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6 군포모임 스플리츠는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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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8 00:38

안녕하세요!!!

최근 가뭄이다 뭐다 해서 계속 뉴스에서 떠들더니 어느새 장마가 시작되서 가뭄은 커녕 꿉꿉한 날씨가 계속 되네요.ㅠㅠ 체님 왈)실외에 있으면 어항?에 있는 느낌이랍니다. 리뷰 시작할게요!

1.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이하 후루요니) - 2인/2시간(두판, 룰숙지및 카드정리포함)

첫게임은 후루요니입니다. 이런 유희왕?류의 듀얼 카드게임은 오랜만인데, 진짜진짜 재밌게 했습니다. 인님과 저 둘다 초플이었고 심지어 박스 개봉만 되어있고 카드 프로텍터도 씌워지지 않았을 뿐더러 정리가 안되있어서 세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각각의 캐릭터마다 특수 카드들도 있어서 하나하나 찾아야 하더라구요. 첫판은 둘다 막? 선택한 캐릭터들로 플레이 했는데, 정말 간발의 차이로 제가 이겼습니다. 극후반에 쓸수있는 일격필살의 카드로 짜릿하게 겨우 이겼네요. 두번째판은 서로 감이 좀 익힌 후 였기때문에 더 팽팽해질것으로 예상했으나 저의 독쓰는 캐릭터의 짤짤이(라 쓰고 얌생이라 읽습니다.)로 카드를 다 먹힌 인님은 큰차이로 패배하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펀딩이 제가 보겜에 입문하기 전의 일이라 전 들어가지 못했지만 정발후 가격을 보고 사야할 게임이 추가되었네요.

2. 카이사르 - 2인/40분(두판)

카이사르입니다. 인님이 카이사르를 안해보셨고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들고간 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이 짧은데 반해 머리를 쥐어뜯고 손톱을 박살내는 게임이지요. 놀랍게도 인님은 아스모데이 미니대회 우승자?인 저를 두판다 이기셨습니다. 기분좋게 서로 가져온 게임을 상대방이 다 이겨서 참 좋았습니다. 아스모데이때는 뽀록? 인걸루,,,ㅎㅎ

3.초콜릿팩토리 - 3인/1시간반

초콜릿 팩토리입니다. 보드게임 아레나에서 2연속 1등한 체님이 오프에서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하신 게임입니다. 저는 초플이라 룰설명부터 듣고했는데 상당히 컴포가 귀여운 게임이지만 게임성을 전혀 귀엽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할게 너무 많아서 상당한 브레인 버닝이 요구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최종점수

표님 136점 1등

체님 126점 2등

샤미 117점 3등

역시 게임의 주인이자 가장 많이해본 표님이 1등을 그뒤로 체님과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끼운 제가 꼴등을 했습니다. 디럭스판인지는 몰라도 컴포가 무지 이쁩니다!! 해보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강추!

4.세일럼 - 4인/30분

주말에 모임분들과 팬션을 가기로해서 미리 테플을 해볼겸 해서 한 세일럼입니다. 아스모데이때의 세일럼은 사회자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사회자 없이 진행해야되는 탓에 좀 버벅인 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됐는데,,,,, 체님이 두판다 마녀를 한번에 잡아내셔서 광속으로 끝난 게임입니다....다음에는 좀 더 못찾으시기를,,,,,

5.스플리츠 - 3인/20분

스플리츠입니다. 나름의 신작?이죠. 게임은 어렵지 않습니다. 초등학생 친구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수준의 게임이었습니다.(지극히 제 생각입니다.) 티스푼 하나만큼의 전략성이 가미된 사실상 눈치게임의 형식이지요. 간단하고 박스도 컴팩트해서(박스가 작아 슬리브를 씌우면 살짝 뜸+손이 가장 많이 타는 개인카드가 사이즈가 이상해 슬리브를 씌울수 없다는건 감점,,,) 들고다니면서 하는 브릿지 게임으로도 참 좋아보입니다.

최종점수

샤미 33점 1등

표님 19점 2등

체님 7점 3등

야수의 심장으로! 큰것만 노린 제가 1등! 애매한 포지션 선택으로 계속 카드를 놓치신 체님이 꼴등을 하고 말았습니다. 재밌는 브릿지게임이었습니다.

6.황금의 땅 엘도라도 - 3인/1시간10분

황금의 땅 엘도라도입니다. 괜찮은 덱빌딩 게임이었습니다. 도미니언에 레이싱의 요소를 결합한 게임인 느낌이었습니다. 게이머분들이라면 약간 심심할 수 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긴 했지만,,,보린이?인 저는 참 재밌었습니다. 도미니언도 그렇지만 초반에 너무 돈만 달리면 후반에 대참사가!!!! 점수카드와의 조화가 참 중요한데 이 부분이 참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