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다야 협력 모드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틴다야를 협력모드로 플레이 해보고 후기를 씁니다.
지난번 경쟁 모드에서 멸망엔딩을 맛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계획을 짜서 협력플레이가 잘 이루어 졌습니다.
1시대에 공개된 공물 카드의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둘다 달성은 못하고, 하나만 완납해서 한쪽 신의 분노를 떨어뜨리는데 성공했습니다.
2시대에는 1시대에 공물을 바치지 않은 쪽에다가 공물을 쏟아부어 화를 좀 누그러 뜨렸죠.
그런데 3시대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유심히 분노게이지를 살펴보니, 어지간해서는 게임오버 당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심지어 공물을 완전 무시하더라도요.
결국, 양쪽 신에다가 한번씩만 공물을 완납해도 클리어에는 충분했던 겁니다.
그러다보니 3시대에 공물 준비할 걱정이 없어지자 딱히 할 게 없어졌습니다. 맵에 존재하는 침략자나 때려잡고 다녔죠.
그렇게 액션이 남았는데도 할게 없어 일찍 패스를 했지만...클리어에는 아무 지장 없었습니다.
난이도를 하드로 했더라도, 계산을 해보니 약간 아슬아슬했을 수는 있으나 클리어는 했을 것 같았습니다.
아직 개발 중인 게임이다보니 실제 출시 때는 개선이 되어 나올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받은 느낌으로는...안 살 것 같네요.
저는 경쟁모드 보다는 협력모드가 나았습니다. 이 부분은 같이 하신 분들 간에도 의견이 엇갈리긴 했는데..저는 아무래도 경쟁모드에서는 공물 납부가 소홀해져서 신들의 격노가 심해지다가 멸망 엔딩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내가 피해를 안 받는다면 굳이 공물을 납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죠. 그래서 공물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공물 납부를 가장 많이 한 사람들에게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유도를 하고 있으나, 애초에 생존하지 못하면 점수가 아무 의미 없기 때문에 뭔가 다른 방식이 필요하지 않나...싶습니다. 만약 멸망엔딩이 존재하지 않고, 신들의 격노로 게임이 끝나더라도 점수 계산을 해서 1등을 가리는 방식이라면 경쟁모드도 괜찮아 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