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룸헤이븐의 종족들 (번역)

소르피

3,744

2018-5-14 오후 11:48

IP: 221.139.***.***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5

글룸헤이븐 공홈의 종족 소개글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원문 http://www.cephalofair.com/races-gloomhaven

에스더

에스더는 한때 인간이었지만, 차원간 이동에 대한 연구에 지나치게 깊게 빠져든 지성집단입니다. 뭔가 끔찍하게 잘못되었지요. 이제 그들은 차원 사이에 갇혀 영원의 존재로 살아가며, 무한한 사건들을 강제로 목격합니다.

에스더는 다른 종족들이 영유하는 속세의 일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교류만 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지식에 대한 채울 수 없는 갈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현실을 비트는 힘을 사용해 더 많은 지식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충분한 집중력만 있다면, 이들은 상상 가능한 그 어떤 존재도 현실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해로워

“해로워”라는 이름은 지저귀고 쉬쉿거리는 소리인 이 종족의 언어를 번역할 수 없기 때문에 공용어로 부르는 이름일 뿐입니다. 다른 종족들이 보기에는 해로워 한 명으로 보이는 존재는, 사실 수천 마리의 곤충이 모여 사람의 형체를 갖춘 것입니다. 이 곤충들이 지성을 융합해 군체 의식을 형성하여 고도의 지성적 사고를 가능하게 합니다. 집단을 이룬 곤충들은 인간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소리를 발생시켜 다른 지성 종족들과 소통하지만, 자기들끼리는 단순히 형태를 합치고 신체의 일부분을 교환하여 경험을 주고받는 식으로 의사소통하는 편을 선호합니다.

이들이 반드시 악한 존재는 아니지만, 그 악몽과도 같은 본성과 독특한 허무주의적 관점 때문에 건실한 사회에서는 평판이 좋지 않습니다. 이들의 삶은 개개의 곤충의 짧은 일생을 생각하면 매우 순식간이지만, 무리의 지속적인 번식을 생각하면 영원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인간

인간은 모든 종족 중 가장 수가 많으며 전세계에 마치 전염병과 같이 퍼져, 비대한 도시를 건설하고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힘들의 안식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인간 사회는 규칙과 규제의 틀 속에 있지만, 한편으로는 엄청난 다양성을 포용하고 있습니다. 왕성한 호기심과 끈질긴 정신으로, 인간은 터무니없이 부유한 귀족부터 뒷골목의 불한당까지, 병 치료에 헌신하는 의사부터 어둠의 마법에 탐닉하는 자까지 상상 가능한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많은 인간 왕국이 세워지고 스러졌지만, 이들의 생존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녹스

이녹스는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종족이며, 야생에 흩어져서 작은 유목민 부족을 형성하여 살아갑니다. 그곳에서 수렵과 채집을 통해 근근히 살아가며, 자연의 위험한 생명체들과 싸워가며 삶을 유지합니다. 지성이나 철학이 다소 부족한 부분을 그들의 거대한 체구와 힘으로 극복하며, 언제나 도전에 맞서 스스로를 증명하기를 열망합니다. 누군가 이녹스에게 도전을 원한다면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녹스에게 삶이란 곧 생존이니까요. 죽이지 않으면, 죽음을 당할 뿐입니다.

오키드

매우 역사가 오래되고, 동굴에서 살아가는 종족인 오키드는 천년에 달하는 수명을 활용하여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관조합니다. 때때로 이들은 느리고 목표도 없어 보이지만, 무언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일체의 망설임도 없습니다. 오키드에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하고 반성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 올바른 때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이런 가치관 때문에 오키드는 종종 명상 자세로 일체 움직이지 않은 채 수 년 동안이나 생각에 잠기는데, 이때 그들의 피부에서 수정이 돋아납니다. 오키드에게 허영심은 낯선 단어이지만,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무수한 시간을 반조한 것의 증표로 수정이 훌륭하게 자라난 이들은 대단한 존경을 받습니다. 오키드는 육체적인 욕구가 없으며 대지로부터 활력을 얻기 때문에, 사회에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러나, 세상이 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 나타나곤 했습니다.

쿼트릴

매우 작은 체구를 가진 쿼트릴은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은 욕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매우 어린 나이부터, 이들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도록 장려됩니다. 세상에 쿼트릴 전문가가 없는 분야는 없겠지만, 이들은 특히 공학과 기계 분야에 친화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길고 섬세한 손가락을 활용해 온갖 종류의 복잡한 기계 장치를 만들어서 삶을 편하게 하고 열악한 신체조건을 극복합니다. 쿼트릴의 인구가 많지는 않지만, 핵심적인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매력적이고 우아한 행동거지로 인해 그 어떤 사회에도 쉽게 융화해 들어갑니다. 쿼트릴의 도움을 거절하는 건 멍청이나 할 짓이지요.

사바스

사바스는 무엇보다 힘을 중시합니다. 이들은 부드럽고 투명한 유리로 덮여 있는 가슴 부분을 제외하면 바위와 같은 울퉁불퉁한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슴의 유리 아래쪽에는 이들이 가진 힘이 발현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마스터한 얼음, 불, 공기, 그리고 땅의 원소로 이루어진 에너지 코어가 그 안에 위치합니다. 사바스가 이들 원소 중 적어도 하나를 마스터하고 그 힘을 자신의 것으로 하기 전까지, 이들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취급받습니다.

따라서 사바스 어린이들은 어릴 때부터 적어도 하나의 원소의 힘을 얻기 위해 열심히 수련하며, 거의 20년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특별히 재능이 있는 사바스는 하나 이상의 원소의 힘을 얻어 가슴에 에너지 코어를 네 개까지 가지게 됩니다. 그러한 사바스들은 모두에게 존경받으며 사바스 사회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습니다.

사바스는 세상의 다른 종족들을 멸시하는데, 그들은 원소의 힘을 다루지 못하며 사바스에게 충분한 존경을 바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소의 힘을 다루며 다른 종족들 틈에서 살아가는 사바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바스들은 이런 삶을 원시적으로 생각하며 탐탁치 않게 여깁니다.

발라스

많은 사람들은 발라스의 붉은 피부와 뾰족한 귀와 코, 발톱, 뿔, 그리고 길고 화살표 모양인 꼬리가 악마와 비슷하다고 여겨 이들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사실 발라스는 대부분 정중하고 부드러우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폭력보다는 외교를 선호합니다. 발라스는 인간 사회에 평화롭게 섞여 들어가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며, 종종 부유한 상인이나 영향력 있는 정치가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들은 호화로운 생활과 사치스러운 옷을 즐기며 대면할 때 감명을 받게 됩니다.

한편 발라스는 궁지에 몰렸을 때 폭력적인 본성을 숨기지 않습니다. 이들은 학살과 전쟁의 어둡고 유혈이 낭자한 혈통을 물려받았으며, 문명화되면서 그런 과거를 벗어나기 위해 합심하여 노력했을 뿐입니다. 누구라도 발라스가 유혈 사태의 중심에 있는 것을 보기를 원하지는 않을 테니, 모두에게 좋은 결과일 것입니다.

버믈링

버믈링은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동물적인 종족입니다. 이들은 시체의 살점을 뜯어먹으며 살아가고, 그러지 못할 때는 스스로 사냥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원시적이기는 하지만, 거친 칼이나 활을 사용하여 사냥합니다. 이들은 조그맣고 의지도 약해서, 종종 더 강력한 종족들이 식량과 공포를 이용해 조종하곤 합니다.

버믈링은 자기들끼리 사냥 집단을 형성하여 짧은 생애 동안 기초적인 욕구를 충족하며 살아갑니다. 어떤 버믈링들은 인간 사회에 섞여 들어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을 피하거나 두려워하여 주로 어두운 골목에서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글룸헤이븐 너무 재밌습니다 ㅜㅜㅜㅜㅜ 저는 마인드씨프로 시작해서 아직 얼마 안했는데요. 상황을 많이 타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인것 같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소르피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