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카페 드 봉봉] 14년 12월 17일 수요일 평일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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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8 오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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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에 이렇게 후기를 쓰는것도 오랫만이네요 ㅎ

주말에 모임을 할 수가 없어서,

한달에 한번, 아콜대잔치 후기만 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찌어찌 평일모임을 하기 시작해서 앞으로 매주 후기를 쓸듯 합니다 ㅎㅎ

연말이라 그런지, 아콜멤버들 시간맞추기가 힘들어서 이번달 아콜대잔치는 못할것 같지만,

평일 모임이라도 많이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주랑 이번주 둘다 약 10명쯤 모여서 즐겁게 놀았네요 ㅎㅎ

사실 저번주도 사진도 찍고, 후기도 쓰고 했어야했지만,

제가 너무 오랫만에 하는 모임이라 사진찍는걸 까먹어서 ㅎㅎ

머 암튼, 까봉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모임의 첫 후기입니다.

(...두번쨰 모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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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키올로지 : 카드게임 (2-4인, 셋 컬렉션)

사실.. 플레이샷이 아닙니다.

어제 첫 게임이었는데,

제가 사진찍는걸 까먹어서 부랴부랴 세팅후 새로 찍었습니다 ㅋ

인위적인 사진이라 자연스런맛이 없네요 ㅎㅎ

한동안 전세계적인 품절로 인해서, 품귀현상이 심했던 게임인데요,

최근에 재생산되면서 드디어 해볼 수 있게 된 게임입니다.

사실 크게 임팩트 있는 게임은 아닌데,

품귀현상때문에 가격도 치솟고, 이래저래 소문만 무성하던 게임.. 이랄까 ㅋㅋ

뭐 그렇다고 해서 나쁜 게임인건 아닙니다.

규칙도 어렵지 않고, 게임의 테마와 규칙이 아주 잘 어우러진 좋은 게임이죠.

전 이렇게 테마를 잘 살린 게임들을 좋아합니다 ㅎㅎ

아키올로지는, 플레이어들이 고고학자가 되어 사막의 보물을 수집하고 그것을 팔아서 많은 점수를 버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기본은 셋 컬렉션.

같은 보물을 여러장 모으면 한장일때보다 훨씬 점수가 높아지는 식입니다.

내가 값진 보물을 가지고있어도, 한장뿐이라면 흔한 보물 여러장보다 점수가 낮죠.

이럴때는 값진 보물을 내다 팔아서 흔한 보물 여러장을 모아서 점수를 얻는 편이 낫습니다.

아니면 보물을 끝까지 손에 쥐고있으면서, 여러장을 모으도록 해야겠죠.

하지만 손에 보물을 계속 쥐고있으면 도둑과 모래폭풍에 의해서 남에게 빼앗기거나 버려지게 될 수 있으니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ㅎㅎ

게임은 진지하게 카운팅 하는것 보다는, 매 턴마다 손에 어떤 카드가 들어오느냐..

소위 카드빨이 굉장히 강해서,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것 보다는,

당장 일어난 상황을 보며 웃고 떠드는 식으로 즐기는것이 더 좋습니다 ㅎㅎ

규칙도 간단해서 보드게임을 처음 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소개하기도 부담없네요.

보통 처음 하시는 분들이 오시면 퍼레이드같은걸 꺼냈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하도 많이해서 좀 심심한 맛이 있었거든요.

아키올로지는 규칙도 적당히 쉬우면서, 어느정도 진지하게 플레이하는 분들도 만족시킬만한 게임 진행을 가지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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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뜻밖의 보물 (3-6인, 셋컬렉션, 눈치게임)

이어지는 게임도 셋 컬렉션 게임인 뜻밖의 보물 입니다.

구매한지는 꽤 됬었는데,

귀찮음 때문에 한참을 밀봉으로 있다가 저번주에 처음으로 꺼내서 돌려봤네요.

룰북을 읽어보니, 동시 액션 선택 게임.. 소위 말하는 눈치게임이었는데요,

이런 게임은 역시 인원을 꽉 채워서 해야 제맛이죠 ㅎㅎ

뜻밖의 보물에서 플레이어들은 매립지에 나오는 쓸만한 물건을 모아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매립지에 나오는 물건중에 쓸만한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빨리빨리 가서 먼저 집어오는 사람이 임자죠.

매 라운드마다 매립지에서 물건을 가져오기위해서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0부터 5까지의 여섯장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낮은 숫자의 카드일수록 먼저 매립지에서 원하는 물건을 가져올 수 있지만 적은 수의 물건밖에 가져오지 못합니다.

그치만, 높은 숫자의 카드는 늦게가더라도 많은 물건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져오는 물건에 따라서 목표카드를 완성해서 고득점을 올릴수도 있는데요,

이런것들을 잘 생각하면서 카드를 골라야 합니다.

적게 가져오더라도 내가 원하는 목표카드를 먼저 가져올 수 있다면 그다지 손해는 아니거든요.

게다가 다른사람과 내 카드가 겹치면.. 그중에 단 한명만 매립지로 물건을 가지러 갈 수 있고,

나머지는 집에서 손가락만 빨아야하는 사태가 올수도 있으니 남과 겹치지 않도록 신중하게 결정 해야겠죠~

그치만 집에서 노는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카드중 0의 카드인 도둑은, 매립지로 물건을 가지러나간 사람의 집에서 물건을 훔쳐올 수 있거든요.

목표카드를 위해서 적절하게 카드선택을 해서 순조롭게 매립지로 출발 하지만,

집에 와서 보니 가지고있던 물건이 다 털려서 목표카드를 완성 할 수 없었더라.. 하는 이야기도 ㅋㅋ

눈치게임 특성상 이것저것 웃음요소가 많아서 상당히 괜찮았네요.

6인이서 할만한 파티게임이 그닥 많이 없었는데, 앞으로 자주 돌리게 될 듯 합니다.

저는 3라운드까지 남들과 겹쳐서 매립지로 한번도 출발 못하고, 중간중간에도 자꾸 저격당해서..

30점대라는 처참한 기록으로 마무리했네요..

1등은 110점을 넘기는 기염을...

재밌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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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츠라이프 (2-6인, 롤 앤 무브)

정말 오랫만에 꺼내는 댓츠 라이프...

진짜 좋아하는 게임인데 파티게임 치고는 은근히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부담도 되는 게임입니다 ㅋ

주사위게임 특성상 주사위 운에 따라 울고 웃는 사태가 자주 벌어지고,

이것저것 이상한 유머도 빵빵 터뜨릴 수 있는 게임이라 좋아합니다 ㅋ

게임은 단순히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만큼 말을 이동시키면 되는 게임인데요,

내가 어느 지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나오면 그 지역의 타일을 먹게 됩니다.

타일에는 감점도 있고, 득점도 있고, 감점을 득점으로 바꿔주는 특수한 타일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치만, 좋은것보다는 나쁜게 압도적으로 많아서.. 보통은 내가 혼자 남아있으면 절대 움직이지 않고,

누군가가 운나쁘게 내 자리로 오면 그때서야 출발을 하게 됩니다.

물론 좋은 타일이면 너도나도 그 자리로 가려고 하죠 ㅋㅋ

뺏느냐, 뺏기느냐..

먹느냐, 먹이느냐..

그 미묘한 신경전 속에서 웃음요소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냥 단순한 롤 앤 무브로 즐기는것 보다는

아임 더 보스 처럼 치열한 협상 (이라지만 보통 개드립) 게임처럼 즐기는걸 좋아합니다 ㅋㅋ

저는 열심히 설전을 펼치면서 1등으로 마감했습니다.

파티게임주제에 굉장히 피곤하네요 ㅋㅋㅋ 말을 너무 많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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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후앙 (2-4인, 전략, 카드운용, 액션선택)

6인 파티게임을 즐기다가, 줄창 파티만 할 순 없으니 3:3으로 테이블을 나눴습니다.

한팀은 키메라를 즐기기로 했고,

제가 있는 테이블은 산후앙, 레이스 포 더 갤럭시, 버건디의 성을 가지고 고민하다가, 산후앙으로 시작합니다.

3인 전략게임이 정말 할만한게 없네요.. 더 구비해야할듯 ㅎㅎ

산후앙 후 레포갤 테크를 타고 싶었지만, 산후앙만 한게임하고 레포갤은 못했네요 ㅎㅎ

산후앙은 고전 명작중 매우 유명한 '푸에르토리코' 라는 전략게임의 카드 버전입니다.

자신의 개인 영역에 여러가지 건물카드를 놔서 점수를 많이 얻는게 게임 목적입니다.

게임의 진행은, 매 라운드마다 각 플레이어가 순서대로 5가지 직업중 하나를 고르면,

모든 플레이어가 해당하는 직업의 액션을 진행합니다.

물론 해당 직업을 고른 플레이어는 이점을 갖죠.

각 직업들 중에서 최대한 나에게만 도움이 되는 직업을 고르는 것이 게임을 잘 하는 비결입니다.

그리고, 건물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지는 않지만, 생산테크, 건물테크 등등 여러가지 테크트리가 있어서,

게임을 할때마다 매번 달라지는 전략을 즐기는 것도 재미입니다.

산후앙에서는 내 손에있는 카드가 돈이자 건물입니다.

내가 손에있는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내 손에있는 카드를 비용만큼 버리면 되는 식이죠.

레이스 포 더 갤럭시도 비슷한 진행을 가지고 있지만, 산후앙보다는 난이도가 좀 높아서,

보통 레포갤을 하기 전에 산후앙을 한두번 시켜주는 편입니다.

이번 게임에서는 초보자분 두분을 상대로, 궁전과 생산조합 두개를 놔서 그냥 1등을 해버렸네요 ㅎ

원래 기념물 세개를 놔서 개선문을 노리고있었는데, 끝까지 안들어오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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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키메라 (3인 전용, 클라이밍)

키메라는 아주아주 유명한 클라이밍 게임인 티츄의 3인 버전입니다.

티츄는 2:2의 팀플레이 구도로 진행되지만,

키메라는 2:1의 구도로 진행됩니다.

한명은 혼자 키메라의 역할을 맡고,

나머지 두명은 키메라 사냥꾼의 역할을 맡습니다.

키메라가 될 수 있는 권리는 경매를 통해서 가져가게되는데요,

이부분은 마이티와 비슷하네요.

마이티에 티츄를 섞은 느낌?

키메라는 혼자 플레이하기때문에 불리하지만, 이기면 그만큼 화끈한 점수를 줍니다.

반면 헌터는 안정적으로 소량의 점수를 받아갈 뿐이죠.

그래서 내 첫 손패가 좋다면 화끈하게 입찰을 해서 키메라가 되는것도 좋습니다.

물론 손패가 구리면 경매는 과감히 패스하고 키메라를 사냥하는데 중점을 두면 되죠.

헌터는 팀이긴 하지만 일시적일 뿐이고, 결국은 먼저 목표 점수를 도달하는 플레이어가 이기기때문에,

완벽한 팀은 아닙니다.

그래서 카드교환을 할때 서로 가장 낮은패를 주고받는 웃픈 상황이 벌어지죠 ㅎㅎ

키메라든 헌터든, 이기기위해서는 자신의 손에 들고있는 카드를 가장 먼저 털어내야합니다.

털어내는 방법은 전통적인 클라이밍게임인 달무티처럼,

선플레이어가 낸 족보를 따라서 내되, 더 강한 카드를 내야한다는 규칙입니다.

키메라 족보의 특징은,

트리플에는 싱글이나 페어를 붙여서 낼 수 있고,

포카드에는 싱글 두장이나 페어 두개를 붙여서 낼 수 있습니다.

쓰레기카드를 좀더 강한 카드에 붙여서 낼 수 있기 때문에,

손에 싱글이 많을경우 어쩔수없이 싱글만 내던 티츄에비해서는 패 처리가 좀 쉬워졌네요.

굉장히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포카드는 티츄처럼 폭탄으로 쓸 수 있는데, 폭탄으로 쓰면서 확실한 선을 잡을것인지,

아니면 포카드에 나중에 처리하기 힘든 싱글, 페어를 끼워서 낼 것인지 선택하는 맛도 있습니다.

그리고 키메라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도 있는데요,

키메라가 이겼을경우 그 라운드에 나왔던 폭탄 1개당 25점,

카드를 한장도 못쓴 헌터 한명당 25점..

이런식으로 추가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보고나니 개인적으로는 티츄보다 괜찮네요.

티츄에서의 팀원 눈치보는 그런것도 없고 말이죠 ㅎ

자주 하게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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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레지스탕스 : 아발론 (5-10인, 추리, 토론)

모임 새로 오신분중에 이런류의 게임을 해보고싶다는 분이 계셔서 꺼냈습니다.

중간에 한분이 더 오셔서 7인 아발론을 진행하게 됬네요.

아발론은 토론을 통해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카멜롯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원탁의 기사들이 5개의 임무중 과반수를 성공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카멜롯성에는 사악한 모드레드의 수하들이 잠입해서 호시탐탐 카멜롯의 붕괴를 노리고 있죠.

게임은 멀린을 지도자로하는 청팀,

모드레드를 지도자로 하는 홍팀 이렇게 두 팀으로 나뉘어서 진행합니다.

청팀의 목적은 다섯개의 임무중 세개를 성공시키는 것인데요,

각 임무를 위해 파견되는 사람중에 홍팀이 끼어있으면 임무 실패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토론과 투표를 통해서 엔트리를 청팀만으로 구성하여야 하죠.

적팀의 목적은 다섯개의 임무중 세개를 실패시키는 겁니다.

청팀행세를 하며 엔트리에 뽑히고나서, 해당 임무를 실패시키면 되죠.

만약 청팀에게 모든 홍팀이 적발되서, 도저히 엔트리로 뽑힐 수 없는 상황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청팀이 임무 세개를 성공시켜도, 적팀에서 청팀의 멀린이 누군지를 정확하게 골라내는 방법으로도 이길 수 있습니다.

각 팀에는 여러가지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있는데요,

아무런 능력도 없는 소위 '쩌리' 캐릭터도 있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도 있습니다.

청팀의 리더인 '멀린'은 홍팀과 청팀이 누군지를 알고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너무 티를 내면 암살당해버리기때문에 비밀리에 승리에 공헌해야하죠.

다음으로 청팀에는 '퍼시발'이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퍼시발은 멀린이 누군지를 알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퍼시발은 멀린이 적팀에게 지목당하지 않도록 지키는 플레이를 해야겠죠.

적팀의 경우 서로가 서로를 알고 있는 채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서로서로 도와가는 플레이를 할 수 있죠.

적팀에는 '모르가나' 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모르가나는 퍼시발이 멀린을 확인할때 같이 확인 당합니다.

그래서 퍼시발은 멀린과 모르가나를 알고있고, 어느쪽이 멀린인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오베론' 이라는 캐릭터가있는데, 오베론은 나도 우리 적팀이 누군지 모르고,

적팀도 오베론이 누군지 모릅니다. X맨 격의 캐릭터인데요, 적팀이 너무 강력하다고 생각될때 오베론을 투입해서

적팀과 청팀의 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입니다.

처음에 캐릭터를 배정받을 때 무능력한 캐릭터를 받은 사람은 조금 심심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홍팀이 걸리거나, 특수한 캐릭터가 걸리면 지금부터 마음껏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시작 됩니다.

저는 무능력자가 걸리면 정말 심심하더라구요..

첫 게임은.. 턴오더가 이상하게 잘걸려서 3연속으로 성공하면서 청팀이 이겼네요.

적팀으로써는 그저 반대를 내는것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ㅋㅋ

정보도 워낙 없어서 멀린이 누군지 찾아내기도 어려웠죠.

두번째게임은 청팀이 임무를 전부 성공 시켰는데,

퍼시발이 너무 활약을 잘해줘서, 적팀이 퍼시발을 멀린인줄알고 지목하는 바람에 청팀이 승리했구요,

세번째판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전 아발론을 할때마다 '이게 재밌어??' 라고 생각은 하는데,

시계보면 시간이 꽤나 지나있더라구요 ㅋㅋ

모르겠는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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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카멜롯의 그림자 (3-7인, 협력)

요즘 모임에 미니어처가 들어있는 게임이 열풍인데요,

(마이스 앤 미스틱, 광기의 저택, 메이지 나이트 등..)

도색 카멜롯을 꺼내보고싶어서 돌린 게임입니다.

카멜롯의 그림자는 협력 게임인데요, 협력게임은 플레이어들 끼리 경쟁 하는게 아니라,

모든 플레이어가 한 팀이 되어서, 게임 시스템을 상대로 대결을 벌이는 구도입니다.

이런류의 게임은 보통, 자신의 차례에 게임에서 지기위한 행동을 하나 하고,

게임에서 이기기위한 행동도 하나 합니다.

게임에서 지기전에 이기면 되는것이고, 보통 이기는 방법 보다는 지는 방법이 많습니다.

그리고 카멜롯의 그림자의 특징은, 완벽한 협력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어들 속에 배신자가 1명 끼어있을수도 있다는겁니다.

배신자는 암암리에 플레이어들을 패배시키기 위하여 행동을 합니다.

정의의 편에 선 플레이어들은 배신자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속에서 게임을 해쳐 나가야 합니다.

만약 배신자가 게임이 끝날때까지 적발되지 않으면, 다 이긴 게임을 지게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꼭~ 집고 넘어가야하죠.

제가 같이한 게임은 아니라서 게임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뒷 얘기를 들어보면 '갤러해드경'이 배신자였는데,

'갤러해드경'은 특수카드를 액션없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아더왕'이 '갤러해드경'에게 좋은 특수카드를 건네주면서 '써라' 라고 하는데,

안쓰면 자신이 배신자임을 들키게 되니까 어쩔 수 없이 받는 족족 시키는대로 카드를 쓰다가..

아무것도 못해보고 플레이어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소리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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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매지컬 스퀘어 (1~몇명이든, 퍼즐)

최근에 펀딩이 끝났죠?

미소녀 숫자 퍼즐게임인 매지컬 스퀘어 입니다.

...라지만 미소녀는 뭐 카드에 몇개 그려져있는게 전부긴 하지만요.

시간은 11시를 넘겼고, 긴게임을 하기는 좀애매하고 해서 꺼낸 게임입니다.

이런식의 두뇌유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되서 자주 돌리고있는 게임이네요.

게임은 7x7 의 바둑판 안에 1-6까지의 숫자를 써 나가면서 그룹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매 라운드마다 1-6 과 별이 적혀있는 카드들을 섞어둔 덱에서 세장씩 오픈하고 일렬로 종이에 적으면 됩니다.

별은 0 이아닌 어떤수로도 사용할 수 있는 조커구요,

숫자들은 셋과 시퀀스라고 불리는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게 됩니다.

셋은 말그대로 같은 숫자들의 집합이구요, 3개 이상이 같은수가 한줄로 이어져있는 그룹입니다.

시퀀스는 연속되는 숫자들으 집합이구요, 3개 이상의 연속되는 수가 한줄로 이어져있는 그룹입니다.

좀더 긴 그룹을 체크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그룹을 체크할때마다 보너스로 추가 체크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작은 그룹이라도 매번 체크해주는것도 중요합니다.

특정 갯수의 그룹을 많이 체크하면 게임에 도움이 되는 여러 특수능력을 배울수도 있어서,

이점도 생각을 해야하죠~

저는 한 너댓번 한것같은데 한번도 300점 이상을 못넘기네요.

이게 300점 이상을 넘길 수 있는 게임인지 궁금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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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가게에서 일하면서 쓰고있었는데,

중간중간 손님도 보느라 흐름이 자꾸 끊겨서..

글이 제대로 써졌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정신없네~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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