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미스티카 개봉기

아라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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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오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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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자소송끝에 제 아이임이 확실해진 테라 미스티카를 데리고 집으로 갔습니다..

여러분이 친자소송을 거셔서.. 살짝 당황했지만 꿋꿋이 제 아이임을 밝혔지요..

처음 테라를 들어본 소감은 우량아인지 참 무겁더군요... 거의 로빈슨 급이었습니다.. 뭐 박스크기도 제가 가진 아이들중 top10안에 들어가기도 하지만요..

무거운 테라를 안고 와이프와 집근처에서 만나 집으로 갔습니다. 와이프는 반찬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그래서 그때 '나 할일 좀 할꼐 반찬 다되면 알려줘' 이렇게 말하고서는 후다닥 테라를 개봉했습니다.. 심장이 바운스 거리기 시작하더군요...

조금 아쉬웠던건.. 생산단계에서부터 박스포장이 잘못되어서.. 뜯어진곳과 이상하게 포장이 된곳이 있어서 제대로된 박스포장을 못했다는겁니다.. 나중에 아스테이지로 다시 포장을 해야 겠습니다. 그렇게 조심히 비닐을 뜯고나서 개봉을 하였습니다.

- 우량아 테라의 윗모습

- 아랫모습.. 아래쪽 일그러짐이 사진이 흔들린게 아니라.. 포장이 잘못 되어있더군요..불에 그을린거처럼..

- 구성물이 참 알차게 다 들어가있네요... 이많은걸 순식간에 펀칭하고 분활하여 정리 해야한다는 생각에 살짝 긴장감이 들었습니다.

- ZMAN 게임의 카탈로그가 보입니다.

- 룰북이 두개나... 그러나 한글룰북은 없네요.. 한국도 어서 보드게임이 활성화가 되어서 기본적으로 한글메뉴얼이 동봉되어서 나오면 좋겠네요..

- 커다란 은총 보드판입니다.

- OPP봉투로 플텍을 하려고 한 종족시트.. 너무커서.. 못하겠네요.. 하지만 시트가 두꺼워서 굳이 플텍이 안 필요할꺼 같더군요..

- 순식간에 펀칭을 하여야 하는 이 많은 토큰들...

- 밑에 보이는 제발은 신경쓰지마세요~~ 게임보드판인데.. 생각보다 작아서 살짝 당황 했습니다.. 좀더 클줄 알았는데..

이렇게 사진촬영을 마치고 정말 미친듯이 펀칭을 하고 토큰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목재 컴포넌트도 색깔별로 정리.. 이걸 단 10분안에 해냈다는게 새삼 대견스럽네요 ㅎㅎㅎ 그렇게 와이프의 반찬 크래프트 종료시간과 딱 맞추어서 펀칭 및 정리를 마치고.. 게임을 옆으로 치워두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어제, 오늘 틈나는데로 동영상 설명과(cc찬c님의 동영상을 보는데 동영상에 나오는분이 cc찬c님 맞으신가요??? 목소리가 성우급이십니다!!) 룰북을 보고는 있는데... 보면볼수록.. 빨리 하고프네요.. 11월 30일까지 언제 기달리나!!! 시 아무개님 딱 기달리세요!!! 핍박을 해드릴테니!!!

다음에는 모임후기나 와이프와의 테플 후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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