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내포] 10월11일(화) ~ 10월16일(일) 보드게임 후기
안녕하세요? 충남 홍성에 서식하고 있는 그린비입니다.
지난주에 플레이 했던 보드게임들의 간단한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1) 시에라웨스트(그린비, 단미)
깽이가 잠들고 와이프와 보드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전에 보드엠에서 80%? 할인을 받아 9천9백원에서 산 시에라웨스트를 이제야 플레이해보네요ㅋㅋㅋ
흠... 룰북이 참으로 불친절합니다. 룰북을 몇번을 정독했는지...
시에라웨스트는 4가지의 모듈이 있습니다. 첫플레이에서는 사과언덕 모듈을 추가하고 게임 하는 것을 추천해서 사과언덕 모듈을 추가하여 플레이 하였습니다.
흠... 뭔가 신박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다음엔 못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 버라지(그린비, 노선장, 종오, 밝음)
금요일 밤 깽이가 잠들고 와이프의 허락을 받아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한동안 봉인되었던 버라지가 요즘 모임에서 활발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연속으로 2판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하아 요즘 버라지 정말 재미있네요! 물론 저 혼자 보드게임하러 나와서 신난건 아닙니다 ㅋㅋㅋㅋ
2판을 마치고 나니 새벽 12시30분쯤이었는데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새벽 4시30분....
얼른 집에 몰래 들어가서 자는 척하려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와이프와 눈이 마주칩니다... ㅎ... 아찔했습니다.
다행히 천사같은 와이프가 이해해줘서 잘 넘어갔지만 다시는 새벽까지 모임에 참석하는 건 안하기로 ㅠ. ㅠ
3) 위대한달무티(그린비, 단미, 종오, 미영, 밝음)
아직 도착하지 않은 모임원을 기다리기 위해 간만에 플레이해보는 달무티입니다 ㅋㅋㅋ
역시 명작은 명작이라 언제해도 재미있네요 ㅋㅋ
달무티가 되어서 종오님 집에서 아발론을 가져오라고 시키고 싶었는데 실패했습니다 ㅋㅋㅋ
(종오님 집은 차로 30분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아발론(그린비, 노선장, 종오, 밝음, 병임, 미영, 한결)
참으로 오랫만에 해보는 아발론입니다.
첫게임에서 그린비, 노선장님, 종오님이 모드레드의 수하였는데요.
사람들이 저희는 그냥 악으로 정해놓고 시작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쩝 이런게임 아니지 않나요?
그런데 두번째 모드레드의 수하들 눈 뜨라고 해서 눈을 떴는데 그분들과 눈을 마주쳤고...
셋다 빵터지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으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ㅋㅋㅋ
5) 러시안레일로드(노선장, 종오, 밝음, 병임), 티츄(그린비, 단미, 한결, 미영)
4 4로 나눠져서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한쪽은 러시안레일로드 저희쪽은 티츄를 하기로 했어요.
티츄도 간만에 하는데 어쩌다 보니 성대결이 되었네요 ㅋㅋㅋ
러시안레일로드 요즘 모임에서 많이 돌아가는데요. 아직 플레이 해본적이 없어요 ㅠ . ㅜ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배워보고 싶네요!
(어 티츄사진을 안찍었네요 ㅋㅋㅋㅋㅋ)
6) 스파이시(그린비, 단미, 한결, 미영), 보틀임프(노선장, 종오, 병임, 밝음)
타짜가 생각나는 스파이시ㅋㅋㅋㅋ
옆에선 보틀임프가 돌아갔습니다.
7) 쿠키런 러브레터(그린비, 단미, 한결, 미영)
러브레터 구관이 명관이죠! 파티게임으로 강추합니다.
8) 오크(그린비, 단미)
이번에 로터스프로그에서 나온 신작 '오크'를 와이프와 플레이 하였습니다.
예쁜 박스일러스트에 한 번 감탄하고 컴포넌트에 한 번 감탄하였습니다.
게임은 크게 새벽, 낮, 황혼 3단계로 구성됩니다.
새벽 단계는 수입을 받는 단계입니다.
낮 단계는 드루이드(일꾼)을 배치하여 액션을 수행합니다.
황혼 단계는 일꾼을 회수하고 다음라운드를 준비합니다.
카드를 내려 놓으면서 액션을 수행하며 일꾼(드루이드-> 장로드루이드)이 업그레이드 되는 점이 참 신박했습니다.
점수를 낼 수 있는 루트가 다양하며, 종족간 비대칭이 있어 리플레이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저랑 와이프는 정말 만족해하며 게임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종종 돌아갈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오늘 날씨가 무척 좋네요!
점심식사 맛있게 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