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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한 솔플러의 게임 후기 (네메시스 락다운. 사진 위주)

2,154 조회

2022.09.27 21:09

안녕하세요? (다양한 채널들을) 구독한 솔플러 리클러스입니다.

어제, 네메시스 기본룰이 잘 생각나는지,

바뀐점은 뭐가 있는지

테플 돌리면서 감 좀 잡아보자 해서 일단 판을 깔았습니다.

생존자 답게 락다운에서도 생존해보자는 느낌으로

생존자로 솔플.

카드 내용들이 아딱 생존자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게임은 의외로 큰 위기 없이 진행되었구요.

역시 이 정도 운은 있어야 트루 서바이버.

그런데 막판 로버 타기 직전에 성체가 출현했습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카드 능력으로 적을 후퇴시킵니다.

근데 하필 출구로 이동?

시간이 얼마 없는데 와리가리하며 피터지게 싸웁니다.

그야말로 치고 받는 격전.

중상은 입었지만 트루 서바이버답게 적을 무찌릅니다.

방호복은 필요 없지만 만들어지니까 만듭니다.

문제는 깔끔하게 스캔 뜨고 나오다가

막판에 오염 카드를 하나 받았거든요.

시간이 없어서 에라 모르겠다 탈출은 했습니다만,

"오염되었습니다."

-_-;

락다운에선 행동카드에 오염카드 넣고 섞어서

4장을 뽑아서 그 중에 오염카드가 나오지 않으면

다행히 생 to the 존.

네, 살아남았습니다.

테플이나 해보자는 생각으로 돌리다가

어느 순간 몰입하기 시작해서 짜릿짜릿 재밌게 했어요.

그래서 오늘 다시 달려봤습니다.

2캐릭 협동 모드로 돌려봤어요.

캐릭은 엄청 고민하다가 관리인이랑 실험체를 골랐습니다.

협력 모드에서는 비상 계획 토큰을 모아 두고

그 중 1개를 공개하고 시작합니다.

포트 탑승자 사살이 제거되었으니,

기회 되면 포드를 타야겠군요!

관리인 OP설을 밀고 싶어지는 카드가 2장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점검 설계도.

또 다른 하나는 노란 방에서 화염 방사기

등등을 만드는 카드가 있습니다.

겁나 좋으네여.

실험체는 되게 독특한 캐릭터 같습니다.

특히 퀘스트 카드가 특이해요. 둥지에서 활성화를 하는데,

1회성이면서, 자신이 있는 지역에서

소음 토큰을 모두 제거하는 능력입니다.

(혹은 소음을 쫙 깝니다.)

활성화는 했는데 끝까지 써먹지는 못했에요.

네메시스의 특징 중에 하나가,

캐릭터가 지나간 곳에 소음이 생기죠.

갈 곳이 아니고 간 곳이요.

락다운에서 생존자들과 시설 직원들의 출발지가 다릅니다. 서로 끝과 끝이에요.

그래서 다인플일 때 소음토큰이

더 걸리적거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무튼 그런 상황의 막판 즈음

실험체가 큰 힘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로 반대방향에서 시작해 진행하다가 드디어 만나기 직전.

닫힌 문은 부수면 그만.

드디어 조인!

목표는 적의 약점을 모두 밝히고, 시체 하나를 들고 탈출!

힘을 합쳐야 합니다.

계획대로 착착 진행 중!

이거 진짜 웃기는 상황이었습니다.

약점은 모두 찾았고,

시체를 하나 들고 가야하는데 말입니다.

딱 좋게도 아성체가 한 마리 나왔는데,

4뎀에서 안 죽더니, 6뎀을 넣었는데

후퇴,

후퇴.

-_- 아 미친.

탄이 다 떨어져서 어쩌지 하고 있던 순간에,

형광등이었나? 적에게 1뎀 주는 템이 있더라고요.

결국 잡았습니다 ㅜㅜ 아후

시작할 땐 css 포드 타고 나가자는 생각이었지만

첫 4개에 성공 포드가 뜨는 바람에 ㅋㅋㅋ

남은 포드는 다 실패일 거라서 깔끔히 포기했고요,

슬슬 2라만 남은 상황,

한 명은 로버를 탄다고 치고,

다른 한 명을 위해

아이템 찾아서 방호복을 만들어야 합니다.

일단 오염만 치료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관리인이 무릎이랑 다리 중상이라 좀 불안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아......

이 뒷 이야기는 없습니다 ㅜㅜ

테플이나 해보자며 시작했는데

어제, 오늘 너무 빠져들어서 놀았네요.

락다운 처음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난이도가 좀 높다는 이야기들을 듣고 생각해보니

2-3인플 완전 협력으로 놀기에는 본판보다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본판도 워낙 재밌었으니 그냥 팬심으로

락다운도 가보자는 마음에 덜컥 구입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구매하길 잘한 것 같아요.

캐릭터들의 출발점을 지도 끝과 끝에 위치시키고

맵의 구조를 묘하게 만들어놨는데 요게 꽤 괜찮아보여요.

캐릭 3개 밖에 못해봤지만 좀 더 개성들이 있어보이고요.

게임 난이도가 조금 오르긴 했어요.

근데 캐릭터들도 개성있어지면서 뭔가 능력이 좋아진 느낌이 있네요.

재밌습니다. 재밌어요.

협력이든 뭐든 얼른 친구들이랑 돌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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