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11월 2주차 후기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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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오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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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게임 제목 오른쪽에 있는 별표시는 플레이 당시에 느꼈던 개인적인 재미 및 만족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같은 게임이라도 플레이한 날의 상황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합니다

1. Tales & Games: The Hare and the Tortoise 동화와 게임: 토끼와 거북이 ★★★☆

토끼와 거북이는 김건희 디자이너 만든 게임으로 퍼플 브레인 크리에이션에서 내놓은 게임입니다. 동화 시리즈 3탄으로 나왔고 누구나 다 아는 토끼와 거북이 스토리를 테마로 합니다. 동화 1탄은 아기 돼지 삼형제, 동화 2탄은 바바야가라는 러시아 동화라고 하네요.

토끼, 거북이, 늑대, 여우, 양의 다섯 마리 동물이 레이싱을 펼칩니다. 플레이어는 이 중 자기가 밀어주는는 동물을 3등 안에 들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점수를 얻을 수 있죠.

테마가 제법 잘 살아 있고 마지막까지 어느 동물이 이길지 예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게임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지요. 누구나 하고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동화를 알고 있는 어린이들이 재밌게 할 거 같네요 ㅋ

2. Terra Mystica: Fire & Ice 테라 미스티카 파이어 앤 아이스 ★★★★☆

테라 미스티카 확장을 플레이해볼 수 있었네요. 5인플로 진행하였고 기본 2종족에, 확장 3개 종족을 넣어서 하였습니다. 확장의 턴 순서 규칙을 적용하였고요. 맵은 새로운 맵으로 하였네요. 또 새로운 점수 타일을 넣어서 했네요.

전 테라 미스티카를 잘 하는 편이 아니어서 기본 종족으로 하였는데 다음에는 확장 종족에 도전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능력들이 상당히 재미나 보이더군요.

그리고 새로운 턴 순서 규칙이 맘에 들더군요. 이전에는 먼저 패스한 사람의 왼쪽 사람이 이득을 많이 보았는데 이건은 패스를 먼저 한 사람은 다음에 먼저 하는 식이라 뭔가 더 보정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추가된 점수 타일로 얻는 점수가 만만치 않더군요. 저는 롱기스트와 신전 메이저만 신경 썼는데 다른 분들은 이 추가 점수 타일까지 고려하면서 플레이하더라고요. 위에 그림에서 보듯이 맵 가장 자리에 있는 자기 건물의 수를 세는 거여서 검정, 회색, 흰색 건물들이 맵 가장자리에 즐비한 걸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저는 빨간 플레이어였는데 신전 점수를 많이 먹었지만 다른 점수 먹은게 너무 적어서 꼴등을 하고 말았네요. ㅋㅋ;

상당히 만족스러운 확장이었습니다. 앞으로는 계속 넣어서 플레이할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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