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자적 토카이도~ 밍밍해도 꽤 좋네요^^
요즘 저희 아내와 자주 즐기는 게임은 토카이도입니다.
평소 일본여행을 가보고 싶어있던 아내에게 이 게임을 처음 권했을 때 곧장 들려온 답은
"진짜 일본여행이나 보내주지ㅡㅡ^"
하...하하;;
솔직히 보기보다 게임이 밍밍하다는 평이 많아서 첨엔 살짝 걱정했지만, 다행히 저희 아내가 그렇게까지 보드게이머는 아니라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2인 변형룰로 해볼까 하다가 npc로 겐세이(?)치는 느낌이어서 아예 주사위로 움직여서 자리만 차지하는 npc를 2기 투입해서 진행했었는데 그게 잘 먹힌 것 같은 느낌입니다.
보라에 자주 드나들다보면 엄청난 게임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사모아보기도 했는데, 자주 플레이를 못해서 그럴까요? 아니면 제 머리가 나빠서일까요?ㅠㅠ 자꾸 룰을 까먹고 다시 해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결국 방출하기도 하구요. 결국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룰도 간단해서 기억에 잘 남는 게임들만 저희 집에서 살아남는 것 같습니다.
최근엔 '어쩌면 우리 부부 입맛이 좀 싱거운 걸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에 토카이도처럼 보라에서는 약간 밍밍하다고 취급받는 게임들을 다시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치고 받고 경쟁하는 것보다 이렇게 테마에 빠져 유유자적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 있으면 소개 부탁드려봅니다^^
(그냥 후기도 아닌 간단하고 편한 글 쓰고 싶어서 쓰다가 게임추천부탁으로 끝맺는 건 왜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ㅎㅎ)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신고
케로진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