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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101

1,882 조회

2022.10.14 20:46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한 번째 페이지입니다

100회를 넘어서 다시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음 100번쨰 페이지를 향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10월 8일 보드웨이 정모

<페이퍼사파리>

처음 인원 기다리면서 꺼낸 게임은 페이퍼사파리입니다

게임을 할수록 카드 운 요소가 너무 강한 느낌이 듭니다

새로 생긴 로켓단 카드도 운요소가 들어가다 보니 카드 잘 뽑으면 되는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포켓몬이라는 테마와 특수카드로 인한 재미난 상황, 그 와중에 서로의 카드 운을 보면서 깔깔대는 덕에 그나마 계속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

4점 초과인 새가 목표로 나와서 높은 점수 새를 깔아서 새 점수를 왕창 냈습니다

라운드목표와 넥타르 싸움이 꽤나 심했던 게임인데 결과와 관계없이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했습니다

이번주 다다 뉴스레터에 드디어 윙스팬의 3번째 확장인 아시아 확장이 제대로 공개가 되었는데 단순히 카드확장일 줄 알았는데 다인플확장까지 포함이 되어 군집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생겼네요

윙스팬 7인플이라니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집니다!!ㅎㅎ

이제 솔플과 2인플도 생각보다 밋밋하지 않을 거 같아서 기대를 하는 중입니다

아시아확장이 출시되면 그 다음은 드디어 빅박스가 나오겠군요

<타이니타운>

오랜만에 타이니타운도 해봅니다

초반부터 원하던 자원이 안 불려서 게임이 좀 꼬였는데 어려운 상황을 겨우 겨우 타개해서 구석부터 차근차근 건물을 지어나갔습니다

개인 유물효과를 위해 최대한 한 종류씩은 지어보려고 했는데 공장은 건설하는 메리트가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아예 배제를 했네요

다행히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지만 자폭을 하시는 바람에 더 플레이는 하지 못했습니다...

<아크노바>

초반 카드 드래프팅을 하니 극 초반부터 고꾸라져버리는 격차는 조금 줄어든거 같은데 다만 여전히 초반카드와 후반 카드의 차이가 좀 나다보니 새로운 방식을 강구해야 될거 같습니다

포식 프로젝트를 초반에 털어버리고 아메리카를 빠르게 달리고 파충류와 아프리카까지 모든 기본 프로젝트에서 점수를 냈습니다

최근에 협회를 우선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이리저리 해보고 있는데 건설은 확실히 좋은거 같고 그동안 늘 뒷전이었던 후원자도 초반에 돈을 땡기기엔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고가의 동물들이 좀 집히다보니 금전적으로 많이 부담이 됐는데 초반에 뒤집은 후원자 덕을 좀 봤습니다

후원자를 뒤집었지만 후원자카드를 좀 덜 내려놓은건 아쉬운 부분이네요

손에 보존프로젝트가 많이 잡혔는데 턴이 안 돌아서 점수를 못낸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카페엑스프레소>

곰잼님 영상을 보고 관심이 있었던 게임인데 마침 모임분이 구매하셨다고 들고오셔서 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근데 룰을 모르셔서 제가 빠르게 룰북을 보고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게임은 매우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됩니다

카드선택페이즈만 순서대로 하고 룰이 익혀지면 다음 페이즈는 동시에 진행하면 됩니다

게임은 커피를 수확하고 납품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점수를 많이 내는 플레이어가 승리하게됩니다

카드에 A~D까지 순서대로 진행하면서 커피를 만드시면 됩니다

게임은 총 8라운드를 진행하면서 총 8장의 카드를 얻게 되는데 카드를 얻을때마다 기존의 카드의 칸을 덮으면서 늘려나가시면 됩니다

각 액션마다 칸이 붙어있어야 동시에 액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 같은 액션칸을 붙이는 것이 플레이를 수월하게 해줍니다

카드에 그려진 커피잔 만큼 라운드당 액션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커피잔을 가져오는것도 중요하고 최대한 가리지않게 같은 액션끼리 겹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수는 게임이 끝나고 납품된 커피의 점수와 저장고에 남은 커피의 점수의 합으로 승자가 결정됩니다

저장고에 남은 커피 중 가장 적은 종류가 개수당 2점, 그 다음으로 적은 종류가 개수당 1점이라 4종의 커피를 골고루 모으는게 중요합니다

카드를 어떻게 배치할지 퍼즐요소도 있고 생각보다 머리를 쓰게 만들어서 가벼운 볼륨에 게임성은 괜찮았습니다

<와일드:세렝게티>

이번엔는 타조 전문가를 골라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일직선장면일 때 타조가 포함되면 3점씩 추가를 해주는 전문가인데 능력은 생각보다 잘 사용한 것 같습니다

남들은 종료후 점수를 내는 전문가라 끝나고 점수가 쭉쭉 올라가는데 저는 그때마다 추가 점수가 나기 때문에 초반부터 격차를 내는게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발자국을 모았는데도 남들보다 우위를 점하지를 못했고 점수차를 크게 벌려놓지도 못했네요...

결정적으로 하트 개수에서 밀리면서 하마전문가를 고르신분이 하트를 견제없이 족족 집어가서 종료후 100점이 추가되었습니다...;;

배드코멧에서 와일드:세렝게티의 후속작이 킥스펀딩중인데 이번에는 무대를 아마존 열대우림으로 옮겼네요

소문을 듣자하니 와일드:세렝게티보다 게임성이 훨씬 좋다는데 아직 첫인상이 와일드:세렝게티만큼 인상적이지가 않아서 킥스펀딩동안 꾸준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갤러리스트>

갤러를 배워보고 싶다는 분과 저번주에 못해서 이번에 2인플로 즐겼습니다

2인은 그림 수집을 잘 못하는데 둘다 그림 수집을 하면서 테크가 좀 겹쳤네요

세계시장도 생각보다 많이 점유하지 못했고 그 사이에 상대방이 작가 명성을 쭉쭉 쌓아 올리면서 그림가격을 올려갔습니다

2인이다보니 작가간의 명성 격차가 심해서 게임이 끝났는데도 5원짜리 그림 2개를 들고 있는 저로써는 뼈 아팠습니다

뭐 결론적으로 승리라는 동기부여를 부여하면서 제대로 입문을 시킨거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드네요ㅎ

<인피니티건틀렛>

그동안 포나보여를 다시 보면서 초창기에 자주 돌아간 게임들을 다시 돌려보고 싶어서 인피니티건틀렛을 꺼냈습니다

타노스가 첫판은 물몸이어서 간단했는데 다음 판은 각성했는지 2배로 강력해져서 돌아왔네요...

첫판에도 타노스 들고도 쉽게 이겼는데 다음 판은 타노스가 없는데도 너무 강력했네요

어쩔수 없이 카드운이 좀 있는 게임입니다

<석기시대>

칸반을 꺼내고 싶었는데 여건이 맞지 않아서 마음을 비우고 간단한 게임을 꺼냈습니다

고전명작 석기시대입니다

이번엔 인구를 잔뜩 늘려서 좀비플레이를 해보려고 했으나 초반부터 카드싸움이 치열해서 원하던 플레이는 하지 못했네요

식량싸움에서 계속 밀리면서 식량압박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강하게 다가오는데 결정적으로 주사위굴림도 망하면서 두어라운드를 식량만 벌면서 힘들게 플레이 했습니다

과학카드도 생각보다 못 모았고 모아둔 금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면서 하위권으로 뒤쳐졌습니다ㅠㅠ

<작은새>

작은새도 초반에 많이 돌아가던 게임인데 오랜만에 꺼냈습니다

초반에 횃대싸움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는데 몇 바퀴 돌면 이해는 사실 어렵지 않습니다

퍼레이드 상위호환이라고 늘 설명드리는데 2배 더 머리를 쓰시면 됩니다

작은새도 먹이카드의 운 요소가 좀 있는데 까마귀와 청설모가 계속 깔리면 폭탄돌리기가 되어 사람에 따라 재미가 있을수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ㅋㅋ

100회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평소에 게임횟수를 기록하기는 하는데 구매한 게임을 몇 번 플레이했는지만 카운팅했지 후기에 쓴 게임에 대한 횟수는 생각을 안 해서 이참에 저도 새로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후기들을 돌아보면서 옛날 생각도 나면서 그리운 얼굴들도 몇 분 생각이 나더군요

정리를 하다보니 시기마다 자주 하는 게임들이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1회부터 100회까지 꾸준히 돌아가는 게임들도 보이구요

초반엔 매우 열정적이라 한 회당 게임이 너무 많아서 저도 카운팅하는데 많이 힘들었네요ㅠㅠ

다시 저렇게 열정을 불태울 시기가 올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ㅎㅎ

포나보여 100회 이벤트는 금일 자정까지이니 참여 못 하신분들은 서둘러 참여해주세요~!

포나보여 EP.100 - 보드게임 커뮤니티 보드라이프 (boardlife.co.kr)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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