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6]용두동 보드게임 후기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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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1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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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멤버:펭군님,미도님,사크림님,카린

플레이 게임:

La Isla,Terra Mystica+exp.:Fire & Ice, Greed ,AquaSphere,Evolution,Diamonds

1.La Isla 평점:7.1 승:펭군님

참여:펭군님,미도님,사크림님,카린

스테판의 알레아 미들 박스 시리즈 입니다.

게임은 엄청 간단합니다.

처음 시작시 각자 3장의 카드를 받고 A,B,D 칸 아래에 카드를 비공개로 놓고 동시에 공개 합니다.

선부터 돌아가면서 A카드를 자신의 카드 홀더에 끼웁니다.

그럼 그 기능이 게임 내내 발동하게 됩니다.

B는 표시된 자원 하나를 받고 그 카드를 버립니다.

C는 자신의 탐험가를 섬에 배치하는 단계 입니다.

놓는 곳의 색상과 일치하는 자원을 2개 지불하거나 탐험가를 배치하지 않고 원하는 자원 1개를 받습니다.

D는 카드에 표시된 동물을 동물 표시 트랙에서 한칸 상승 시킵니다. 이때 자신이 그에 해당하는 동물 타일을 소휴하고 있다면 타일의 가치당 1만큼 점수를 받습니다.

이렇게 하다가 더 이상 플레이 인원수에 따라서 동물 트랙의 마커의 옆 숫자의 합이 일정 값에 도달하면 그 라운드 까지 하고 게임이 종료 됩니다.

이게 게임 설명 다입니다. 그리고 탐험가가 배치될 때 정글 주변으로 특정 수의 탐험가가 둘러 싸이면 그에 해당되는 타일을 들고 옵니다. 그리고 바닥에 표시된 숫자 만큼의 점수를 받습니다.

카드가 기능을 발휘하는 지라 약간의 카드 빨은 존재하지만 나름대고 가볍게 하기에 좋습니다.

주사위는 던져 졌다 정도의 재미는 주는 게임입니다. 아주 생각할게 많거나 하지는 않고 최근에 스테판 게임 치곤 많이 가볍지만 재미만은 가볍지 않습니다.

저보고 카드운이 너무좋다고 게임 끝났다고 막 그러더니만..

저는 꼴찌하고 사크림님이 1등 하더군요. 저는 주로 카드홀드의 여분을 늘리는 방식으로 장기전을 고려해서 게임 했는데 다들 동물 트랙에서 마커를 빨리 올리더니 빨리 게임 종료 조건을 만들더군요..ㅎㅎ

꼴찌했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탐험가를 놓게 되면 특정 진한 녹색 밀리지역을 둘러 싸게 되면 해당되는 숫자만큼 둘러싸게 되면 타일을 가져옵니다.

보드를 제작할때마다 배치가 바뀌기 때문에 약간은 다양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A 칸에 배치되는 카드마다 자신의 카드홀더에 끼워지게 되고 3개이상 끼워지면 기존에 카드 하나를 덮고 끼우게 됩니다. 카드 중에는 여분의 칸을 늘려주는 카드도 존재합니다.

카드 능력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나올수 있어서 나름 괜찮은 게임입니다.

2.Terra Mystica +exp.:Fire & Ice 평점:7.5 승:사크림님

참여:펭군님,미도님,사크림님,카린

테라 확장 나와서 참 오랜만에 했습니다. 새로 추가된 종족 3가지를 다 넣고 해봤는데

다들 강하더군요. 전 종족 보다는 점수 보너스 타일이 새로 추가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날 할때는 자신의 업그레이드 건물 요새와 다른 건물 하나가 거리가 가장 먼 플레이어부터 점수를 주는 보너스 타일이 나왔습니다.저는 초반에 펭군님의 화산종족으로 인해서 낭패를 당합니다.

화산종족이 지형을 자기 땅으로 바꾸기가 쉬워서 초장에 진짜 무차별적인 증식으로 인해서 제가 땅을 만들 곳을 다 잃게 됩니다.

그래서 2~3라운드까지 거의 하는것 없이 손가락만 빨고 있다가 후반부에 포텐 터지면서 그나마 2위를 했습니다.

다른 추가 보너스 타일이 운좋게 나와주는 바람에 2등 할 수 있었네요.

종교 트랙에서 점수를 먹을려고 하다가 미도님의 견제가 장난 아닌지라 여기서도 거의 점수를 못 먹었습니다.

그나마 롱기스트에서 2등 먹고 종교 트랙 1곳에서1등 먹은게 2등 할수 있었던 원동력이네요..

사크림님은 설인종족으로 파워 토큰을 1개 덜 사용하고 쓰는 능력과 남들이 사용 한곳을 다시 한번 사용하는 능력으로 가볍게 1등을..

전 제비뽑기 실패로 오리지날 종족으로 했습니다.그나마 처음 해봤던 종족이라서 위로가 되었네요

펭군님의 무한 땅 확장으로 저렇게 밖에 놓을 수 없는 제 처지가...처음에 그냥 꼴찌구나 생각했습니다.

요새간의 거리로 보너스 점수 주는데 옆에 딱 붙어 있게 만들었으니 그냥 이 보너스는 0점..아..

3.Diamonds 평점:6.8 승:카린

참여:펭군님,미도님,사크림님,카린

가볍게 하기에 좋은 게임이라는 다이아몬드 ...

너무 단순한 트릭테이킹 게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가볍게 1등..ㅎㅎ 다들 카드빨이다..이런 게임을 어떻게 2번 하냐...많은 불편과 불만으로 이게임을 방출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왜냐면 이런 불평 들리면 다음번에 못 돌아갈게 뻔한지라..저는 재미있었지만..

다른 분들은 다 별로 였나 보군요..트릭테이킹 최근 몇년간 한것중에는 ebbs인가 하는 게임이 제일 나은것 같다는 생각입니다.제가 1등 한 게임인데 방출하기로 마음 먹게된 게임이네요..

하지만 멤버에 따라서 재미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플레이어 보석 뺏어 오고 자기 금고에 보석 재워두고..ㅎ

트릭 테이킹이다 보니 처음에 들어오는 카드가 중요합니다.딜러가 1~3장까지 왼쪽으로 넘기면서 전부 자신의 카드를 딜러가 정한 수 만큼 왼쪽으로 넘기고 시작합니다.

4.Greed 평점:7.3 승:사크림님

참여:펭군님,미도님,사크림님,카린

이 게임은 예전에 사놨는데 미도님이 하자고 하셔서 이날 처음 플레이 해봤습니다.

와우 그런데 재미있네요..매우 독특합니다.

실제로 본인이 회사를 경영하는 느낌을 받게 해줍니다.

게임은 처음에 자신의 회사와 자산을 배분 받고 이 회사를 키우다가 적절한 시기에 부도를 내야 합니다.

그럼 CEO는 회사돈의 40%를 받고 나머지 임원 2명 은 각각 20%씩의 회사돈을 받게 됩니다.

이돈으로 다시 회사를 구매할수도 있고 사치품을 구매할수도 있습니다.

사치품을 구매할때는 사치품 구매가 이루어지는 순간 주가 조작이 일어나고

자신이 처음에 경매로 자산을 구매할때도 주가 조작이 한번 이루어집니다.

이후에 생산 단계를 걸쳐서 나오는 상품을 팔아서 회사돈으로 놓게 되고 올해 벌어들인 수익이 작년보다 적으면 탄핵을 받게 되고 회사가 부도나게 됩니다.

탄핵 받고 나서도 직원들이 남아 있으면 가장 왼쪽에 있는 직원이 회사를 승계합니다.

하지만 임원들로만 구성된 회사는 서로를 탄핵할 수 있어서 회사를 부도내고 회사돈을 나누어 가질 수 있습니다.

게암의 승패는 사치품에 표시된 승점으로 등수가 가려집니다..ㅎㅎ

저 같은 경우 회사를 너무 열심히 키우는 바람에 부도가 안 나버려서 제 자산이 없어서 사치품을 살 수가 없었습니다.

회사를 너무 잘 키워도 문제더군요...사크림님은 적절한 타이밍에 회사를 부도내고 적절하게 키우고 또 부도 내고를 반복하면서 큰돈으로 초기부터 사치품을 구매 했습니다.

미도님 덕분에 묵혀두던 게임을 해볼수 있어서 좋았네요..

주식이 시세가 계속 움직이는 가운데 회사를 적절한 타이밍에 부도내야 하는 비열한 게임입니다..잘 길러서 부도내야 합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회사의 자산이 늘어납니다. 매 라운드 마다 자산 하나를 버리면서 새로 구매해서 채우고 합니다.

5.Aquasphere 평점:7.5 승:펭군님

참여:펭군님,미도님,사크림님,카린

지난번 보드엠 애프터에센 파티에서 플레이 해봤던 게임인데..룰을 다시 읽어보니 에러플이 몇개 되더군요.

에러플을 완전히 잡고 새로 했더니 처음 했을때보다 많이 빡빡하더군요..그리고 다들 재미있다고 반응도좋고요..

역시 에센 1위 작품 답다라는 평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봐도 꽤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전 스타우페 아쿠아스피어 전국이 이번 에센 중에서는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 되네요..

그다음은 어비스랑 오를레앙 ,알키미스트도 재미있는데 번거로워서리 리플레이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여튼 이런 에센 게임의 저만의 순위는 떠나서 아쿠아 스피어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처음에는 뭐 이렇게 복작하나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한 라운드만 돌면 금방 게임 어떻게 하는지 감이 옵니다.

생각할것도 많고 다른 플레이어와 자리 싸움도 나름 치열한 편이고 점수 루트또한 많이 있어서 다양한 전략이 나올만한 게임입니다.저는 중반에 보석을 먼저 먹어야 하는데 오징어를 너무 좋아해서..

점수 상승에 보석이 없어서 못 넘어가는 바람에..물론 로봇도 올려 놓은게 없었습니다..

이때 점수를 10점 가까이 못 올렸네요...다행히 꼴찌는 피했지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다들 점수가 비슷하게 나더군요...펭군님이 개인 보드를 모든 알파벳으로 완성해서 가볍게 1등 하셨네요..

요즘 펭군님 실력이 갈수록 느는것 같습니다.미도님은 이게임을 마지막으로 귀가하셨는데 이날 1등 한 게임이 없는것 같다고...아쉬워 하시더군요..ㅎㅎ

적절한 타이밍에 카드 먹어오고 자리 배치하고 라운드 끝날때마다 자리 모스트 점수 먹고..오징어에게 공격받고..

진짜 뭐 복잡해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재미는 아주 굿입니다.

해보신 분들중에서 재미없다고 하신분은 아직은 없는듯 싶어요..

로봇 빼서 점수 먹을려면 밀려서 다시 와서 자리 차고..ㅎㅎ속상함의 연속입니다.

6.Evolution 평점:7.3 승:사크림님

참여:펭군님,사크림님,카린

이 게임을 이날 처음 하였지만 펭군님과 사크림님은 이전에 했던 카드 게임 종의 기원 이랑 많이 유사하다고 하시네요. 그 게임에서 문제되었던 점만 개선 해서 좋은점만 모아서 새롭게 리메이크 한것 같다고 평하시더군요.

즉 새로운 게임이지만 게임은 휠씬 낫다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은 아주 간단합니다.

매라운드 시작시에 카드 3장 + 종의 수 만큼 카드를 더 받습니다.

이렇게 받은 카드 중 1개를 식량 카드로 앞에 내놓습니다.

이후에 선부터 자신의 카드로 플레이를 합니다.

자신의 종에 새로운 특성을 부여 하거나 카드를 버리면서 원하는 종의 인구를 늘리거나 몸집을 키웁니다.

새로운 특성을 부여 할때는 카드를 비공개로 앞에 놓습니다.

단 원칙은 똑같은 특성은 같은 종에게 다시 부여할수 없다.

그리고 종당 최대 3장까지만 특성을 지닐수 있고 다른 특성을 더 추가하고 싶으면 기존의 특성을 버리고 더해야 한다.

이 원칙입니다.이렇게 플레이를 한 후에 동시에 종 특성 부여한 카드를 공개합니다.

이후에 선부터 돌아가면서 호숫가의 식량을 자기 종에게 먹이거나 육식 동물의 경우 자신의 종이나 다른 플레이어의 약한 종을 잡아 먹습니다.

이렇게 하다가 카드 덱이 다 떨어져서 더 나눠줄 카드가 없으면 버려진 덱과 섞어서 다시 나누어준 후 그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게임이 종료 됩니다.

처음에 종을 많이 깔아야 하는데..육식 동물을 잘못 깔아서...종 2마리나 날리고..

사크림님 페이스에 말려서 진짜 완전히 망치는 게임을...육식 동물 센것 하나 생기니 무서울게 없더군요..

이 게임도 간단하면서 충분한 재미를 주는 아주 괜찮은 게임인것 같습니다.

자신의 종이 새롭게 늘어나면 인구 1 몸집 1로 새로 생겨 납니다.

자신의 종이 멸종하면 특성 카드 의 장수 만큼 카드를 새롭게 받습니다.

전 후반부에도 거의 종을 못 늘렸습니다. 사크림님의 강력한 육식 동물에 계속 잡아 먹히는 바람에...

이날 오랜만에 집에서 플레이 했네요...아주 많이는 못 했지만 6게임 할 수 있었네요...

나름 괜찮은 게임들로만 플레이 할 수 있어서 더욱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많은 게임을 준비하였지만..다 못한게 아쉽네요..이날 룰을 무려 9개나 읽었거든요..

로드 오브 시딭, 왈드 시티,왕의 대장간 등 굵직굵직한 게임들 꽤 많이 읽었는데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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