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79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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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18 오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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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일흔 아홉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 후기가 밀려서 주말에 또 밀리기 전에 이번 페이지는 빠르게 돌아왔습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3월 12일 위치스브루

<킹도미노듀얼>

지난주 보놀에서 구매한 게임입니다

사실 구매할 계획이 없는데 저렴한 가격에 덜컥 집어왔습니다ㅎㅎ

킹도미노를 롤앤라이트로 변형하여 2인용 게임으로 만들었는데 규칙은 주사위눈 2개로 도미노를 만들뿐이지 동일합니다

원작의 성에 해당하는 x를 많이 붙여야 하는데 실속없는땅만 잔뜩 늘려놨네요

x가 없는 성지를 고르면 각 성지의 스킬을 차징할 수 있는데 이 선점싸움도 조금 묘합니다

킹도미노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2인으로 한 번 찍먹해보는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캐노피>

킥스로 온 캐노피를 묵혀뒀다가 이제야 돌려봅니다 (몇달만인지...;;)

원래 2인 전용 게임인데 4인 변형룰이 추가가 되어서 고민 끝에 킥스를 들어갔지만 일단은 2인이 메인이니 2인으로 테플부터 해봅니다

카드더미를 보고 마음에 안 들면 카드를 추가하고 다음 더미를 보는 형식인데 이 트래프팅 방식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제가 알기론 마메이와 투칸이 이 방식으로 카드를 가져갑니다

가져간 카드는 모두 본인 앞에 까는데 카드별로 점수 조건이 있어서 카드를 종류별로 모아야 하는 셋컬렉션입니다

카드에는 나무카드도 있는데 이 나무들도 잘 성장시키면 점수를 줍니다

게임은 총 3라운드를 하는데 라운드가 끝날때마다 정산을 하고 나무와 동물을 제외하고 버립니다

카드를 버리는 룰을 적용안해서 엄청난 에러플을 했네요 (사진처럼 카드가 많이 안 깔릴겁니다...ㅎㅎ)

어쩐지 2인 치고는 같은 카드들이 너무 많다 싶었습니다

열대우림배경이라 동물들이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게 나오는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어드밴스룰은 어드밴스 카드를 추가하는데 나중에 넣어봐야겠네요

게임 전체적인 느낌은 쏘쏘했는데 에러플을 잡으면 카드를 가져가려는 눈치가 더해져서 더 재미날거 같네요

<하베스트다이스>

게임이 매우 가벼워서 저번주부터 반응이 좋네요

오늘은 2번이 안 터져서 빙고를 완성못했습니다...

빙고 5점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어떤 작물을 가져가는지도 중요하지만 주사위눈도 정말 중요합니다

<프로로방스를걸으며>

첫판 에러플 이후 제대로 된 게임을 해보는데 오늘도 왜인지 카드 장수가 부족합니다...

분명 내리고 넘기고 뽑으면 되는걸ㅠㅠ

숲을 안 깔아서 아쉽게 목표하나를 못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해바라기는 왜 자꾸 저를 보는건지...

부라노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지기도 하고 본인할거 바빠서 남이 목표 들어간거 봐줄 틈이 좀 적었던 이번 게임이었습니다

<노바루나>

우베의 밥먹이기 시스템에 회의감을 느껴서 그나마 자주 하는게 노바루나입니다

타일을 가져와서 어떻게 배치해서 디스크를 뺄것인지 시간트랙을 얼마나 전진해서 턴을 가져올것인지를 종합적으로 고민해야합니다

자꾸 누가 내 위에 엎히니까 매우 기분이 불편하네요;;

타일 하나를 놓았을때 디스크를 한꺼번에 올려놓을때의 짜릿함이 있습니다

가끔 상대방 타일들 보면 디스크를 못 올려둔게 눈에 보여서 올려주곤 합니다ㅎㅎ

<세븐원더스:건축가들>

오늘도 한 판으로는 끝날리가 없는 세븐원더스건축가입니다

첫판에서 전쟁으로 두 분이 점수를 엄청 드셨는데...

전쟁이 계속 나는걸 지켜만 볼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이어진 게임에서는 저도 전쟁으로 이득을 좀 보았는데 이 게임의 본질은 건축이라 건축점수가 너무 낮았습니다...

오늘따라 게임이 많이 안 풀리네요ㅠㅠ

<메도우>

저녁을 먹고 마지막 게임으로 즐겼습니다

확실히 2인보다는 4인이 카드회전도 좋고 더 편하네요

그렇다고 게임이 더 잘풀리는건 절대 아닙니다...;;

아이콘 빌드 잘 못하면 게임이 많이 꼬입니다

이거랑 저게 필요한데 이걸 내려놓으려면 저걸 덮어야하고 딜레마...

첫 플에선 임팩트가 있었는데 점점 임팩트가 떨어지네요...

그냥 종종 해보는걸로 만족해야겠습니다

3월 13일 홍대벙

<플릿더다이스>

2시부터 아크노바를 할 예정이지만 사정이 생겨서 다른 곳에 게임을 하러갔더니 테이블이 좁아서 결국 플레이를 못 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게임을 즐기기로 합니다

플릿더다이스는 롤라인데도 생각할 거리도 많고 볼륨이 큰 편입니다

방법은 간단한데 플레이는 간단하지 않아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코인을 100개에서 2개를 못채웠네요...

공룡세계롤라가 플릿더다이스랑 비슷한데 더 재밌다는 평이 있어서 빨리 해볼 날을 기대해보는 중입니다

<필름을감아!>

필감도 구매이후에 자주 돌아가는데 사길 잘 했단 생각이 드네요

카드 한 벌로 이렇게 브레인 버닝을 할 수 있다니 게임 참 잘 만들었습니다

구매후 초플에서 초대박이 난 이후에 점수가 잘 안 나오는데 초반 5장이 잘 안 풀리면 전체적으로 잘 안 풀리는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포션폭발>

추가인원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오랜만에 꺼내보았습니다

물약만 잘 꿀꺽꿀꺽하면 한번에 3~4개 만드는 건 우습죠

오늘은 교수님을 자주 찾아 뵈었는데 그만큼의 효율이 나오지는 않았네요...

<아크노바>

마지막 마무리는 아크노바입니다

벌써부터 아크노바에 푹 빠지신분이 계십니다ㅎㅎ

오늘도 열심히 보존프로젝트 노리고 들어갔는데 협회가 다행히 제 빌드와 안 겹쳐서 너무 다행입니다

이번엔 동물원을 전부 덮고 아이스크림가게답게 수익을 늘렸습니다

초반에 파충류아이콘이 많이 나왔고 추가수익을 주는 서포터 덕에 자금이 풍족했습니다

초반에 과학도서관을 깔아뒀더니 연구아이콘을 많이 깔아주셔서 이득을 엄청 보았습니다!!

마의 30점 벽을 넘겼으니 이제 더 높은 목표를 노려야겠습니다

초반에 빠르게 2단계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는것이 관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점수가 -가 나오면 다음엔 양수가 나오게끔 승부욕이 생기게 되네요ㅎㅎ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배드코멧에서 새로 개발중인 게임이 세렝게티의 후속인줄 알았는데 백빌딩이라네요

아무리 백빌딩이라도 생물테마면 재미가 없진 않을거 같네요ㅎㅎ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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