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자유의 자유로운 리뷰] 코덱스 레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
코덱스 레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
Codex Leicester (Leonardo da Vinci)
페스타 체험 3인플 후기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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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 game Geek info.
출시년도 - 2023
작가 - Flaminia Brasini, Virginio Gigli, Stefano Luperto, Antonio Tinto, Changhyun Baek
플레이 인원 - 1~5인 (GEEK BEST 4)
플레이타임 - 90분
긱 난이도 - 3.18 / 5
긱 평점 - 6.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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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진행 양상]
메인 메커니즘 : 일꾼놓기
15세기 피렌체. 르네상스의 발명가들은 도시의 군주를 위한 놀라운 기계를 만들었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일꾼을 실험실, 작업장, 상점으로 보내며 발명품을 만들어 승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꾼을 놓기 단계 전에 먼저 나열된 발명품 중에 어떤 발명품을 만들지 선정합니다.
플레이어는 돌아가면서 차례마다 한 장소에 1개 이상의 일꾼을 놓으면서 차례를 진행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일꾼을 모두 놓으면 A장소부터 효과를 처리하며 재료를 얻거나 작업장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매력 포인트]
큰 그림을 그리고 플레이하는걸 좋아하는 유로게이머 성향에 잘 맞을 거 같습니다.
대신 장소마다 놓은 일꾼 수에 따른 구매비용차이로 인한 견제를 예상하며 판을 짜야합니다!
(이정도 놓으면 최소 2원에는 살 수 있겠지? = 응, 착각^^)
대부분의 장소에는 구매 기회가 4회 있습니다. 처음은 공짜 그 다음부턴 2원/3원/4원이죠.
만약 일꾼을 둔 플레이어가 나밖에 없다면 총 9원을 내고 혼자 4번의 행동을 할 수도 있지만 다른 플레이어가 있다면 번갈아가며 구매기회를 얻습니다.
가장 일꾼을 많이 놓은 플레이어는 0원, 그 다음 플레이어 2원, 다시 저는 3원, 그 다음 플레이어는 4원으로 말이죠. 물론 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단, 포기한다면 그 구매 기회를 다음 플레이어가 얻습니다.
이 게임은 결국 발명품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먼저 매 라운드 시작하기 전에 어떤 발명품을 만들어야 할지 선정합니다!
선정은 제 기억으론 플레이어 차례 역순으로 정했던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끼리 같은 발명품을 지정해도 되지만 만든 순서에 따라 혜택이 다른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먼저 만든 플레이어가 더 많은 돈을 얻고 발명품의 능력과 기호 모두 가지지만,
두번 째로 만든 플레이어는 1등 보다 조금 적은 돈과 기호만 획득하고, 그 뒤 플레이어는 오로지 2등과 같은 만큼의 돈만 획득합니다
선정이 끝났다면 발명품을 만들러 갑시다. 먼저 재료와 만들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데 이 시간만큼 일꾼을 작업장에 놓아야 합니다.
재료는 게임보드 장소에 일꾼을 놓고 구매합니다
4주짜리 발명품은 일꾼 4개가 필요한거죠.
하지만 작업장의 규모에 따라 최대로 들어갈 수 있는 일꾼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작업장을 키워야 하고 키운 작업장 만큼 일꾼 늘리기도 필요하게 되죠!
하지만 무작정 일꾼을 늘리다보면 인건비 지불할 때 쪼들릴 수가 있어요,
추가된 일꾼 1개당 1원씩 줘야하고 돈이 없다면 자원, 자원도 없으면 2점씩 까야합니다
작업장 업그레이드 비용, 일꾼 늘리기 비용 또한 장소에 놓은 일꾼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발명품을 만들면 돈을 받고 패시브나 일회성으로 각기 다른 능력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기호가 있는데 서로 다른 기호를 몇 세트 모으면 00 점, 같은 기호 세트를 모으면 4개부터 00 점
이런 부분도 있기 때문에 발명품 선정에 고민거리가 하나 더 추가됩니다!
요런저런 점을 따져가며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발명품 선정, 가져올 재료, 일꾼 배치를 해야하죠!
또 한가지 신선했던 포인트는 6라운드에서는 재료를 구매했던 장소가 이제 재료 판매 장소가 됩니다.
게임이 끝난 후 남은 재료는 0점이기 때문에 가진 재료가 많다면 해당 장소에 들어가 넘친 재료를 팔아야 하죠!
그렇게 6라운드를 진행하고 게임이 끝난 후 돈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돈이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 →
돈을 얻기 위해서는 발명품을 만들어야함 →
발명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시간과 재료가 있음 →
필요한 시간만큼 일꾼과 작업장 규모가 커야 함 →
추가 일꾼과 재료를 얻기 위해서는 구매하는데 돈이 필요함(일꾼 많이 놓으면 공짜)
대략적으로 이런 사이클이 반복되는 것 같네요!
[[ 가성비 ]] 출시 전, 가격 모름(2023년 초 출시 예정이라고 함)
□ 완전 혜자
□ 혜자
□ 보통
□ 비쌈
□ 거품
□ 거품 그 자체
[[ 아트워크 ]]
□ 황홀함
□ 멋있고 개성 있음
■ 개성 있음
□ 괜찮음
□ 못 봐줄 수준은 아님
□ 별로...
□눈을 가리고 싶어짐
[[ 인터페이스 ]]
□ 게임이 나를 엄마보다 잘 챙겨줌
□ 유저 친화적
□ 크게 불편하지 않음
■ 약간 귀찮음
□ 비효율적이고 답답함
□ 매번 룰북을 뒤져봐야 함
언어요소 없는 게임이라서 초반엔 아이콘이 조금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룰 난이도 ]]
□ 룰 설명 1분 컷, 세 살 조카도 가능,
□ 룰 설명 3분 이상, 내가 아는건 할리갈리 뿐이어도 가능
□ 룰 설명 5분 이상, 일반인 남녀노소 가능
□ 룰 설명 10분 이상, 나 전략게임 좋아해 하는 일반인들에게 적당
■ 룰 설명 20분 이상, 어느 정도 집중하면 바로 할 수 있을 정도
□ 룰 설명 30분 이상, 듣고 있으면 조금 아득한 정도, 한번 해보고 나서야 어느 정도 감이 옴
□ 룰 설명 1시간 이상, 설명 들어도 헷갈림..1회플로는 숙지가 어려움
[[ 잔룰 ]]
□ 없음
□ 조금 있지만 직관적임
■ 가끔 깜빡할 수 있지만 크게 크리티컬하진 않음
□ 대부분의 룰이 잔룰로 이루어짐
□ 잔룰을 챙기지 못하면 진행에 크리티컬한 영향이 있음
[[ 확장 ]]
□ 확장이 이 게임의 핵심
□ 다양하고 종류가 많음
□ 몇 가지 있지만 필수는 아님
□ 비공식 추가 확장들이 있음
□ 리테마 등 가벼운 확장 위주
■ 확장 없음
[[ 세팅 난이도 ]]
□ 세팅만 30분 이상, 큰 테이블 필수
□ 세팅만 20분 ~ 30분, 구성물 정리 필수
■ 세팅 10분 ~ 20분 이상
□ 세팅 5분 ~ 10분
□ 세팅 3분 ~5분
□ 세팅 1분 ~ 3분
□ 상자 열면 바로 플레이 가능
[[ 테마 ]]
□ 물아일체, 캐릭터가 나인지, 내가 캐릭터인지, 완벽한 몰입
□ 충분히 몰입될 정도의 테마 스토리
□ 잘 쓰여진 스토리
□ 최소한의 스토리
■ 있지만 별 의미 없음
□ 스토리 따윈 없음
[[ 밸런스 ]]
□ 황금 밸런스
■ 좋은 밸런스
□ 적당히 타협가능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정도
□ 허술함
□ 부조리함
□ 최악, 한숨이 절로 나옴
[[ 플레이타임 ]]
□ 5시간 이상
□ 2시간 이상
■ 1시간 이상
□ 30분 이상
□ 10분 이상
□ 5분 이상
[[ 중독성 ]]
□ 일상생활이 안 됨
□ 다른 일을 하다가도 생각이 남
■ 가끔씩 하고 싶음
□ 1년에 한번 정도 생각날 듯...
□ 이런 게임이 있었나..?
[[ 게임성 ]]
□ 갓겜
□ 자꾸 생각남
□ 재밌음, 꾸준히 돌리고 싶음
■ 가끔 생각날 떄 하는 정도
□ 즐기기엔 부적절함
□ 지루함
□ 게임이 아님
[[ 살만한 가치가 있을까? ]]
□ 당장 사, Take my money!
■ 세일을 기다리자
□ 대체할 겜 없으면 살만함
□ 상태 좋은 중고로 초저렴하게 나오면 고민
□ 굳이...? 돈이 아깝다
□ 줘도 안가질래...책장 자리가 아깝다
[[ 리플레이성 "깊이 파볼만 한가?" ]]
□ 끝없음, 매번 다양한 세팅, 다양한 테크, 다양한 느낌, 수천회플 하더라도 늘 새로워
□ 굉장히 깊음, 수백 회 플레이해도 고이는 맛이 일품
■ 깊음, 수십회 플레이 하더라도 이 게임을 다 즐겼다고 할 수 없다
□ 깊진 않음, 10회플이면 모든 테크 찍먹 끝
□ 얕음, 5회플 충분, 매판 양상이 비슷하게 흘러감
□ 2-3회플이면 충분
□ 1판잼
<총점: 8>
9~10 무조건 소장! 필구! 시간만 되면 계속 하고 싶은 게임
8~9 취향에 맞고 소장하고 싶은 게임, 자주 자주 하고 싶은 게임
7~8 가끔씩 생각나서 한번씩 해보고 싶은 게임
5~7 재밌지만(소소잼) 굳이 소장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 게임
3~5 상대방이 꼭 하고 싶다고 하면 1판 같이 할 게임(먼저 하자고는 안할 게임)
0~3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게임
페스타 체험 때 같이 하셨던 분들은 처음부터 중후반 정도까지는 일취월장으로 잘나가다가 제가 이상한 묘수를 놓았는데 그견제가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부터 그 분은 조금 어그러진 것 같더니 잘 굴러가던 스노우볼이 막히신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하필 그 과정 중에 계산을 실수하셨다고 하기도 했었구요
전 별 생각 없이... 즐겨보자 마인드로 그런거 상관없이 초반에는 앞에 나와있는 발명품 만들기에 급급하다가
극후반(6라운드중 5라운드)가 되어서야 에픽 발명품 하나만 만들어 보자란 마음으로 모든 일꾼을 마구 부으며 낭만플레이를 했는데
어쩌다보니 저만 에픽발명품을 만들고 1등을 했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는 32점, 2등은 26점, 3등은 18점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기대를 꽤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조금 숙련된다면 정말 빨리 한판 끝낼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설명 포함 1시간 4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