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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가족들과 게임후기 입니다!

프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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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4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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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과 일요일에 돌린 게임 후기입니다!!

도미니언 (3인플 1회)

이번에는 신판에서 처음 본 상인으로 달려보았는데요

은카드의 장수와 상인 카드의 적절한 비율을 몰라서 실패!!!!

결과는 보기좋게 패배... 꼴등입니다. ㅠㅠ

이제 가족들도 도미니언에 조금 익숙해진것 같더군요 ㅋ 그래서 다음부턴 기본 추천 조합말고 다른 추천 조합으로 해봐야 겠습니다. ^^

버건디의 성 20주년 기념판 (3인플 1회)

버건디의 성 20주년을 처음 돌려보았는데요.

게임 보드나 타일들이 화려해지면서 가독성을 많이 해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주사위만 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이 날도 전 주사위가 기가막히게 필요한 것만 피해나오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네요 ㅎㅎㅎㅎ

물론 중간에 적절한 주사위도 나왔을 거에요.... 분명.... 기분 탓이겠죠 뭐...... ㅎㅎ

몇 년 전에 버건디를 할 때 느꼈던 감흥이 새록새록 피어오르네요 ㅋㅋ

버건디는 주사위를 이용해 타일을 가져와 자신의 개인보드에 타일을 놓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점수를 획득하는 펠트 다운 멋진 게임이죠.

주사위 보정 기능은 언제나 기본 옵션 사항으로 존재해서 주사위가 안나와도 능력껏 보정이 가능합니다!!!

재밌는 점은 타일을 통해 콤보 액션등이 마구마구 실행되구요~~ 더불어 점수도 마구마구 얻을 수 있습니다.

또 기술 타일들을 개인보드에 놓으면 같은 액션을 실행해도 다른 유저보다 더 유리한 액션들이 생겨나면서.... 그 액션 이용안하면 막 손해보는 것 같아서 욕심이 마구 마구 생기는 것도 재미를 한층 높여줍니다!! ㅋ

개인적으로 펠트 게임중에는 보라보라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보라보라의 맛과 버건디의 맛이 비슷한 맛이더군요 ㅎㅎ

정말 간만에 펠트의 게임을 해보는데 역시 재밌네요. 3인플이다보니 시간이 상당히 걸렸는데요. 그래도 시간이 순삭된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카르카손 골드러쉬(3인플 1회)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 카르카손입니다!

카르카손은 타일을 놓고 앞으로 먹을 점수를 기대하며 자신의 미플 하나를 놓는 간단한 게임이지요.

근데 미플을 놓는 건 간단한데 점수를 많이 먹기위해서는 그 이후에 뽑히는 타일들을 손에 들고 계속해서 잔머리를 굴리게 됩니다!! ㅋ

물론 숟가락 얹기나 협잡 또는 그 외 다양한 상황이 발생해도 자신의 전략을 꾿꾿이 밀고가야하는 침착함도 필요하지만요 ㅎㅎㅎ

전 개인적으로 카르카손 기본판을 가장 좋아합니다. 옛말에 "튜닝의 끝은 순정"이란 말이 있자나요??? ㅋㅋㅋ

카르카손에 기본판에 추가할 새로운 확장과 스탠드얼론 게임이 계속해서 출시되는 걸 보면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게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골드러쉬는 이런 스탠드얼론 게임 중 하나인데요.

기본판과 다른 규칙이 몇가지 추가되요. 가장 큰 특징은 텐트와 금토큰인데요. 자신의 텐트를 일꾼 처럼 산에 놓을 수 있고 자신의 텐트가 있는 산에 놓인 금토큰을 가져올 수도 있는데.

이 금토큰이 주는 랜덤성이 재미를 주는 추가요소이죠!!

특히나 뽑기를 어릴적부터 남달리 좋아했던 아들은 금토큰만 모으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ㅋㅋㅋㅋ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면 됐죠.... 머;;;;

근데 뽑기만 즐겼던 아들한테 졌네요....... 게임 초반에 농부로 미플 2개를 너무 빨리 누웠어....... 흑 ㅠㅠ

엘도라도 ( 3인플 1회)

아주아주 간단한 덱빌딩게임 엘도라도 입니다.

이 날은 초플이라 기본덱에 프로모로 받은 카드만 추가해서 플레이를 해봤어요.

자신의 핸드에 있는 카드를 한 장씩 내리면서 자신의 탐험가를 그에 맞춰 전진하는 게임이구요. 게임은 마지막 결승점까지 먼저 간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덱빌딩의 요소는 맞는데 덱빌딩을 즐겨하는 분이라면 조금 심심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지인에게 소개하기 좋은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다음 주말에는 확장도 꼭 넣어서 함께 돌려봐야 겠어요!! ㅎㅎㅎ 은근 승부욕이 불타오릅니다!!!!!

라그랑하(테스트 3인플 1회)

이번 디럭스 선주문 때문에 부랴부랴 돌려보았던 라그랑하 입니다.

라그랑하는 많은 요소가 섞인 게임이란 이야기를 익히들어 잘 알고있었구요. 그 당시에 상도 수상해서 더 구하고 싶어 안달 난 게임이었죠.....

예전에는 정말 구하기가 힘들었구요. 구할수가 없어 결국 해구로 독어판 구입해 한글화하고... 몇년이 지나서야 처음 돌려보내요. 뭐임...... ㅠㅠ

게임에는 재미난 요소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자신의 농장 보드를 빌드업 해가는 과정에서 받는 혜택이 늘어나는 점, 주사위 드래프팅으로 모두가 자원 파티를 즐기는 2번째 단계, 기술 건물에 물건 먼저 놓기 눈치 레이싱, 메이보드 중앙의 시장에 마커 놓기 경쟁 및 점수 획득 등등 ㅎㅎㅎ

오래전에 출시된 게임이라 생각하기엔 재미 요소가 한가득 들어있는 느낌입니다. ㅎㅎ

근데 전 개인적으로 매커니즘이 적게 들어간 게임들을 선호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꽤나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일꾼 놓기면 일꾼 놓기 위주, 덱빌딩이면 덱빌딩 위주의 진행을 좋아하고, 게임의 변주를 주더라도 되도록 그 안에서 처리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근데 이 게임은 딱 정해진 주요 매커니즘이 없는 것 같더군요.

주사위도 아니고, 영향력도 아니고, 개인 테크 빌드도 아니구요.

신경쓸건 많지만 손꼽을 만한 주요 매커니즘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그런 주요 매커니즘이 없는 것도 게임의 특색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어요 ㅎㅎ

뜬금없지만 결과적으로 게임은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마지막 라운드 중간에 아내가 몸살기가 있는 것 같아서 접었지만 아쉬워하는 아들의 표정이 생생하네요 ㅋㅋㅋ

테플이긴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는데요.

2단계 바로 전 주사위 굴림과 개인 농장판입니다.

2단계 직전에 선플레이어가 주사위를 모두 굴림하는데요. 이게 라운드를 시작할 때 굴리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조금더 재밌게 1단계를 진행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장고하려나요?? ㅎㅎ

그리고 개인 농장판이 너무 갑갑해요... ㅠㅠ

카드를 위, 아래, 왼쪽, 오른쪽에서 꼽을 수 있는데요. 왼쪽 오른쪽에 카드를 2장이상 꼽을때마다 참 힘듭니다 ㅎㅎ 또 위 아래 같이 꼽게되면 카드가 닿는 건지.... 힘들더라구요 ㅠㅠ

농장판이 더 커지거나 꼽기 편하게 변경되면 좋을 것 같았는데 디럭스 버전을 확인해 보니 개선된 것 같더라구요 ㅋ 너무 좋네요!!!

오죽 답답햇으면 중간에 플텍을 제거할까 했더니... 그 때 독어판이란걸 깨달았네요 ㅎㅎㅎ

전 선주문에 참여했습니다!!! ㅋㅋㅋ

혹시 참여하신 분들은 어떤 이유에서 참여하셨나요???

전 개인판!!!!이 가장 큰 요인이네요 ㅋㅋㅋ 마음껏 편하게 카드를 꼽아보고 싶습니다!!!! ㅎㅎㅎㅎ

이날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ㅎㅎ 여러분도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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