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모임 후기] 4월 이달의 게임

별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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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29 오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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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마 이달의 마지막 게임 후기일듯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이달의 픽이 포함되어있어요! 이달의 픽은 새로 해본 게임 중에서 항상 픽을 해요 ㅎㅎ 이달의 픽을 예상 하실분도 있겠지만 카네기(아레나)는 1년 전에 픽이 되었기 때문에 제외입니다 :D

TARGET (테마, 아트, 리플레이성, 호흡, 쉬움, 전략) . (대문자: 좋음, 소문자: 보통, 빈칸: 나쁨) 주위: 쉬움은 게임 웨이트 즉 난이도 별 상대적인것입니다!

#본 후기는 핸드폰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____^

[할러타우, Hallertau (2020)] 4인, 2시간 17분 9.1점 TARGET
4인 엄청 오래걸릴줄 알았는데 초플에 저 정도이면 중급 유로 게임 치고 준수하게 끝났네요. 객관적인 데이타는 아니지만 정확한 시간을 기입하는 이유는 모임할때 시간이 무한정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남은 시간에 뭘 할 수 있을까에 가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보통 보드게임 박스에 적혀있는 시간은 모두가 그 게임에 대한 숙련자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물론 저희 모임원들이 어느 정도 게임 경험이 많다는 점은 상기시켜드릴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ㅎㅎ

다시 할러타우로 돌아가서, 4단계 일꾼 배치 단계 때 일꾼 본연의 인터액션 때문에 9단계의 발전 단계의 동시 액션이 혼자하는 느낌을 많이 상쇄해줍니다. 특유의 비용 증가형 일꾼 놓기 때문에 더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비용만 더 내면 한 액션칸당 최대 3번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빡빡하지는 않지만 이 게임은 다들 이런 말을 외칩니다 ㅋㅋ "아! 내가 거기 들어 가려 했는데 ㅠㅠ 부들 부들" 4단계의 특유의 빡빡함과 액션칸의 여유의 공존이 이 게임을 즐겁게 해주는 이유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음 라운드 선을 기회가 되면 마지막 액션 큐브들로 들어가서 잡는게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선잡으면서 카드도 보너스로 획득하고 ㅎㅎ

발전단계는 정말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한마디만 할께요! "제가 해본 자원 치환류 게임중에 가장 재미있고 좌양우밭이라는 엔진을 빌딩하는 재미가 너무 좋습니다! 결국 한마디만 한다는 약속은 깨지네요 ㅠ.ㅠ 라이어 ...

정말 좋은 게임이고 집에가서 계속 생각난다는 모임원들이 많았습니다 ㅎㅎ 점수 방식이 심플해서 포인트 셀러드 방식에 지치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전 포인트 셀러드 방식도 무지 좋아하지만 요즘 약간 너무 많이 그런 게임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지쳐가더라고요 ㅎㅎ) 구입한다는 모임원도 있어서 영업한 보람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카드의 사용법에서 초반 카드의 뽑기 운에서 정말 스노우 볼이 생길수 있기 때문에 초반 주어지는 출입문을 4+1 드레프트를 추천 드립니다! (다만 1인플은 드레프트가 안되기 때문에 6장 중에 4장을 고르시면 괜찮을것 같아요!) 다른 15개의 조합덱도 너무 기대됩니다. 아 그리고 일러가 너무 푸근하고 아름다워요. 반지의 제왕 샤이어가 생각납니다. 오늘도 진정해 ... 진정해 ...

잠깐 여기서 1인 후기가 궁금하다면 링크 클릭!

[원더플 킹덤, it's a wonderful kingdom (2021)] 2인, 47분, 7.7점, tARGET, mts games 제공 (추후 프리뷰 예정) 위협 모듈: 쥐 + 서리거인 추가

저번 1인플 이후 드디어 2인플을 정말 오픈 드레프팅의 재미에 블러핑 요소까지 정말 즐겁게 플레이가 되더군요! 둘 다 첫 2인이라 약간 오래 걸린 감도 있지만 다음에 하면 정말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게임은 7장의 발전카드 플러스 1장의 위협 카드를 받고 시작합니다. 공개로 카드 두 곳의 선택 영역에 두 장의 카드를 적절하게 분배해서 놓아두면 두면 상대편이 한 선택영역의 카드를 가지고 가요. 카드를 다 내려놓을 때까지 번갈아 기면서 카드를 가지고 가면 되는 방식입니다! 라운드당 두 번 함정 토큰을 사용해 카드 뒷면으로 놓아둘 수 있고요 ㅎㅎ 이게 그냥 카드 아니면 위협 카드인지 정말 상황에 따라 상대를 잘 속여야 합니다! 2인은 다분히 고득점을 내는 것보다 상대를 괴롭게 하는 게 주입니다! 수 싸움이 치열한 게임이라 원더플 월드 보다 많이 진일보한 게임 같아요. 다만 다인이 안되는 단점은 있지만 그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한 케이스라고 할까요?

이후에 카드를 가지고 원더플 월드와 같은 방식으로 자원 별로 각각 단계를 거치는데 원더플 월드의 여자 남자 사람 토큰이 군사 토큰으로 하나로 대체되어 있습니다. 네 각자원의 우위에 따라 토큰은 받게 되고요. 토큰은 카드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어요! 아... 또 ... 이러면 프리뷰 쓸게 없어질 것 같아서 진정해... 진정해 ... ㅎㅎ 1인플 모듈은 요즘 빠져 있는 할러 타우와 번갈아가면서 진행해 보려고요! 원더플 킹덤 1인플도 정말 전 순수 퍼즐이 재미있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카베르나, Caverna (2013)] 4인, 2시간 44분, 8.2점, TARgET

아콜보다 접근성에 정말 좋은 카베르나 같습니다. 유로 게임인데 테마 게임의 느낌도 주는 신기한 경험을 줍니다. (전 유로 게임에서 테마를 잘 느끼는 특이한 성향의 사람이므로 그냥 이런 이야기는 참고하지 마세요 ㅎㅎ 상상해서 과몰입하는 경향이 ㅋㅋ) 아기자기하게 자신의 타블로인 동굴과 들판을 꾸미는 재미도 좋고요 ㅎㅎ 정말 이 맛에 하는 게임인듯해요!

저는 드워프 rpg 테크를 늦게 타서 신나게 탐험을 해보지 못했지만 아무래도 본판은 드워프 테크가 너무 강한듯해요 ㅎㅎ 옆에 시시(파란색)가 정말 즐거워 보이더군요. RPG는 못 참지!

전 아콜 경험자라 익숙한 농부 테크를 갔는데 가축 키우기를 너무 신경 안 쓰고 눈도 침침해서 시설물 그런데 눈에 잘 안 들어오더군요. 혼자 가족을 5명까지 빠르게 늘렸지만 아콜가 다르게 드웝 전사 알피지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담에는 저도!

시간이 인원당 정직하게 늘어나는 게임이기 때문에 3인 4인을 추천드려요 ㅎㅎ 정말 7인까지 되는데 아찔합니다! 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어요!

단점은 생각보다 시설물 타일이 눈에 잘 안 들어오는데 몇 번 해보면 쉽게 외워질 정도는 될 것 같아요 ㅎㅎ 역시 케이브 방을 많이 만들어 두는 게 후반 시설물 점수를 위해 좋은 것 같네요!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우베 오딘, 할러타우, 아를, 누스피오르드에는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다음 자리는 카베르나가 차지할 것 같고 다른 비대칭으로 요소도 추가해서 해보고 싶네요 =D 아! 그리고 아콜 보다는 밥먹이기와 카드 사용이 없어서 정말 부담이 없고요. 라운드당 늘어나긴 하지만 막상 들어갈 액션칸이 생각보다 적어서 상호작용은 상당한 편이에요 ㅎㅎ 무엇보다 "게임 아이디어가 너무 귀여운 테마 게임 같습니다!"

[차가운 그녀가 눈을 뜨기 전에, Embalming girl (2020)] 3인, 10분 2회, 7.0점 TARGEt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러브레터형 게임! 러브 레터의 업글 버전인 러브크레프트레터를 좋아하는데 이 게임이 전 더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다만 3인은 학생 쪽이 이기 어려워 보여요 ㅎㅎ 3인도 전 인상이 좋았습니다. 물론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것 같지만 ... 정말 분위기와 시스템도 테마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포물을 좋아해서! 룰북을 읽어본 게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유체이탈하기 전에 염을 해주어서 안락한 세계로 보내야 하며 살인자도 투표로 잡아야 한다는 내용 같아요?!

액션은 위에 설명했듯이 카드를 3가지 목적으로 쓰입니다. 1. 염을 위해(조합) 2. 범인 포획 3. 카드에 쓰인 기능 사용입니다. 카드의 기능이 많고 승리 조건이 우주인부터, 감염자, 범인, 학생들로 이루어져서 어떻게 될지 끝까지 긴장감이!

마지막에 제가 감염자라 제가 이긴 줄 알았는데 ... 아쉽게 범인 보다 우주인이 많은 감금 포인트를 받아서 제가 저버렸네요 ㅎㅎ 더 많은 인원으로 플레이한다면 인상과 평점이 더더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마피아류 게임과 다르게 플레이어 탈락 요소가 없어요 ㅎㅎ 마음에 들어서 구매할까 고민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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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생각보다 많은 게임을 즐겼는데요. 같이 플레이해 주신 모임원과 '겜머 하우스' 크루분들에게도 감사를!

4월의 새로운 게임 리스트: 크립티드, 비토쿠, 와일드 세랭게티, RA, 어드벤처 랜드, 골드, 케일러스 1303, 백과사전, 큐리어스 카고, 달빛 아래에서 수를, 원더풀 킹덤, 할러타우, 카베르나: 동굴 속 농부들, 차가운 그녀가 눈을 뜨기전에 이상 14개, 진한색 경합

별밤's 4월의 게임: 할러타우 (2위: 크립티드, 3위: 카베르나)

(별밤스픽은 항상 제가 해본 새로운 게임으로 픽이 이루어집니다.)

별밤's 1월의 게임: 앤티쿼티

별밤's 2월의 게임: Search for Planet X

별밤's 3월의 게임: 캐스캐디아

잠깐! 저번 년(2021)도 이달의 저의 픽이 궁금하시다면 링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4월에 좌 '카네기'와 우 '할러타우'를 만나 행복했던 별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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