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플레이 사진입니다.
박스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다른 분의 개봉기 참고하시고요.
박스 질감 아주 좋습니다.
카드 질감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카드 크기가 좀 애매합니다. 맞을 만한 프로텍터가 있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프로텍터 어지간하면 안씌우고 플레이 하고 싶은 사람인데 이 게임은 조금 걱정이 됩니다.
1게임 하려면 셔플을 7번을 해야 하거든요. 라운드는 8 라운드.
각 라운드 라운드마다 모두 셔플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무척 셔플을 많이 해야 한다고 보심 됩니다. `도미니언급 셔플`이라고 보심 되네요.
또한 카드 나눠주는 것도 일이군요.
1라운드 시작할 때 10장씩 나눠주고
2라운드 시작할 때 9장씩 나눠주고
3라운드 시작할 때 8장씩 나눠주고
4라운드 시작할 때 7장씩 나눠주고
5... 6
6...5
7..4
8..3
뭐 이런 식입니다. 그러니 선이 카드 나눠주는 호흡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
이 글은 본격 리뷰 글은 아니지만, 한마디 하자면 이 게임은 서로간에 엄청난 눈치 작전, 탐색전, 심리전을 기본으로 깔고 있는 게임입니다. 저는 이런 게임 무척 좋아합니다. 눈치 게임, 눈치 게임~
게이머에게 여러가지 딜레마와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1. 카드간의 상성
2. 점수가 필요한 후반에 오히려 공급 받는 카드는 줄어든다는 사실
3. 일반적으로 점수가 높은 카드는 쓸모가 적고, 점수가 낮은 카드는 효과가 좋다는 것
4. 지배력을 유지하자면 몰빵하는 게 좋지만, 몰빵하자니 다른 효과로 코너로 몰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
5. 공격하자니 마이너스 점수를 먹어야 하고, 놔두자니 상대 카드 때문에 복창 터지는 상황
이런 여러가지 딜레마 때문에 매우 생각할 것도 많고, 전략도 많이 짜야 하는 카드 게임이네요.
아내랑 3판 했는데 3판 다 졌습니다.
가르쳐주고 져주기. 전 정말 좋은 남편인 것 같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
보드랖에서 얻은 자료로 프린트 해봤습니다. 이쁘고 땟갈이 곱네요.
근데 저 많은 양을 커팅하고 프로텍터 넣고.. 게다가 카드 사이즈가 안맞아서 트럼프 한장 한장 잘라야 하는데
제가 무슨 이탈리아 장인도 아니고 한땀 한땀 ㄷㄷㄷㄷㄷㄷㄷㄷ 벌써 머리가 아픕니다.
카드에 글귀가 적혀 있어 덜 헷갈리네요. 물론 하다 보니 적응되기 시작했습니다만 ;;
오늘 내일 몇판 더 해보고 주말에 리뷰 제대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리뷰 게시판에 리뷰 올라갔습니다. 정식 리뷰는 그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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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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