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큐리어스 카고

별밤지기

1,067

2022-4-14 오후 10:55

IP: 125.182.***.***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4

1. Curious Cargo: 2020년

'파이프 라인'의 작가 만든 2인 전용 네트워크 연결과 픽업 앤 딜리버리 메커니즘을 잘 살린 2인 전용 게임입니다.

#핸드폰으로 보기 좋게 줄을 다시 바꾸어 보았습니다.

2. 게임 방식 (간략버전)

1) 건설 단계

주머니에서 2by1 모양의 타일을 뽑거나 타일을 개인 보드에 배치 - 원하는 조합을 3 액션을 한다

예) 주머니에서 하나 뽑고 배치하고, 다시 하나 뽑으면 3액션 완료

건설 단계 이후에 좌우에 적힌 숫자와 입구가 연결이 한가지 색으로 쭉 연결이 되었다면

연결된 만큼 연결 트랙 마커를 움직이고 때에 따라 보너스 토큰, 카드 등을 받음

2) 운송 단계

트럭 카드를 깔거나, 트럭 카드를 버려서 타일을 받거나, 타일 두개를 버려서 트럭 카드를 받거 할 수 있는데 액션 포인트는 단 두개

이때 자신의 공장에 있는 화물을 연결 라인을 통해 트럭에 선적 할 수도 있으며 (왼쪽 연결)

상대편 공장에서 넘어오는 트럭의 화물을 공장으로 가지고 올 수 있다 (오른쪽 연결)

3) 종료 트리거

계속 반복인데 종료 트리거가 발생하는 조건은 (정확히는 기억이 잘안납니다 더 있을 수도)

1. 더 뽑을 타일이 없거나

2. 상품 9개 이상 선적

3. 트럭 카드 소진

4. 연결 마커 끝까지 밀기 (10개 연결)

4) 승리 : 대략 카고를 많이 트럭에 선적하고 트럭에서 가지고 온 사람이 승리 (별 점먹어도 승리하는데 잘안나올듯요)

왜 '큐리어스 카고'는 재미있는가?

타일이 너무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라인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로 인해 오는 여러가지 사유의 시간이 즐겁다고 해야 할까요? 처음에는 하나의 색으로 쭉 연결해서 붙이는 것도 너무 힘들고 버거웠습니다. 특히 어려운 프로모 공간을 이용해서 그럴 수는 있지만요.

T 테마) 큐리어스 카고: 이름 부터 자체가 호기심 천국인데 파이프 라인 자체가 복잡하도 이상해서 그런 의문 부호가 생깁니다. 어떻게 해서 배달해야 하나 고민이 많아집니다. 픽업 앤 딜리버리 테마로 나쁘지는 않지만 테마는 그게 느껴지지 않는 정도입니다.

보통

A 아트) 이쁩니다. 뒷면으로 해본적 없지만 3가지 종류의 화물에 대해 해야합니다. 뒷면이 더 이쁘게 보이기도 합니다. 목제 컴포도 프린팅 되어 있어 이쁘고요. 그리고 개인 보드와 보드판이 얇지만 팔랑 팔랑한 플라스틱 나는 느낌이라 내구성도 좋아 보입니다. 전체적인 품질은 정말 훌륭합니다. 다만 파이프의 교차되는 일러스트레이션이 잘안보여서 처음에는 연결된걸로 오해할 수 있으니 룰마가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잘 말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주 좋음

R 리플레이성) 많은 보드판 제공 그리고 변칙적으로 나오는 타일과 트럭 카드 그리고 보통(2가지 종류 화물)과 하드(3가지 종류 화물) 모드 제공 같은 공장 셋업이라고 해도 매번 느낌이 다를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주 좋음

G 호흡) 이런류가 호흡이 좋지 않습니다. 많은 생각을 해야합니다. 파이플의 꺽임과 형태가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형태가 전혀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당황하게 됩니다. 그리고 타일을 덮거나 한칸 짜리 5개의 조커를 이용해 레벨을 맞출 수 있는 점이 그나마 여유를 주기 때문에 장고가 약간 줄어듭니다. 그러나 2인 게임이고 이런 게임에서 장고는 애교로 봐주어도 될것 같습니다. 첫플 1시간 15분이면 괜찮은 편 아닌가요? 약간 어려워 보이는 첫번째 프로모 확장을 해서요.

보통

E 플레이 난이도) 배우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단순함이 게임의 플레이의 단숨함을 담보로 하지 않습니다.

좋음

T 텍틱스, 전략 그리고 운) 정말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고 운적인 부분도 내가 컨트롤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일을 가지고 올때 두곳에 저장이 가능한데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어느 타일은 버려서 트럭 카드로 쓸까? 아니면 어떤 타일을 어떤 순서대로 사용하는게 좋겠다는등 ~ 그리고 정말 첫 연결이 생각 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운적인 부분도 적절합니다. 이 게임이 여러개의 타일을 보고 드레프팅으로 했다면 장고가 엄청 심했을 것 같습니다. 그냥 뽑기 운도 어느 정도 따르지만 좋지 않은 타일은 버려서 트럭 카드로 가지올 올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그리고 트럭을 계속 밀다 보면 반대쪽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상대편이 받지 못하게 하는 전략과 눈치도 좀 필요하고요. 이 부분에서 프로그램밍 하는 요소가 강하긴 하지만 다만 그건 일단 파이프라인 제대로 연결되었을 때 일 같습니다. 더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더 하면 지루 할 것 같아서 ...

아주 좋고 개인적으로 재미있음

총평) 파이프 라인을 연결해서 상품을 배달하고 상대편이 보내는 상품을 다시 자신의 파이프 라인을 통해 받아서 승점을 내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네트웍 연결과 픽업 딜리 버리의 묘미를 정말 잘 살렸고 비상식적으로 생긴 파이프라인의 구조 때문에 게임의 양상도 매회 새로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난이도 조절과 여러가지 맵들로 인해 리플레이성이 뛰어납니다. 퍼즐의 난이도는 꽤 있는 편이여서 호불호는 있을것 같지만 2인플 퍼즐 매니아들에게는 추천해봅니다.

점수 7.7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퍼즐과 상호작용을 어느 정도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2인 전용 게임 큐리어스 카고였습니다. 파이프 라인은 못해보았지만 파이프 라인 보다는 단순한것 같고 큰 전략의 요소가 없어서 부담스러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데로 처음으로 정말 후다닥 보라 에디터만 이용해서 바로 적어봅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별밤드림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별밤지기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