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겜은 없다 - 14회

물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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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22 오후 11:55

IP: 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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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렇게 또 모이게되어 또 게임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번 1분기는 이게 끝이겠네요.

이게 모임이 왜 계속 유지되는지 아직까지 의문입니다만 어쨌든...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ㅎㅎ

다시한번 이 모임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가지고 있는 게임들 중 긱에서 점수가 낮거나 투표수가 부족한 게임들을 한번 찍어먹어보는 모임입니다.

각자 자신이 생각하기에 재미없어 보이는 게임을 가져와 서로 검증하는 모임입니다.

권장 조건이 2가지 있었습니다.

1. 보드게임긱에 등록되어있는 게임이어야 할 것.

2. 가능하면 보드게임긱 평점이 7점보다 낮을 것. 넘어도 되지만 승리할 각오를 할 것.

'세상에 나쁜 겜은 없다' - 14회

*주의 시작*

이 후기의 참가자 분들은 게임 보는 눈이 매우 낮아져있는 상태입니다. 꼭 걸러들으시길 바랍니다.

게임 평가의 높은 점수를 보고 게임을 구매하셔서 피해를 입더라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무료 광고 포함.

*주의 끝*

1. 나일 아티팩트 [키니] - 3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3 (투표수부족)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재미 결핍"

"규칙서가 좋지 않아"

스타트는 키니님께서 가져온 게임으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작가는 매튜 던스턴과 길버트 콤비... 이 두분 엘리시움도 그렇고 자주 같이 하시는군요.

여튼 나일강을 왔다 갔다 하면서 해당 구역에 있는 상품들을 모아서 모두가 차례를 끝마쳤을때 선부터 모아온 카드를 이용해

보드 위에 있는 목표 카드의 달성도를 높여 점수를 얻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차례는 각자 배를 원하는 만큼 전진시켜서 해당 라인에 있는 카드 한장을 획득하는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렇게 움직이다가 보드의 끝까지 이동하게되면 해당 라운드에는 더 이상 행동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만약 먼저 도착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길마다 멈춰서 카드를 주워온다면 끝에 도달한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올때마다 1 코인을 얻습니다.

그렇게 쭉 진행하다가 모든 플레이어가 보드의 끝까지 도착하면 라운드가 끝납니다.

제가 끝이라고 표현한게 왼쪽과 오른쪽 모두 끝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오른쪽 끝에 도착해 라운드가 종료되었다면 다음엔 왼쪽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각 목표카드에는 1층부터 3층까지 단계가 있는데 누군가 해당 목표카드의 최고층에 도착하면 그 카드의 점수를 정산합니다.

현재 위치한 층의 점수를 플레이어 각각 획득하며 해당 카드는 버리고 새로운 목표카드가 깔리게 됩니다.

이렇게 진행하다가 목표카드가 떨어지면 게임이 종료되고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이깁니다.

게임중 얻는 유일한 자원인 코인이 있는데

해당 코인은 두가지 용도로 쓰입니다.

1. 3코인을 지불하고 배의 진행방향 변경

2. 3코인을 지불하고 자원 카드 1장을 랜덤으로 뽑기

배의 방향을 바꾸는건 각이 나온다면 자원 한장의 가치보다 상당히 크겠지만

이게임의 규칙중 위에 설명한 빨리 도착한 다음 다른 플레이어가 시간을 끌 경우 코인을 1개씩 얻는 규칙때문에 남들에게도 여지를 준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순 없네요.

그래서 저는 2번 효과만 썼습니다 ㅎㅎ

게임은 2~3번째 라운드인가 모든 목표카드를 전진시켜서 생각보다 점수를 잘뽑아먹은 저의 승리.

게임은 심플하고 아트도 마음에 드는 생각보다 할만했던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의 평가.

키니(7.0점): 언니, 이 게임 마음에 안들죠?

쿠웨이트박(8.1점): 이집트 신이 내려준 갓 게임.

물천사(7.2점): 이집트+레이싱+퀄리티 = 띵작.

2. 풀 쓰로틀 [물천사] - 3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9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거의 도박임"

"요상한 레이싱 게임..."

박스의 색 보고 바로 작가가 누군지 맞추시는 분들도 있을만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작가의 게임입니다.

게임은 6개의 레이서가 경주를 하는 곳에서 플레이어들은 그걸 지켜보면서 중간중간 누가 이길지 베팅을하는 테마입니다.

게임은 하나의 카드덱을 사용하는데 해당 덱에서 매 라운드 7장을 공개하고 공개한 카드에 그려진 색과 숫자를 참고하여 해당 레이서 미플을 앞으로 움직이면 됩니다.

각 색별로 1,2,3 으로 구성되어 있고 도착한 칸에 누군가 있다면 아웃라인 빈공간으로 가고 그마저도 막혀있다면 그 뒷칸으로 밀립니다.

이렇게 7장을 공개하고 각각 미플들 위치를 조정한 후 선부터 모든 카드를 듭니다.

그리고 그중 한장을 비밀리에 선택하여 자신의 앞에 뒷면으로 두고 나머지 카드들을 시계방향으로 옆사람에게 넘깁니다.

이렇게 선택한 카드의 의미는 해당 색깔의 레이서에게 베팅을 한것이며 게임 끝나고 장당 점수로 변환될 수 있습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1장씩 가지게 되고 남은 카드들은 마지막 플레이어가 원하는 순서대로 카드더미 아래에 둡니다.

3인 특별 규칙은 마지막 플레이어가 7장중 2장이 빠진 5장을 가지게 되는데 1장은 자신이 고르고 1장은 게임에서 제외시키고 빼두고 나머지 3장을 덱 아래로 돌립니다.

제외시킨 카드들은 몇장이 모였는지 보이게 뒷면으로 모아두고 6번째 카드가 모이게 된다면 제외된 카드중 가장 오래된 카드를 공개하여 무슨 카드가 빠졌는지 플레이어들에게 공개합니다.

그 후 선 마커를 넘기고 똑같은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게임은 특이하게 선두로 달려가는 레이서에게 배팅을 하게되면 카드풀에서 해당 색의 카드가 빠져서 해당 색이 뽑히질 않아 전진이 힘들어지는 특이한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에 올인을 해버리면 뽑히는 카드가 없어서 완전 거북이 레이서가 되버리기 때문에 적당한 분산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쭉 진행하다가 누군가 4번째 바퀴를 통과하면 1등 칸으로 해당 색을 보내고 2등과 3등이 나올때까지 남은덱의 모든 카드를 즉시 한장씩 공개합니다.

그렇게 1,2,3등이 정해지면 각 플레이어들은 모았던 카드들을 공개해 1등인 카드는 한장당 4점. 2등인 카드는 한장당 3점. 3등인 카드는 한장당 2점씩 얻습니다.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게임은 유효카드를 가장 많이 모으신 키니님의 승리

게임이 인원이 늘어나면 조금 늘어질 수 있을것 같은데 3인도 보정규칙이 있어서 꽤 괜찮은 느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프리제 사심 채우는 중...

게임의 평가.

키니(9.2점): 짜릿한 레이싱의 연속. 재미는 세배.

쿠웨이트박(7.2점): 제발 미역색깔을 박스커버로 쓰지 말아주세요... 미역빛깔 프리제ㅜ

물천사(8.0점): 프리제 그는 신인가.

3. 엑스포 1906 [쿠웨이트박] - 3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8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6.6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브레인버닝이지만 솔리테어"

"같은 장르의 더 좋은 게임을 찾아 판매함"

게임은 1906년 밀라노에서 열린 박람회를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공방에 여러 잡동사니가 정리가 안된상태로 시작하게 됩니다.

각자 같은 구성의 행동 카드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며 차례마다 그중 한장의 카드를 사용하여 효과를 해결하고 다음플레이어 차례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 라운드 중 사용한 카드는 라운드 종료까지 다시 사용할 수 없으며 누군가 Meeting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해당 라운드가 종료되고 정리단계를 진행한 다음 다음 라운드를 진행하게 됩니다.

각 플레이어 들의 공방에는 발명품이라는 이름을 가진 테트리스 블럭을 가져와서 잘 배치해야합니다.

각 블럭에는 해당 발명품을 완성하기위해 필요한 재료들이 있습니다.

해당 재료들이 그려진 재료 타일들이 해당 블럭들 의 면에 닿아있으면 발명품의 개발 단계가 진행되는 것이며 모든 재료들이 붙으면 해당 발명품 블럭의 점수를 얻습니다.

그리고 보드에 각 재료들의 메이져를 취급하는 공간이 있는데 만약 완성한 플레이어가 특정 재료의 메이져라면 추가적으로 해당되는 재료당 +1점을 받습니다.

게임은 10번의 라운드가 끝나면 전구와 기계부품으로 이루어진 두가지 중요한 부품들중 하나의 중요 부품이 정해지게 되고 그 부품이 사용된 발명품 들의 갯수당 추가점수를 받고

게임 종료 점수 타일이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있을 수 있는데 있다면 해당 점수까지 다 합산하여 최종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게임은 중요부품을 잘 모으셔서 마지막에 큰 이득을 보신 키니님의 승리.

게임은 적당히 쉬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빡빡한 퍼즐게임이었습니다.

그냥 느낌으로만 트리케리언이랑 베런파크의 특정 부분을 섞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계획할 부분이 많아서 머리쓰는 재미가 있었지만 그래도 처음에 엄청 막막하더라고요 ㅋㅋ

게임의 평가.

키니(8.3점): 머리가 타들어가는 느낌. 테트리스!! 세나겜에서 이런 기분 오랜만이다.

쿠웨이트박(7.6점): 테트리스 용사여 도전하라.

물천사(8.8점): 저기... 모임을 잘못 찾아오신거 같아요...

4. 슬링샷 투 마스 [키니] - 3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4.6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기믹 원툴 게임"

"원형 트랙의 구조적인 결함"

처음부터 압도당해버렸습니다.

게임을 열자마자 있는 트랙인데

뜯지도 않으셨더라고요 ㄷㄷㄷㄷ

게임은 이렇게 트랙을 만들어서 구슬을 굴립니다.

트랙의 내부에서 굴립니다.

진짜로 굴리는거 맞아요.

그래서 멈추는 공간에 뭔가 하는 그런게임입니다.

게임중 자원카드가 깔리게 되고 만약 구슬을 굴려 자원카드와 일치하는 색의 그림이 있는 구역에 구슬이 멈추면 그 카드를 가져오는게 게임의 규칙의 전부입니다.

이렇게 깔끔할수가!!

여기서 엄청난게 하나 등장하는데요.

바로 자석입니다.

트랙에 잘보면 검정색으로 트랙에 꼽혀있는게 보이시나요 그게 자석입니다.

구슬을 굴리기 전 해당 컴포넌트를 원하는 위치에 꼽아두고 구슬을 굴리게 되는데

구슬이 쇠로 만들어졌다보니 해당 자석으로 인해 감속이 되고 혹은 너무 느리게 굴러오면 붙어버립니다.

이런 성질을 이용하여 원하는 위치에 공이 멈추도록 컨트롤도 가능할 것 같네요.

플레이 예시 한장.

이런식으로 진행을 하게되는데 여튼 차례가 돌아가면서 굴리고 자원이 일치하면 해당 공간에 내 타일을 놓고 자원 카드를 획득. 다음사람 반복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1,2,3번 스킬칩을 가지고 할 수 있는데 각설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주워지지만 이론상 게임중에 한번도 못 얻을 수 있기때문이죠.

뭐 효과는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공 시작 위치 변경

2. 공 종료위치 1칸 변경

3. 자석 강화.(이거 자석이 자력을 강한면으로 바꾸는건데 생각보다 쌥니다)

게임은 왠진 모르겠지만 엄청 구슬을 잘 굴리신 쿠웨이트박님의 승리!

저는 맨날 한두칸 빗나가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ㅠㅠ

게임의 평가.

키니(5.0점):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온다.

쿠웨이트박(7.1점): 크로키놀의 시대는 끝났다.

물천사(5.95점): 자석.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5. 세바스티안 피츠젝의 안전가옥 주사위게임 [키니] - 3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6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창고행"

"아직도 전략을 모르겠다. 매우 실망"

게임은 롤 앤 라이트 게임입니다.

컨셉은 뒤에서 누군가 쫒아오고있는데 플레이어들은 전진하여 안전가옥까지 모두가 도착하면 모두 승리하는 협력게임입니다.

매 차례마다 뒤에서 추격자는 한걸음씩 옵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들은 굴릴 주사위를 모두가 합의해 결정합니다.

주사위는 이렇게 있으며 각 주사위는 1,2,3,4,5,추격자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이 없죠.

여기서 굴릴 주사위를 원하는 만큼 정해주시면 됩니다.

주사위를 정하게 되면 정한 주사위만 굴려 모두가 사용하게 되고 그 후 남은 주사위중에 또 원하는 만큼 고르고 굴리고를 반복하게 됩니다.

주사위를 굴리면 나온 색과 숫자를 결정합니다.

만약 추격자가 나온 주사위가 나온다면 나온 주사위 수만큼 추격자를 전진시키고 주사위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색별로 남은 주사위의 눈금을 색마다 합해 적용합니다.

그리고 남은 흰색은 각 플레이어가 원하는 색의 주사위에 더하거나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정해진 수를 알맞는색의 자신의 시트에 써넣으면 됩니다.

시트에는 여러 줄이 있으며 한 줄을 다 완성하게되면 완성한 줄 맨 오른쪽에 써있는 숫자만큼 플레이어가 안전가옥을 향해 칸을 전진하게 됩니다.

하지만 완성하지 못한 줄들은 '오픈' 이라고 취급하며

주사위를 다 사용하게 되면 플레이어들은 어쩔수없이 주사위를 회수하게 되는데 그때 추격자는 모든 플레이어의 오픈된 수를 비교하여 가장 많이 오픈된 수만큼 추격하게 됩니다.

그래서 너무 무지성으로 여기저기 숫자를 적어논다면 추격자가 무슨 우사인볼트마냥 달려오게되니 주의해야합니다.

게임은 제가 너무 느리게 달리는 바람에 잡혀버리고 패배 ㅠㅠ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힘드네요. 아래쪽에 한칸 부족한거 보이시죠 ㅠㅠ 저거 왜 안나오죠 ㅠㅠ

그래도 쫒기는 느낌이 생각보다 들더라고요.

협력도 좋아해서 제 취향에서는 재미있게 했습니다.

게임의 평가.

키니(5.5점): 내가 아무리 잘해도 협력게임의 승패란......

쿠웨이트박(7.9점): 응 무조건 니잘못~

물천사(7.8점):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꿀잼.

6. 구데타마 [물천사] - 3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6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정말 끔찍. 정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

"이걸 또 플레이하는 나? 그런건 없다"

게임 사진을 못찍고 후다닥 끝나버려서 추후에 다시 찍었습니다 ㅋㅋ

게임은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여러 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플레이어는 7 장씩 카드를 나눠가지고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선 플레이어는 원하는 카드를 한장 내려 놓습니다.

그러면 다음 플레이어는 둘중 하나를 정해야합니다.

1. 이전 카드의 숫자 이상의 숫자를 가진 카드.

2.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낮은 숫자의 카드.

둘중 하나에 해당되는 카드 한장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모두가 카드를 한장씩 낸 후 가장 높은 숫자를 낸 플레이어가 트릭을 따게되고 다음 차례의 선이 되어 진행합니다.

이렇게 진행하여 마지막 7번째 차례가 될때까지 진행하게 되며 마지막 트릭에서 승리한 플레이어는 마지막에 자신이 낸 카드에 적힌 숫자만큼 감점을 받고 내 앞에 해당 카드를 게임이 끝날때까지 앞면으로 놓아둡니다.

이렇게 여러 라운드를 진행하게 되고 누군가의 감점이 21점이 넘어가면 게임이 종료되고 가장 많은 감점을 받은 플레이어가 패배하게 됩니다.

게임은 뭔가 연속으로 주르륵 감점을 받고 쿠웨이트박님이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엄청 빨리 끝나서 그래서 다른분들에게 빠르게 한번 더? 했지만 다들 눈빛이 흔들리셔서 빨리 치워버렸습니다.

게임의 평가.

키니(4.0점): 전략을 모르니 운으로 승부한다.

쿠웨이트박(4.0점): 보드게임 샵보단 아트박스에서 팔아야할 물건.

물천사(5.75점): 귀여운 계란만 남기고 간 게임.

7. 스카이토피아 [쿠웨이트박] - 3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5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노잼 카드와 압도적인 효과로 인해 진행이 힘든 엔진빌딩 게임"

"몇몇 좋은 메커니즘, 하지만 다운타임이 김"

시작부터 눈길을 끄는 골렘 돌림판...

바로 가산점

게임은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각각 주사위가 있긴한데 굴리는건 아니고요 해당 일꾼의 작업 진행도를 나타냅니다.

골렘판의 가격을 보고 원하는 눈금에 해당하는 가격을 지불하고 해당 주사위를 가운데 깔린 카드에 놓습니다.

매 차례마다 저 골램판이 한칸씩 옆으로 돌아가는데 차례 시작 시 Now 에 써진 눈금의 일꾼이 올라간 카드들은 다 해당 플레이어의 공간으로 이동해 건설되게 됩니다.

각 건물마다 색이 있으며 같은 색들의 건물들끼리 모아 건설합니다.

건물카드들마다 각각의 효과가 있는데 한 카드는 두번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빈 카드에 처음 주사위가 놓이면 놓은 플레이어가 바로 효과를 사용하고

완성되었을시 카드를 가져와 자신 공간의 모든 같은 색깔의 건물들 효과를 누적해 적용하게 됩니다.

즉, 같은 색의 건물을 여러번 건설하게 되면 효과를 계속 우려먹을 수 있다는거죠.

이런식으로 게임을 쭉 진행하다가 특정 색의 건물카드의 더미가 고갈된다면 바로 게임 종료입니다.

그리고 점수판 아래 있는 3개의 길드 타일들의 추가점수를 다 합산한 후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게임은 처음부터 파랑색 점수 건물을 오지게 우려먹은 저의 승리

이 게임은 다른 모든 상대방에게 돈을 소량 지급하고 나혼자만 강력한 효과를 쓰는 카드들이 많았는데 이런 카드를 무서워 하지말고 계속 적극적으로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더라고요.

돈으로 할 수 있는게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게임의 평가.

키니(5.0점): 번거로움과 산만함은 세나겜답다. 하지만.... 재밌어.

쿠웨이트박(7.5점): 내턴 네턴과 상관없이 끊임없이 몰아치는"1원씩 받으세요"는 마치 신도림역에 서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 느낌.

물천사(5.75점): 골렘 너무 멋있다.

8. 던젼, 다이스 & 데인져 [키니] - 3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5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R+W 치고는 다소 평범"

"좋지만 특별한건 없다"

작가가 그유명한 리차드 가필드죠 그리고 퍼블리셔는 알레아...

그렇게 합작해 나온 롤 앤 라이트 게임입니다.

게임은 주사위 5개를 굴립니다. (흰색 4개 검은색 1개)

그렇게 나온 주사위들을 2개씩 묶어서 합해서 사용해야합니다.

검은 주사위는 선 플레이어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주사위 입니다. 그래서 선 플레이어가 선택권이 조금더 많습니다.

그렇게 녹색부분에서 시작해서 점점 던젼을 탐험해 나가는 게임입니다.

생각보다 짜잘한 룰들이 있습니다.

보스몹을 먼저 잡으면 적용되는 규칙이라던가 이 맵에서만 적용되는 특수규칙이라던가 자잘하게 많아서 각설하겠습니다.

몬스터를 때려잡기도 하고 보물도 줍고 보스의 약점을 찾아 던젼을 탐험하는 그런 스타일인데

잘 생각해보면 사실상 점수 먹는 게임이죠.

저는 보스몹만 때려잡는데 너무 심취한 나머지 보석을 덜모았습니다 ㅠㅠ

게임은 보석과 메이져를 야무지게 드신 키니님의 승리.

롤앤라이트 게임은 기본적으로 뭔가 굴리고 직접 적는 것 때문에 저는 대부분 재미있더라고요.

선만 사용하는 특별주사위는 이런류의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컨닝을 방지하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평가.

키니(6.0점): 롤앤라이트 특유의 경쾌함이 부족하다.

쿠웨이트박(7.9점): 지구 속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떠다는 모험 느낌.

물천사(7.3점): 그래도 가필드......

9. 토나리 [쿠웨이트박] - 3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6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낚시좀 하세요!"

"내 생각엔 더 나은 추상전략이 많다"

게임은 심플한 추상전략입니다. 란돌프 작가의 게임이군요.

배 미플이 있는 공간부터 시작하여 각 플레이어 차례에 한칸씩 움직입니다.

멈춘 공간의 타일을 해당 플레이어가 가져갑니다.

이렇게 하나씩 모아서 배가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면 게임이 종료되고 점수계산을 합니다.

이 게임의 이름이 토나리죠.

바로 왼쪽을 사람에 연관이 있는 특별한 규칙이 있습니다.

바로 잡은 물고기의 수를 공유하는건데요.

각 물고기의 색별로 많이 모을수록 점수가 좋습니다. (단 특수타일은 제외)

그렇게 가장 많은 점수를 모은 사람이 승리.

게임은 저랑 키니님이 새우타일(가장 많이 모은사람이 8점) 경쟁에 혈안이 되고있는 틈에 알짜 점수를 잘 모은 쿠웨이트박님이 승리하셨습니다.

타일의 퀄리티 만큼은 정말 좋네요.

게임의 평가.

키니(6.65점): 왼쪽사람과 새우는 공유 안됌.

쿠웨이트박(5.5점): 낚시게임 답게 손맛이 전부.

물천사(3.5점): 이웃과 서먹서먹해진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게임.

10. 카고트레인 [키니] - 3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1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칙칙하고 못생김"

"게임플레이 요약: 업글, 업글, 업글, 싣기, 내리기, 싣기, 싣기, 내리기, 싣기, 싣기, 내리기, 내리기"

게임은 픽업딜리버리를 꾹 짜서 카드로만 구현한 액기스같은 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1칸이동, 2칸이동, 3칸이동 카드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해당 카드를 가지고 프로그래밍을 합니다. 3장을 골라 순서를 정하고 모두가 정한다면 선부터 카드를 한장씩 공개하여 이동 및 액션을 진행합니다.

업그래이드를 총 3번 할 수 있는데 업그래이드를 하게된다면 행동카드가 한장씩 늘어나 더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각 창고에는 4가지 종류의(비슷해서 잘 구별해야함) 짐이 있으며 싣는 순서는 스택의 위에서부터 기차 뒤에 붙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내릴때는 꼭 뒤에달린 짐부터 내려야합니다. 이 순서가 매우 중요하며 잘못 이해하면 프로그래밍단계부터 꼬일 수 있으니 개념을 잘 잡아야합니다.

중간중간 행동으로 미션을 받을 수 있는데 화물들은 배달하면 플레이어의 앞에 놓이게 되는데 특정 종류의 화물들을 모아서 미션카드들을 해결해 추가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터널 카드는 터널끼리 연결되있어서 서로 이동이 가능하며 Stop 카드는 해당 카드는 지나갈 수 없습니다.

Stop은 매 차례 시작 시 선이 바꿀 수 있습니다.

게임은 짐차가 계속 추가되다가 덱이 떨어지면 더이상 충전되지 않고 남은 짐차가 플레이어 수 미만으로 떨어지면 그 라운드가 마지막이 됩니다.

그리고 점수계산을 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게임은 미션카드를 깔끔하게 성공하신 키니님의 승리.

이 게임이 각 차례에 프로그래밍한 카드를 한장씩 사용하여 이동하고 싣는걸 하다보니 서로 행선지가 같을 경우가 왕왕생깁니다.

그럴때마다 누가 먼저 짐차를 가져가버리면 뒷사람은 어쩔수없이 원치않은 짐을 실어야해서 큰 타격이 되죠... 원치 않은 짐을 싣게되면 추후 프로그래밍한 액션이 다 꼬여버리거든요.

맵이 좁다보니 이런 상황이 상당히 자주나와서 나중엔 이런것 까지 감안하고 계획을 짜야해서 머리를 많이 써야합니다...

게임의 평가.

키니(6.5점): 생각보다 가볍지 않은 게임. 인터액션이 쌔다.

쿠웨이트박(7.7점): 기교, 기믹따윈 필요없다. 정통 픽업 앤 딜리버리.

물천사(8.1점): 카드만으로 이런 구현이 가능? 놀랍다!

	물천	쿠박	키니	평균
나일아티팩트	7.2	8.1	x	7.65
풀쓰로틀	x	7.2	9.2	8.2
엑스포1906	8.8	x	8.3	8.55
슬링샷투마스	5.95	7.1	x	6.525
안전가옥주사위	7.8	7.9	x	7.85
구테타마	x	4.0	4.0	4.0
스카이토피아	7.1	x	5.0	6.05
D D D	7.3	7.9	x	7.6
토나리	6.65	x	3.5	5.075
카고트레인	8.1	7.7	x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