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린이 하나의 에피소드 6 - 보드게임 꾸러기

hana

1,305

2018-9-11 오전 10:34

IP: 211.52.***.***

BEST

보린이 하나의 에피소드 6 - 보드게임 꾸러기

저번 에피소드를 보셨다면

하나가 굉장히 보드게임에 대해 레벨업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가득차게 된

하나씨는 자신의 친구들을 불러
보드게임을 하자고 조르게 됩니다.

하나: (비장한 표정으로)언니! 보드게임 하러 놀러오세요! 제가 다 설명할 수 있어요! 저 설명 엄청 잘해요!
하나: OO야! 보드게임 하러 놀러와! 내가 다 설명할 수 있어! 프로 설명러야!

이렇게 모이게 된 보드게임 꾸러기들..

다빈치 코드를 시작합니다.

하나: 다빈치 코드라는 게임이고요. 승리조건은 상대방의 숫자를 먼저 다 맞추면 되는 게임입니다.
꾸러기들: 와 하나 짱이다. 설명 잘한다~ 우와 재밌겠다.

하나: 여기 패는 0부터 11까지 있고요. 색깔 상관없이~ 그런거에요! 짱이죠?

꾸러기들: 와아아아아!

하나: 이 게임은요. 블리츠라는 게임이고요! 순발력 테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되는 게임입니다.

꾸러기들: 순발력? 와아아앙아!

하나: 이게임은요. 챠오챠오라는 게임이고요! 거짓말을 잘하면 되는 게임이에요!

꾸러기들: 거짓말 나 잘 못하는데..... 와아아아아.... (실제로 못함, 거짓말 할때마다 다 들킴)

이렇게 한 3시간을 즐겁게 논 보드게임 꾸러기 원정대는 다음을 기약하며 작별인사를 했답니다.

고얀놈: 오늘 잘 놀았어?
하나: 응! 나 오늘 엄청 설명 많이 했다! 짱이지?
고얀놈: ^^ 그래 ^^ 잘했다 ^^

이렇게 저한테 보드게임에 강제로 입덕하게 된 친구는

저와 같이 엘도라도를 할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보드게임 땡긴다고 연락이 옵니다. 매우 뿌듯뿌듯 하답니다!

별별거 아니죠? 우리네 인생이란 다 별거 아닌것에서 행복을 느끼고 추억을 쌓는거니깐요 ㅎㅎ

보드게임을 한 이후로 친구들이랑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져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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