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번개 모임 후기 in 안양 / 범계 & 신규멤버 상시 모집 中
o 일 시 : 21.04.22 18:10 ~ 23:05
o 장 소 : 데블다이스 범계점
o 인 원 : 3명 ( 디디. 진영. 깨굴 )
갑작스런 번개 모임에 참여해주신 진영님, 깨굴님 감사합니다!
1. 파고다 ( Pagoda ) Player : 진영 & 디디 Winner : 디디 with 1점 차이..!
오늘의 모임은 새롭게 모임에 참여해주신 진영님과 지난 1차 정기 모임에도 참여해주신 깨굴님, 2분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진영님께서 먼저 도착해주셔서 2인 게임을 먼저 진행하게 되었고, 아직 많은 게임을 해보시지 못하셨다라는 진영님을 위해 파고다를 소개해드려보았습니다~
파고다는 2014년도에 페가수스에서 출시된 게임으로, 파고다 형식의 건물을 지으며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2인 전략 게임입니다. :)
게임 중 각 색상별 층을 완성하면 해당 색상의 스킬을 획득하는 등의 추가 규칙이 있어 난이도는 스플렌더보다 조금 더 높은 정도이며, 점차 쌓여가는 건축물을
보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라고 할 수 있지요! 결과는... 진영님의 빠른 적응력에 당황하였지만 간신히 1점 차이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2. 피아이 ( P.I ) Player : 진영 & 디디 Winner : 진영
파고다를 끝내고 다음으로 꺼내든 게임은 피아이! 3라운드로 진행되는 게임이지만 깨굴님께서 곧 도착하신다는 연락을 받고 가볍게 단판제로 진행했습니다~
상대방의 캐릭터와 장소,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를 맞춰야하는 게임으로 클루나 다른 입문자용 추리 게임들에서 많이 채택 중인 소거 방식의 추리가 아닌
카드를 사용하여 상대방을 심문할 경우, 해당 캐릭터를 기준으로 정답이 맞는지 / 인접해있는지 / 무관한지 중 한 가지 대답을 하여 각자의 추리망을 점차
좁혀나가게 되는 게임입니다. :) 분명... 아직 잡힐 때가 아니었는데... 촉신(?)이 강림하신 진영님의 기습 검거로 갑작스런 패배를 맞이하게 되었네요..ㅠㅠ
3. 어드벤쳐 투어즈 ( Adventure Tours ) Player : 진영 & 깨굴 & 디디 Winner : 깨굴 / 디디
깨굴님의 합류로 3인이 된 저희는 어드벤쳐 투어즈를 플레이하였습니다. 어드벤쳐 투어즈는 2010년도에 출시되었던 게임성이 좋았지만 게이샤라는 테마로
인해 일부 혹평이 있었던 마이스타의 리테마 작품으로, 카드를 통해 각자의 차량(?)을 강화하고 선원들을 모집하는 가벼운 전략 게임입니다. 인터랙션이 다소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다행히 함께 웃으며 즐겨주신 깨굴님과 진영님 덕분에 유쾌한 분위기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게임은 아쉬운 마음에 2판을 진행하여, 저와 깨굴님의 각각 1승씩으로 마루리!
4. 롤 플레이어 ( Roll Player ) Player : 진영 & 깨굴 & 디디 Winner : 디디
난이도를 살짝 더 올려보자는 취지로, 다음 게임은 만두게임즈에서 발매한 "롤 플레이어"를 선택하였습니다! 롤 플레이어는 마치 RPG 게임에서 주사위를 굴려
캐릭터의 능력치를 설정하 듯, 자신의 캐릭터의 성향, 직업에 맞춰 장비도 모으고 기술과 특성, 능력치를 세팅해주는 게임입니다. :)
예시로 저는 인간 종족의 야만적인(?) 성직자 파수꾼을 육성하게 되었지만 비극적이게도 뛰어난 지혜를 근력과 건강이 바쳐주지 못하였고... 2등만 하자라는
목표로 플레이를 하였지만 마지막에 기적적인 방어구 세트의 보너스 점수로 역전극을 이루어 1등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5. 맨덤의 던전 ( Dungeon of Mandom ) Player : 진영 & 깨굴 & 디디 Winner : 디디
다음 게임을 위한 브릿지 게임으로 꺼내든 맨덤의 던전. 2013년도에 "웰컴 백 투 던전"으로 리뉴얼 되어 나온 게임의 옛 버전으로, 추가된 각종 캐릭터나 장비가
없는 모델입니다. :) 몬스터를 확인하여 던전에 소환할 것인가, 아니면 제물로 바쳐 모험가의 장비를 빼앗을 것인가라는 간단한 2가지 선택지로 펼쳐지는
가벼운 심리전 게임으로 던전에 강력한 몬스터를 소환하고도 시치미를 뗄 줄 아는 포커 페이스와 블러핑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도전을 좋아하는 저와 깨굴님의
무모한 던전 탐험으로 게임 오버의 위기에 처하였지만... 마지막 시도에서 결국 용사의 검으로 골렘들을 물리쳐 이번에도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
6. 보석과 부 ( Edel, Stein & Reich ) Player : 진영 & 깨굴 & 디디 Winner : 디디
마지막 게임은 2003년도 작품으로, 이제는 접해보신 분들이 많지 않으실 수도 있으리라 생각되는 보석과 부입니다. :)
가벼운 동시 진행 방식의 경매(?) 게임으로 매 경매가 시작되면 카드를 펼쳐 이번 품목을 확인하고 각자 보석과 현금, 아이템 (증서) 중 어느 것을 가져올 것인지
선택합니다. 이 때 만약 선택지가 겹친다면 갖고 있던 보석들을 통해 상대방과 협상을 해야 하며, 각 라운드가 종료되면 색상별 보석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에게
대량의 상금이 주어지기에 서로가 보유한 보석 현황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는 넓은 시야가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보석과 증서들을 모으시던 깨굴님은 결국
협상으로 모든 보석들을 탕진하시고.. 끝내 접전이던 게임은 결국 단돈 10만원 차이로 제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
후기를 적다보니 오늘은 저, 디디의 날이었구나! 싶어지네요. :) 새로운 게임을 소개해드리고도 꼴찌하기 일수였는데 오늘은 대부분의 게임에서 승리를...!!
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함께 즐겨주시는 깨굴님과 오늘 새롭게 와주셔서 함께 즐기며 게임해주신 진영님, 두분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며 다음 주 정기
모임 후에도 새로운 후기글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이, 장르 불문! 모임에 참여해 함께 게임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 https://open.kakao.com/o/gH3Rx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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