 [사용 후 능력카드 뒤집어 놓기]
5-b. 카드 사용 한도 (1장) 만큼 각자 카드 사용하여서 주사위 값 및 색상 변경 (사용순서는 마음대로)
5-c. 보너스플레이 토큰 사용하면 카드 1장 더 사용 가능 (플레이어A가 사용하면 A만 한장 더 사용)
[플레이한 카드는 카드 아이콘에 맞춰, 버리는 칸 혹은 소모된 칸에 배치]
6-a 주사위 배치 확인 후 성공 > 승리보상 받고 전투 종료
6-b 주사위 배치 확인 후 실패 > 못가린 칸에 해당하는 패널티 적용 후, 1번 부터 다시 시작 (가려놓은 칸 주사위는 그대로 유지)
[전투 진행중 캐릭터 체력이상의 피로를 얻게되면 그 캐릭터는 탈진하여 전투에 참여 불가,
모든 캐릭터가 탈진하면 전투 종료 후 죽음관련 시나리오를 읽고 진행]
7. 버리는 칸에 있는 카드 소지품 칸으로 이동 / 캐릭터 능력 회복
8. 캠페인책자에서 해당하는 내용 읽고 계속 진행
2-6. 휴식
휴식은 보통 어떤 테스트가 끝나거나 임무가 끝나고 난 뒤 휴식을 할 수 있다고 책자에서 알려주는데요,
그러면 그때 휴식행동을 할 수가 있고, 각 캠페인마다 최대 4번까지 휴식이 가능하답니다.
이 때 3번까지는 아무제약없이 휴식이 가능하지만 4번째 부터는 한 캐릭터의 카드 1장을 영원히 버려야 한다는 패널티(게임에서 제거)가 있답니다.
그 후로는 더이상 휴식을 못하고요.
카드 1장 1장의 능력이 소중하기때문에 꽤나 뼈아픈 패널티가 아니지 않나 싶지만,
휴식을 못해 소모카드를 못쓰거나, 전투 중 전부 탈진하여 죽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휴식을 하게 되면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소모된 카드 회복, 피로도 회복, 보너스플레이 토큰 회복, 각 캐릭터 능력치 값에 맞춰 큐브 회복( 4가지 모두 진행)을 해주시면 되는데,
소모된 카드 회복 - 소모된 칸에 위치한 카드 모두를 소지품 칸으로 되돌린다.
피로도 회복 - 1.소모할 경험치토큰 갯수를 정한다 (EX. 2개)
2.소모한 경험치 개수만큼 각자 주사위를 가져와 굴린다. (EX. 3인플시 각자 주사위 2개씩 가져와 굴림)
3.각자 나온 주사위 수의 합만큼 피로도 제거 (EX.A = 10 , B = 4 , C= 6 일 경우 그 숫자가 각자 없앨수 있는 피로도 개수)
보너스 플레이 토큰 회복 - 사용하여 가져간 보너스 플레이 토큰이 있다면 파티일지에 최대치만큼 다시 되돌려 놓는다.
캐릭터 능력치 값에 맞춰 큐브 회복 - 제 캐릭터 기준 민첩 3, 나머지 1이라면 해당하는 칸의 숫자에 맞춰 큐브를 다시 채우면 됩니다.
3. 캠페인종료
종막장을 읽게 되면 얻게된 칭호 및 키워드를 토대로 임무결과가 나타나고, 평판 및 전리품을 얻게 된답니다.
또, 그동안의 모험에서 얻은 전리품들을 이용해 레벨업과 새로운카드를 구매할 수 있게되는데요~!!
이것이 RPG에서의 최대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게임중에 휴식행동시 피로를 없애기위해서 경험치토큰을 사용하기때문에
생각보다 적은 경험치토큰만이 남았을 수도 있답니다.
그렇기에 휴식할때 경험치를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한다는점! 그래서 저희는 휴식할때 무조건 1개씩만 사용했답니다 ㅎㅎ
일단 종료가 되면 [무기,방어구,주문서,기술,특성] 5종을 종류별로 각 1장씩 오픈하여서 상점을 만들고,
오른쪽 상단의 숫자만큼 비용을 지불하고 누가 가져갈지를 정하면 된답니다.
또 특정 카드중에는 (개굴족-2 , -건강) 이런것이 적혀있는데 해당종족이 가져가면 그만큼 할인해주고,
가져가는 캐릭터의 건강능력치만큼 할인해준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머리를 잘써서 슬기로운 쇼핑을 하는 재미까지도 챙겨놓았답니다 ㅎ
또 RPG에서 빠질 수 없는 대망의 레벨업 시간이 찾아오는데,, 두구두구두구 모험을 끝내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 만큼 재미있는 일은 없죠!
경험치토큰을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룰북을 본 것이 아니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기억나는 대로 적어놓겠습니다)
1. 능력치 증가 (체력도 가능한 걸로 기억합니다)
파티일지 숙련도트랙의 숫자만큼 경험치를 지불하여, 원하는 능력치 1개를 올릴 수 있고, 이는 모든 캐릭터에게 적용됩니다.
(하지만 3만 지불할때는 민첩4까지만되고 5로는 못올리는듯 합니다)
2. 카드 사용 한도 증가
이 부분을 계산하는 방식이 기억이 안나는데 ㅠ 저희는 8로 계산이 나왔어요
3. 전투 주사위 한도 증가
(전투 주사위 한도 3) + 5 = 8
무엇을 올리든 너무 매력적이라 좀 고민이 많았는데, 캠페인 1을 진행해본 결과 제가 가장 필요하다고 느낀 것은 카드 사용 한도 증가였습니다.
어쨋든 테스트를 주사위로 하니 운빨을 커버하기 위해선 결과값을 확정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게 좋지 않았나 싶었답니다.
그런데 무엇을 올리더라도 좋기때문에 파티별 취향에 맞춰서 올리면 좋을듯해요 ㅎ
4. 개인스토리 (확장)
캠페인 2 부터 캐릭터 각자의 개인스토리가 생기는 확장을 껴서 진행할 수 가 있는데, 캐릭터 카드 뒷면을 보면 기본 배경 스토리가 정해져있고
(저같은 경우 버림받은자)
그에 해당하는 부분을 스토리북에서 찾아서 읽고, 모험, 장소에 해당하는 숫자와 알파벳을 적어놓으면 됩니다.
그러면 왼쪽 사진과 같이 해당하는 캠페인의 장소에 개인스토리 토큰이 놓이게되고, 그 장소에 도착하여 스토리를 읽을 수 있답니다.
그렇게 스토리를 읽고 선택지를 정하게되는데, 그 결과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의 가치관이 형성된답니다.
저는 암살자 캐릭터여서 안좋은 쪽을 골라보았는데 역시나 무법적으로 변해버리더군요 ㅎㅎ
확장의 추가로 캐릭터의 개인스토리와 가치관이 나오게되면서 좀 더 본인의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는 결과를 낳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 캐릭터가 된 것 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TRPG의 매력을 가치관과 개인스토리 선택지로 표현해 놓지 않았나 생각이 들더군요.
5. 글을 마치며
2시간 30분 이라는 시간동안 캠페인 1, 2 를 진행해보았는데 스토리가 있는 캠페인 협력게임을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서는
되게 재밌는 게임 이었습니다.
경험치와 돈, 카드를 파밍하며, 파티가 내리는 선택 하나하나가 스토리에 변화를 주고,
억까의 연속인 주사위를 가지고 어떻게서든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내가 이 게임 속 캐릭터가 되어 올로그라는 세계관 속에서 모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체험회 현장 이었습니다.
게임이 나오게 된다면 끝까지 플레이해보고 싶지만 문제는 이 게임을 끝낼때까지 계속 해줄 멤버들을 구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네요 ㅎ
저는 게임을 고를때 룰북을 읽어보고, 게임시스템에서 매력을 찾아보는 타입이기에 감상보다는 설명충 스러운 후기를 작성하지 않았나 싶은데,
제 후기가 이 게임에 대해 궁금하셨을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적어놓은 룰은 체험회에서 플레이 했던 기억을 토대로 적었으며, 100% 확실하지 않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ㅎ)
마지막으로 게임을 즐겨본 후의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적으며 긴 후기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한번 해보면 쉽게 따라 갈 수 있는 쉬운 룰
2. 적은 잔룰
3. 주사위 운빨을 극복하기위해서 푸는 카드 퍼즐의 재미
4. 본인의 캐릭터와 세게관에 몰입하게 해줄 수 있는 스토리, 가치관 시스템
5. 간편한 세팅
6. 정리하고 세팅하기에 좋은 트레이 구성 (플텍해서 잘 정리될지는 모르겠네요)
7. 아이템카드를 이용한 상호작용 (어느 위치에서 어느 아이템을 쓰느냐, 또 어떻게 조합해서쓰느냐 등)
8. 시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갔던 곳에 또 갔을때 상황에 따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것
단점
1. 체험한 부분에서만 보면 개인스토리가 4번하고 나면 끝이나는 듯 해서 아쉬웠음 (책은 300장에 달할정도로 많은데?)
예상하기로는 4개를 다 하고나면 지우고 더 생길수도 있을 것 같음 아니면 추가된다거나
2. 개인판 이중레이어에서 능력카드 뒤집기가 불편함 (사용하면 토큰올리거나 하는식으로 보완가능)
3. 메인스토리를 잘 이어가고 있다가 갑자기 개인스토리가 등장하게되다보니, 흐름이 깨지는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