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까지 날아볼래!" First in flight (첫 비행) 프리뷰

별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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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9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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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in Flight, 첫 비행 (2023) :2인, 45분

20세기초 비행기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푸시 유얼럭 게임이며 더 멀리 기록을 달성하는 사람이 우승을 하게 됩니다. 4년 동안 비행 레코드가 가장 길거나 혹은 36m거리 만큼 먼저 레코드를 달성하면 게임 종료 트리거가 발생합니다. 36m거리 종료 트리거의 경우 모두에게 마지막 비행의 기회를 주게 됩니다. 멀리가는 사람이 결국 이기는 게임이에요. 작가는 중 한명은 제가 정말 인상 깊게 플레이 했던 Search for planet X를 만든 사람이고요. 그래서 너무 기대가 되어서 바로 플레이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일러가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왜 36m의 이상을 날아야 하는지는 비밀은 이 영상에 있어요 !

https://youtu.be/cDiHNnBGuPU

#본 후기는 핸드폰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어린 시절 글라이더나 고무동력기를 날리는게 정말 유행일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고무동력기에 매력을 느껴 주력을 했지만 입상을 해본적이 없네요. 풀로 대나무에 얇은 종이를 붙이고 고무 어떻게 감으면 더 오래 날까 다들 고민도 많이 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아! 한지를 밥풀로 붙여야 한다는 비기 같은 것도 있었는데 ... 정말 친구들 마다 다양한 비법이 있었던걸로 기억납니다 ㅎㅎ 전 이 분야에서는 매번 물을 먹어야 했습니다 ㅠ.ㅠ 오래 떠있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 아무튼 어린 시절 그때 마음을 생각나게 해주는 게임이라고 할까요!

"실패를 통해 인간은 배운다"라는 진부한 말이지만 그런 느낌을 정말 잘 살린 게임 같습니다.

자신의 비행기를 날리다 보면 막상 결함이 있는지 모르고 비행중에 발견하게 됩니다. 카드를 뽑고 싶으면 뽑고 싶은 만큼 뽑아라! 근데 결함 4개 되는 순간 비행기는 바로 추락(버스트)하고 추락 지점이 비행 레코드가 됩니다. 무사히 착륙을 하면 비행 레코드가 더 길어 지겠죠 :D

[좀칙칙하게 나왔는데 실제 일러는 더 이쁠것 같은, 공용 보드판을 보시면 전형적인 뒷사람 선턱 액션칸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패치워크, 라비냐, 아쿠아 가든 처럼요 ㅎㅎ]

계속 카드를 뽑을때 비행 카드가 나오면 거리가 증가하는데 자신이 언제 하강을 해서 렌딩 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어요. 랜딩을 하는데도 시간과 이동 거리가 발생해서 다시 섞은 덱에서 2장을 무조건 뽑는데 이때 추락 없이 안전하게 비행하면 거리 5를 추가로 받고 하강중에 추락하면 거리 2만 추가가 되요. 이를 고려해 카드에 적힌 거리를 다 더해 비행 거리를 측정합니다 ㅎㅎ 레코드라 기록은 나중에 더 적게 나와도 떨어지진 않아요! 더 가야 할지 아니면 여기서 멈추고 내려와야 할지 고민이 재미있는 게임 같습니다.

[기본 문제와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디자인 결함 카드! 디자인 결함 카드는 버스트 시킬 확률을 승가 시키지만 수리를 통해 더 좋은 혜택을 준다. 수리후 베이직 결함으로 바꾸긴 해아함]

그리고 비행을 통해 발견된 자신의 주요 디자인 결함 (2개 짜리 결함)은 덱 카드 위에 나두게 됩니다. 이 결함은 수리를 해서 다양하게 개선을 시켜 줄 수 있습니다. 다음 비행에 아주 도움을 주겠죠 =D 네 좋지 못한 비행도 수리를 통해 더 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D

이게 메인 비행 액션을 설명 드린거고요! 액션들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항상 뒷사람 선턴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네 원하는 액션이 있으면 쭉 앞으로 가면 되요!

수리 액션은 발견된 2개 짜리 결함인 디자인 결함을 1개 짜리 결함인 기본 비행 문제 카드로 바꿉니다. 또한 아래 렌치에 적힌 보상을 받게 되어 비행 능력에 향상을 가져다 줍니다. 처음에 2개의 디자인 결함과 2개의 기본 문제 결함이 있는데 2개의 디자인 결함을 다 바꾸더라도 덱에는 항상 4개의 결함은 가지게 되는거죠. 덱을 전부 다쓰면 터지는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응 그러면 이게임 다른 카드를 덱에 많이 추가하면 4개가 나올 확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거 아니냐 할텐데 ...

[비행 능력을 대폭 상승 시켜주는 업그레이 카드 그러나 2장 가지고 갈때 마다 디자인 결함이 카드도 같이!]

네 그런 의문점은 다른 액션으로 해소가 됩니다. 업그레이드 액션이 있는데 비행 거리를 대폭 상승 시켜주는 카드들이 들어있습니다. 2에서 5까지 있고요. 돈이나 시간을 들인 만큼 뽑아서 그중에 2장을 가지고 갈 수 있어요. 돈을 많이 쓸수록 이동 거리가 긴 카드를 뽑을 확율이 크겠죠 ㅎㅎ 그리고 업그레이드 통한 잠재적인 위험은 모르기 때문에 새로운 디자인 결함(2개 짜리 결함) 생기게 됩니다. 음, 높은 기술에는 리스크가 따른다는 명대사가 생각이 나네요 ㅎㅎ 즉 게임을 어떻게 진행하냐 따라서 결함의 개수가 4개 이상은 발생게 됩니다.

아! 그리고 돈은 다양한 액션을 하기 위한 정말 중요한 자원이고요. 돈이 없어서 시간으로 때워야 할때도 있는데 액션 칸을 전진 시켜야해서 뼈아프긴 해요 ㅠ.ㅠ 돈의 보유가 정말 중요한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친구 카드 중에 전화 발명가 '벨' 아저씨도 보입니다. ㅎㅎ 해보시면 오버 파워드된 괴랄 스러운 카드긴 합니다! 결함없이 업그레이드 카드 한장이라니! 여기 나오는 인물들은 다 실제 역사 인물로 알고 있어요.]

그 밖에 이 게임의 테크를 어느 정도 정해주는 3가지 종류의 카드들을 주는 액션들이 있어요. 강력하지만 일년에 한번 쓸수 있는 친구카드, 그리고 지속적인 패시브 카드인 기술카드, 비행시 기획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킬 카드 등등... 이런 카드들의 존재는 이 게임의 재미를 확 상승 시켜주는 요소입니다. 아! 그리고, 경험 카드가 있는데 경험 카드를 뽑으면 비행 거리가 그자체로 1이고 바로 비행 카드 한장을 추가 시켜줍니다. 이런 경험 카드를 위한 시너지 기술도 있더라고요! 이와 같이 다양한 빌드를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처음에 받고 시작하는 비대칭 능력 인물 카드들 ~ 10장 있는걸로 알고 있다. 능력이 재미있는게 많다~... 근데 라이트 형제는 사기 같다는 ...]

그리고 자신의 인물 마다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비대칭적인 요소도 정말 마음에 드는 게임이였습니다. 다른걸 읽어 보았는데 라이트 형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약간 오버 파워라고 생각이 드네요 ㅎㅎ 역시 주인공 같네요.

[라이트 형제의 괴력으로 게임을 터트린 동생 ㅠㅠ 너무 잘하네요... 휴 최종 4라운드 가기전에 3라운드 중간에 47 레코드 까지 ...]

정말 룰은 간단해서 같이 플레이한 동생말로는 비보드게이머 친구들하고 해도 재미있을것 같다고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더라고요 ㅎㅎ 게임 정말 심플하고 적절히 테크가는 재미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네 드네요. 언어 요소가 카드에 좀 있는 편이지만 한번 해보면 어려운 편은 전혀 아니고요 ㅎㅎ 난이도는 글이 많아서 어려워 보이지만 별거 없고요... 실제로 해보면 돌팔이 약장수 수준인데 전 돌팔이 보다 좋았습니다. 시스템적인 느낌은 돌팔이와 티펜탈 어느 중간에 있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다만 푸시유얼럭 이지만 자신의 특수 카드가 무엇이 있는지 살펴 보며 생각하면서 하면 더 좋은 결과가! 그래도 갈때는 과감하게 푸시 푸시를 하는 재미도 좋습니다!

일단 최종 완성본이 아니라서 뭐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현재 버전으로도 상당히 전 만족감이 큰 게임이였습니다. 우선 테마와 시스템이 정말 정말 잘 연결되게 잘만들었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러나 푸시 유얼 럭 요소가 싫으신 분들은 아무리 잘 빌드해도 4개의 결함이 나와 터질 경우가 발생합니다 ㅠ.ㅠ 그런 운도 머리쥐어싸매며 깔깔 웃고 넘어갈 재미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2인플은 구스타프라는 가상의 플레이어를 넣는데 자동으로 가장 아래 빈 액션칸으로 갑니다. 그러다가 any액션과 비행 액션 칸에 가면 4칸씩 가게 되는데 서로 막으면서 안가면 구스타프가 36에 먼저 도달할지도 ... 구스타프 길막을 위한 묘한 협력도 발생하고요. 다인플이 하면 1등 견제를 액션 칸 서로 막기로 발생한다고 해서 그런 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아! 그리고 구스파프는 1년 마다 4칸씩 비행 레코드가 상승합니다 ㄷㄷ 3인 이상으로 얼릉 해보고 싶네요 :D

약간 걱정되는 부분은 리플레이성 같은데 이부분은 3인이나 4인으로 더 해봐야지 알것 같아요.

언제 떨어질지도 모르는 이카루스의 날개 처럼 도전 하는 재미가 좋은 이상 "first in flight" 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룰북 초안 링크 (1인도 지원된다는데 아직 룰이 없네요 ...)

https://www.dropbox.com/sh/v0617zgg614kv5t/AABH6z_WRLJPu-PkhVuVDGT4a?dl=0

테이블탑 시뮬레이터 TTS 오피셜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2816328656

끝으로 우주 까지 날라가서 뮤직 비디오을 찍은 영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https://youtu.be/KaOC9danx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