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한 겜

xc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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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1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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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한 모임멤버의 집에 모여서 몇 겜 해봤습니다. ^^

1. 노틀담(3인플)

해본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룰 설명하고 겜을 시작했습니다. 룰은 간단해서 다들 쉽게 이해하더군요.

문제는 저만 쥐떼의 무서움을 경험해본지라 혼자 병원테크 타면서 쥐떼 관리를 좀 해줬더니 혼자 너무 앞서 나가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나머지 두 플레이어들은 계속된 만땅 쥐떼들로 짜증폭발과 전의 상실로 겜의 재미를 잃은듯한..... 제가 원하던 그림은 이게 아닌데.... ㅜ.ㅜ

근데 이겜 너무 루트가 정해져 있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병원+돈 테크 최강 아닌가요? 쥐떼 관리 하려면 무조건 병원 테크 타야되고 돈은 필수고.. 뭔가 정해져 있는 듯한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몇판 안해봐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테크는 무조건 타야될것 같다는...

2. 히어로 디텍티드 (2인플, 4인플)

놀이터의 전설군이 펀딩을 했다는데 이 겜 구하기가 쉽지 않나보네요. 다른 멤버가 사고 싶어하는 눈치던데.

비용을 내고 깔린 카드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개념이 생겼더군요. (맞나?? 전에는 이런거 못본거 같아서..)

이 겜은 한마디로 "황당한" 겜입니다 . 그냥 카드 보면서 "헐~~" 카드 기능들이 워낙 황당한게 많아서. 근데 웃긴것들이 많아서 유쾌한 겜이네요.

근데.. 카드 중에 한번 깔리면 모든 플레이어들의 카드 기능을 못쓰게 하는 게 있는데.. 이 카드가 깔리니까 너무너무 재미 없는 겜이 되어버리네요. 다양한 카드 기능을 사용하는 맛으로 하는 겜인데.. 겜 내내 모든 플레이어들이 그 카드 깔았던 플레이어만 갈궜다는....

3. 스피리움 (4인플)

4인플은 첨인데 사람이 많으니까 더 재밌네요. 돈 버는 재미도 있고. 대신 카드 한장 사긴 넘 빡센... ㅜ.ㅜ

나름 전략적으로 플레이 한다고 했는데 특허를 하나도 못구했더니 넘 힘드네요. 특허 한두개는 필수로 장만해야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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