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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지인 모임 후기 입니다 ^^

프리빈

8

2,301

2014-11-15 오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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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21

정말 간만에 작성하는 후기네요 ㅎㅎ

요즘은 가족들과 게임을 많이 돌리고 있는데..... 한게임만 몰빵(?) 하는 추세라.... 후기를 적기가 약간 애매하더라구요 ㅋㅋ

그런 몰빵 게임들은 조만간 리뷰나 간단하기에 적어야 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ㅠㅠ

요즘... 이상하게 게임을 많이 구입하는데 아;;;; 택배박스만 쌓여가다보니... 오늘 와이프 한테 혼났네요 ;;; ㅎㅎㅎㅎ

이젠 조금 지름신을 참아야 겠습니다 ^^ ㅋㅋ

1. 엘가우초 (2인 1회)

지인 한분이 약속시간 보다 늦게 오셔서 먼저온 동생과 함께 엘가우초를 플레이하였습니다.

요즘 집에서 몰빵하는 게임이 바로 엘가우초 입니다 ^^ ;;;;;;

정말 재밌습니다!!!! ㅎㅎ 운 좋게 에프터 에센에서 구입한 게임중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요녀석이네요 ㅎㅎㅎ (아직 돌려본것도 요녀석 뿐인건 함정 ....)

엘가우초는 셋컬렉션 게임입니다 ^^

일정한 셋을 완성한 뒤 특정 조건이 되면 모은 소(소때)들을 팔아 돈을 벌고 가장 돈을 많이 번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되죠~!!! ㅎㅎ

셋컬렉션은 무조건 내림 혹은 오름 차순으로만 모을 수 있습니다.

1,2,3,4 번 타일 순서대로 놓을 수 있습니다. 만약 12번 타일을 가져왔다면 1,2,3,4,12 로 놓게 되겠죠???!! ㅎㅎㅎ

그런뒤 10번 타일을 가져온다면 1,2,3,4,12, 10????? 오름차순으로 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 여태까지 모은 1부터 12 까지의 셋은 무조건 팔리게 됩니다 ㅠㅠ

근데 팔때의 가격이 재밌습니다.

오름차순이던 내림차순이던 소때에서 가장 높은 소의 숫자 곱하기 타일 장수 입니다.

1,2,3,4,12 를 모은 상태에서 판매가 되면 12 X 5 = 60 점을 획득합니다~ ㅋㅋㅋㅋ

7,8,9,10,11 을 모은 상태에서 판매가 되면 11 X 5 = 55 점을 획득하게 됩니다 ^^ ;

시작 플레이어부터 주사위를 모두 굴립니다~

나온주사위들중 2개를 선택하여 선택한 주사위로 액션을 진행하면, 다음 플레이어가 선플레이어가 가져가고 남은 주사위중 2개를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

주사위들은 소를 가져오는데 사용을 하거나 특수 액션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위의 소타일들 위에 2개의 가우초(남미의 카우보이를 말하더군요 ^^ ;;;)가 놓여 있습니다.

파란색은 누워있고 빨간색은 서있습니다 ~ ㅎㅎ

소타일을 가져오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타일에 보시면 2개의 숫자가 기재되어 있어요~

작은숫자는 가우초가 누울 수 있는 숫자입니다~ 다시말해 이소 내꺼 찜~~~뽕!!! 이구요 ㅎㅎㅎ

큰숫자는 가우초를 세워 놓을 수 있는 숫자입니다 세워져 있다는 소를 가져올 수 있어요~~ 다만 세워져 있는 가우초의 한줄에 있는 모든 타일위에 모두 서있는 가우초가 있어야만 합니다 ^^ ;;;

한번 누운 엘가우초는 작은 숫자의 주사위를 사용하여 세울 수 있습니다. ^^

4개의 타일중 3개가 서있고 1개가 누워있다면..... 타일들은 모두 가져갈 수 없어요 ^^ ㅎㅎ

그래서 견제로 저같은 경우에는 한마리씩 눕혀 둡니다 ㅋㅋㅋㅋㅋ

이런 경우 게임이 끝날때 까지 누워도 되는거 아냐? 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게 불가능합니다 ㅎㅎㅎ

바로 특수액션이란 장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동생이 모은 소때들 입니다 ^^

11번 같은 소는 점수가 높기 때문에 그냥 두면 위험해요.... 그래서 소를 훔쳐올 수 있는 특수액션을 빨리 수행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제 가우초들입니다 ㅎㅎ 막판에 한방 할려고 ㅋㅋㅋㅋ

모든 가우초들이 서있어야 타일을 가져올 수 있어서 8번 타일의 놈만 세우면 저 타일들은 모두 제것이 됩니다 ㅎㅎㅎ

위의 특수 액션칸에 가우초를 놓기 위해선 주사위 눈금 5를 사용해야 합니다.

두개의 주사위가 2, 3의 눈금이라도 두개를 모두 사용해 놓을수도 있구요~~~ ㅋㅋ

이 액션의 수행은 이전 라운드에 놓은 가우초를 빼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라운드에 액션칸에 가우초를 놓고 빼면서 액션을 사용할 순 없습니다 ㅋㅋㅋㅋ 만약 그럼 재미없겠죠???? ㅋㅋㅋ 무한 루프 됩니다;;;;;;;;;

위의 액션은 타일 4개 중 5눈금 이하의 타일 2개를 가져오거나 눈금에 상관없이 타일 한개를 가져와 목장에 두고 가우초를 올려두는 액션입니다.

타일을 바로 주지 습니다!! ㅎㅎㅎ

위의 액션이 가장 인기있는 다른 사람 타일 훔쳐오기!!!! ㅋㅋㅋㅋㅋㅋ

이 액션이 참...... 대박입니다 ㅎㅎㅎㅎㅎ

왼쪽의 액션은 원하는 주사위 눈금을 추가로 한개 더 받는 것입니다.

제가 1,2 눈금 주사위 2개를 가져왔고 6눈금 주사위가 필요로 하다면 저기 있는 가우초를 빼면서 "나 6눈금으로 쓸께~!!" 라고 외치시면 됩니다 ^^;;

강력하지요~~~~ ㅎㅎㅎ

오른쪽의 액션은 소타일을 가져온 후 타일 배치시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게 합니다~

오름차순이나 내림 차순으로만 놓아야 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자동으로 소때가 팔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소때들을 팔아야 더 많은 돈을 벌게 되니깐요~!! ㅎㅎ

제가 모은 소때들 입니다~ 게임 중간에 찍은 사진인가 봅니다 ^^ ㅎㅎ

막판 러쉬로 상당히 많은 소때를 가져와서 한번에 팔아버렸느데 말이죠!!!! ㅎㅎㅎ

그래도 졌다는 건 함정입니다....

엘가우초는 기본적인 셋컬렉션이란 기본적인 진행에 특수액션을 가미해서 더욱 셋컬렉션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만들어 고민할 거리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간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는 특수 액션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게임 중간 지루할 틈이 없네요 ㅎㅎ

하마터면 .... 지루할 만했던 셋컬렉션을 주사위의 사용과 몇개의 특수액션을 통해 잘 만들어낸 멋진 게임이란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가족을 위한 게임같지만... 상당히 생각할 부분이 많더라구요 ㅎㅎ 아무튼.... 이젠 가족들과 조금 다른 게임들도 즐기고 싶습니다 ㅎㅎ

2. 세트 (2인플 1회)

가볍게 돌려보자~~~ 하고 돌렸는데;;;;;; ㅎㅎㅎㅎㅎㅎ

아.... 정말 멋진 게임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룰 설명할때.... 상대가 알아듣게 설명하는게 가장 큰 숙제인것 같아요 ㅠㅠ

모두 같으면 오케이!!! 모두 달라도 오케이!!! ..... 뭔소리야 형???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정말 재밌는 게임이었네요 ㅎㅎㅎ

나중에 서로 집중하느라..... 시간이 엄청 빨리 갔습니다 ㅎㅎㅎ

3. 트레인스 (3인플 1회)

트레인스는 가족들과 즐기기 위해 한글화를 하였는데..... 한글화 하고서는 아직 한번도 돌려보질 못하고 이날 지인들과 처음으로 돌리게 되었네요 ㅎㅎ

한글화 하면서 느꼈지만...... 덱빌딩 게임을 한글화 하려면 정말 많은 ......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더라구요 ㅋㅋㅋ

얼마전 위펀에 확장이 나왔는데...... 구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구입하면 한글화 할까봐 말이죠 ^^ ;;;;;;;;;

아이러니 합니다... 진짜..... ㅎㅎ

순수하게 랜더마이즈 카드로 뽑아 놓았는데..... 아무래도 한번에 쓰레기들을 버릴 수 있는 카드를 꼭 넣어하라는.... 룰북에 조언을 따르기로 하고

가장 쓸모 없을것 같은 카드 한장과 교체하였습니다 ^^ ;;;;

트레인스의 모든 시스템은 도미니언의 진행과 동일하다 보셔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ㅎㅎㅎ

저도 설명한때 도미니언 알지??!! 그럼 됬어!!! ㅎㅎㅎㅎ

도미니언과 가장 다른 차이점은 1액션 1구입이 무한으로 풀려버린다는 것입니다~~

또한 카드를 통해 점수를 얻는 한정적인 방식을 벗어나 메인보드를 통해 점수를 얻는 방식을 추가하여 유저들의 상호작용을 이끌어 냈던것이 가장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

이날 가장 인기있었던 역무원 카드입니다 ㅎㅎㅎㅎ

룰북의 조언대로 추가한 카드입니다 ^^ ;;;; 없었으면 큰일 날뻔 했네요;;;;; 지루할 뻔 했습니다 ㅎㅎㅎㅎ

게임설명이야 뭐.... 도미니언과 똑같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도미니언이 각자 누가 더 효율적으로 자신의 덱(혼자 액션 계속하면 맨붕 ㅠㅠ)을 만들고 카드를 통해 상대방과의 상호작용이 전부였다면

트레인스는 메인보드라는 맵이 존재하면서 서로간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날 지인들도 트레인스가 조금더 재밌다라는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ㅎㅎㅎ

전 개인적으로 도미니언이 친숙해서 그런지 아직은..... 도미니언에 손을 들어주곤 있지만.....

아직 모든 카드들을 사용해보진 않았기에 앞으로 더 즐기다 보면 트레인스 만의 즐거움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들던 한판이었습니다 ^^

4. 어비스 (3인플 1회)

이 날 정말 아쉬운 어비스 였습니다 ㅠㅠ

지인들 모두 완전 피곤한 상태에서 게임을 무리해서 펼쳤네요 ㅎㅎㅎㅎㅎㅎ

어비스는 협력자 카드들을 모아 군주들을 구입하고 구입한 군주들의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지역을 가져오는 순차적인 진행에 따라 컬렉션을 이루어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이런 형식은 바로 스플렌더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런데 완전 다른 게임같다라고 생각들 정도로 테마가 잘녹아 있습니다 ^^ ㅎㅎ

모두가 피곤해 하길래 .... 제가 빠른 시간안에 군주 7명을 구입하여 게임을 종료 하였네요 ㅎㅎㅎ

저도 많이 피곤한 관계로다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네요 ㅠㅠ

다음엔 메인 게임으로 스플렌더를 놓고 여유있게 게임을 플레이 해봐야 겠습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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