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보드게임 준비하는 취미.

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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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19 오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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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eep입니다.

오늘도 보드게임 준비하는 취미로 잘놀았네요.

다수의 게임들이 한글판으로 많이들 나오고 있는터라 영문판 잘 안하게 되고, 영문판은 저도 불편하고 남에게 권하기도 불편해서 영문판인 상태로는 잘 손이 안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왠만하면 보드게임은 한글화를 해서 플레이를 합니다. 필연적으로 보드게임 준비하는 시간이 걸리기는 하죠.

여튼, 얼마전에 여명의 제국 4판의 한글화 자료가 올라오게 된 것을 보았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호쥴님에게 다시 감사를 드리고 싶군요.)

여명의 제국은 십수년 전에 보드게임 처음봤을 때부터, 아니 저 사자 그려진 게임은 뭐지, 윙커맨더 게임인가...싶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뭔가 비슷하지 않나요?

마침 호쥴님이 어마어마한 양의 한글화를 해주신터라 으아.. 그럼 한번 사볼까? 해서 여명의 제국 4판을 돌려볼 수 있었습니다.

4인플에서 꼴지. ㅠㅜ

참고로 맵 배치는 커스텀맵 배치라고 긱에 올라온 것 했습니다.

호쥴님 자료는 잘 썼습니다만, 전략 타일이 앞뒷면이 아닌게 그냥 괜히 쓸데없이 맘에 걸려서 직접 만들어보자고 생각해서 오늘 오후 부터 시작했더니 결국 저녁에 끝냈네요. 별거 만든거 없는데도 시간이 참 잘갔었습니다. 역시 보드게임 준비하는 취미, 이것도 보드게임 하는 취미만큼 시간이 잘가는군요.

뽑아서 타일만들었는데, 얼추 색상이 거의 비슷하게 뽑힌 것이 맘에 들긴 하더군요. 오늘 즉흥적으로 생각해서 시작한거라 일단 번역은 호쥴님 것 그대로 가져와서 만들었습니다 ;;; 연락드리고나서야 혹시 필요한 분들에게 자료 공개 가능하지 싶네요.

게임 자체는 다시한번 돌려볼 날을 기대하게 하는 게임이었어요. 혹시 너무 테마만 신경쓴 게임이라서 재미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얼른 다시 해보고 싶은 생각이드네요.

여튼 오늘은 이만....

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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