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x) 펜데믹 레거시 시즌 2 간단 후기

미루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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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13 오전 12:38

IP: 2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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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 한달에 걸쳐 펜데믹 레거시 시즌2를 클리어했습니다! (이하 펜레2)

1. 팬데믹 레거시 시즌2 간단소개

팬데믹 레거시 시즌1의경우 팬데믹에 레거시를 추가한 게임이라면

팬데믹 레거시 시즌2는 레거시에 펜데믹을 추가한.. 게임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ㅎㅎ..

그만큼 기믹면에서 더욱 풍성해졌지만 난이도 면에서도 풍성해질대로 풍서해진탓에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린다고 합니다. 정말 많이 어려웠어요!

2. 펜데믹 레거시 시즌1 vs 시즌2 ?

아직 팬레 시리즈를 해보시지 않은 분들께서

종종 시즌1과 시즌2 중 하나만 한다면 어떤것을 해야할까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과감하게 팬레 시즌1을 선택하겠습니다!

펜레 2의 경우엔 난이도가 굉장히 악랄하여 이게 과연 정상적인 방법으로 클리어 가능한 게임인가.. 싶을 정도의 상황까지 몰아갑니다 (하우스 룰을 도입하고나서야 간신히 한두판 클리어할까말까였죠 ㅜㅜ)

반면 시즌 1의 경우 시즌2보다는 기믹적 재미는 덜할 수 있으나 적절하게 설계된 난이도를 통해

팀원들이 느꼈던 성취감이 매번 극에 달했던기억이 있습니다! 매 게임마다 한끝차로 클리어와 패배가 갈리는것이 정말 긴장감 넘치고 재밋었습니다!!!

3. 간단 후기

앞서 이야기 했지만 팬레2의 경우 난이도가 급상승합니다. 시작하자마자 확산마커 8개중 3~4개는 기본으로 터지고 시작을 했고 4인플 기준 한바퀴가 채 돌기전이 전염이 터져나갔죠 ㅎㅎ..

보통의 레거시 게임은 새로운 "룰 첨가→난이도 상승 & 아군의 전투력 상승"으로 게임을 클리어 할 때마다 오는 성취감이 새롭게 갱신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것이 보통이라면

펜레 2에선 황폐화된 도시를 복구하는것에 포인트 쓰기 급급해 아군이 강해지는 경험은 커녕 그저 우리가 상대하는 질병이 강해지고 또 강해져 도시와 게임이 박살나는것을 지켜만 볼 뿐이었죠 ㅎㅎ..

결국 하우스 룰 첨가, 약간의 오류플들로 게임의 밸런스가 맞추어져 12월 달까지 무사 클리어 하게되었습니다!

저희파티는 게임 난이도에 완전히 전의를 상실해 재미난 게임이 저렇게나 많은데 왜 고통과 시간낭비를 계속 느껴야하나.. 란 생각을 매판마다 했었습니다 ㅎㅎ..

결국 중간부턴 게임의 재미를 느끼기기보단 게임 엔딩이라도 보자는 생각들로 게임 패배시에 재도전은 커녕 미련없이 다음라운드로 넘어가곤 했었죠 ㅋㅋ..

그러다 8 9월이 지나서 게임 밸런스가 아슬아슬 해지는 지경까지 오고 정말 한끝차로 클리어와 패배가 갈리는 판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슬슬 다시 게임에 재미를 느끼게 되면서 중간중간의 재도전과 함께 결국 12월달까지 무사 클리어했습니다!!

시즌1때 같이 못했던 파티원이 우리들이 시즌1을 왜그렇게 재밋어했는지 이제야 알겠다고 했었더랬죠! 클리어 후엔 정말이지 너무나 뿌듯하고 행복했었습니다 ㅋㅋ

정말 재밌게 게임 클리어는 했지만 팬레2의 휴유증으로 팬레시즌0는 내년에나 플레이 해볼 수 있을것같네요 ㅎㅎ

이상 팬데믹 레거시 시즌2 간략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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