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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모임에서 했던 게임입니다. 부제: 7~8년 된 게임들이 나에겐 신작이라고?

2,571 조회

2022.02.04 14:28

2월 3일 모임에서 했던 게임입니다.

괄호 안에 표시한 것은 제 개인적인 만족도입니다.

1. 그레이트 플레인스 2인 (★★★★)

쉬운 난이도의 적당한 수싸움의 게임, 오랜만에 괜찮은 2인 전용게임을 찾은 것 같습니다.

전략게임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 뇌풀기로 워밍업하기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한테도 이 정도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제가 주황색이였는데 아쉽게 15대 16으로 1점 차이로 졌네요.

2. 하드리아누스 방벽 2인 (★★★★☆)

롤앤 라이트 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영리한 여우는 빼고요.)

처음에 이 게임을 보았을 때 일러스트도 제 취향이 아닐뿐더러 뭔가 할게 많고 복잡해보여서 첫인상은 불호였습니다.

그런데 이 날 한 번 플레이해봤는데 할 것만 많지 기본적인 시스템은 매우 쉬웠습니다.

이 날 같이 플레이했던 분께서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는데 10분정도 설명을 듣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시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난이도덕분에 생각보다 어려움없이 게임을 마쳤습니다.

저는 다음에 제가 먼저 이거 하자고 할 것 같네요. 그정도로 재밌었습니다.

혹시나 뭔가 복잡해보여서 안해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긱 난이도는 3.09였습니다.

3. 블루프린트 2인 (★★★★)

나온지 거의 8년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을 이 날 처음해보네요.

비록 2인으로 했지만 전 '호'였습니다. 초보자한테도 충분히 권할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는 4인으로 꽉 채워서 해봐야겠네요. 4인으로 해야 더 치열해져서 더욱더 재밌을 것 같아요.

4. 호러파이드 2인 (★★★★)

제 개인적으로는 팬데믹보다 괜찮은 협력게임이라 생각합니다.

팬데믹보다 쉬운 난이도이고 몬스터를 원하는 조합으로 해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고요.(팬데믹은 전염카드 추가밖에 없는데요.)

저는 이 정도면 충분히 한글판도 나올 수 있으거라 생각하는데 왜 안 나온지 궁금하네요.

이 날은 드라큘라 + 호수 괴물 + 늑대인간 3마리를 넣어서 진행했습니다.

다른 분께서 처음 해보신거라 가장 쉬운 난이도로 할까하다가 전에 4명이서 쉬운난이도로 했는데 쉽게 깨서 긴박한 맛이 없었다해서

바로 중간 난이도로 했습니다. 초반에 늑대인간을 쉽게 깨서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호수 괴물의 활약으로 하마터면 실패할 뻔했네요.ㅎㅎㅎ

5. 무라노 3인 (★★★★★)

이 게임도 거의 7년 전에 출시 될걸로 아는데 역시 이 날 처음했습니다.

이 게임도 아까 하드리아누스 방벽처럼 기본적인 규칙은 쉽고 선택할 액션이 많은 게임입니다.

저는 이 날 주로 돈 얻는 액션을 보석을 팔아서 돈을 얻는 액션 대신 하얀건물로 얻는 액션을 이용해 초반부터 액션 할때마다 6원씩 생기니

돈 걱정은 없게 플레이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첫 플레이에서 1등을 해서 더욱더 첫인상이 좋게 남겨졌네요ㅎㅎㅎㅎ.

이 날은 블루프린트처럼 오래 전 출시된 게임을 처음 해보니 매우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숨겨져있는 명작이 꽤 있군요ㅎㅎㅎㅎ

6. 타임즈 업 패밀리 4인 (★★★★)

이번에 웃겼던 상황이 많이 나왔네요. 답이 무사여서 호위라고 얘기했는데 둘리가 나오고

3라운드 때 해변을 설명하기 위한 열정도 아직도 기억이 남습니다ㅋㅋㅋㅋ

7. 달빛 아래에서 수를 2인 (★★★☆)

무난한 추상전략 게임, 제가 이겨서 별 반개 하나 더 넣었습니다. (제가 사실 추상전략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워체스트를 극불호합니다.)

다음에 다른 분한테 설명 드릴 때는 다른 말을 잡는 게 아니라고 먼저 말씀드리고 설명드려야겠어요.

제가 규칙들을 설명했는데 '다른말이 있는 데를 놓거나 뛰어넘을 수 없다'를 빠트리고 설명드려서인지

같이 하셨던 분이 잡아먹으면서 하는 걸줄 알고 오해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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