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한 게임 간단 후기
먼저 사진이 없는 게임부터 적겠습니다.
「아컴 호러 : 카드 게임 - 돌아온 던위치의 유산」 (시나리오 1a, 1b, 2, 3)
롤랜드 + 웬디 페어로 진행 중입니다. 롤랜드는 뒷면은 평행 버전.
광신도의 밤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플레이해본 돌아온 캠페인인데, 새로워진 조우들이 하나같이 다 강력해서 정말 어렵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열차 시나리오는... 어우...;;
「아컴 호러 : 카드 게임 - 수칙대로」
롤랜드 전용 독립 시나리오라서 돌아온 던위치 시나리오 2와 3 사이에 플레이해봤습니다...만....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에 많이 놀랐습니다. 매커니즘 파악이 다소 늦긴 했어도... 10점 만점 시나리오에서 1점으로 끝날 줄이야 ㅠㅠ
한밤의 가면을 롤랜드 뱅크스 스타일로 재해석한 느낌인데 오기도 생기고 시나리오 완성도도 높다고 느껴져서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네요.
「가이아 프로젝트」
3년? 4년만에 하는 가이아... 점수 어떻게 내는지 하나도 기억 안 나더라구요. 세 판 모두 100점만 겨우 넘기고 1등은 못하는, 설명하고 져주는 미덕을 발휘했습니다.
「버건디의 성」
1번 맵 다섯 칸 목초지에 양을 열세 마리 키우면서 승리! 건물, 성, 광산도 D시대에 완성하는 등, 여러모로 잘 풀린 게임이었네요.
「버건디의 성 주사위 게임」
버건디 카드 게임은 그리 좋게 평가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버건디 주사위는 아주 맘에 듭니다. 한 시대에 쌍모래시계가 세네 번씩 나오는 난장판(?) 게임이었네요 ㅋㅋ
「글룸헤이븐 : 사자의 턱」
글룸 본판은 좀 하다가 멈춰서 얼마 못해봤고, 사자턱이 제대로 즐기는 첫 글룸인 상황입니다.
하면 할수록,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알겠지만, 나에겐 절대 인생게임일 수 없다.'는 확신이 드네요. 저는 글룸 같은 스타일보단 유로 전략들이 더 좋습니다. 사자턱도 엔딩만 보고 팔 거고, 글룸 본판이나 프로스트헤이븐도 관심 안 가지려구요.
Hatchet(도끼투척..뭐더라..)과 공허 감시자로 진행 중이고, 마침내 두 캐릭터 모두 5레벨이 되었습니다. 5레벨 컨텐츠를 해금했는데... Hatchet 5레벨 컨텐츠가 아주 마음에 드네요ㅋㅋ
「좀비사이드 : 흑사병」
울프스버그 없이 기본판만으로 5번? 사니리오를 플레이했습니다. (ㄷ자 형태의 건물이 탈출구가 있는 지역을 감싸는 시나리오.)
초반에 파밍이 잘 되었고, 지형이 길쭉한 건물 위주라서 좀비들이 다가오기 전에 상당한 파밍을 할 수 있었네요. 그래서 노랑 레벨에서 꽤 쉽게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마라카이보」
일반 게임에서는 산티아고, 마라카이보를 제외한 모든 도시가 옥수수를 요구하는 진귀한 경험을 해봤습니다.... 다행히 B덱에서 옥수수가 많이 들어온 건지 옥수수 품귀 현상은 없었네요. 아직 3, 4인플은 한 판씩밖에 못해봤지만, 2~4인플 모두 재밌고, 처음 배울 때는 이왕이면 3인플로 배우면 가장 좋은 인상을 받겠다 싶습니다.
캠페인 게임은 이제 겨우 3장을 끝냈는데 살짝 들춰보니까 11장? 정도까지 있는 걸 보고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ㄷㄷ
「붉은 대성당」
입문 전략 게임으로 추천할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만... 전략 게임에 대한 경험이나 흥미가 전혀 없는 사람에겐 조금 어렵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무튼 언제나 재밌게 즐기면서 제 컬렉션에서 어떤 역할을 맡길지 많은 생각이 드는 수작입니다.
「실버 & 골드」
111점이나 했는데 1등이 아니야....?
「트라야누스」
6년? 어쩌면 그 이상?으로 오랜만에 플레이해본 트라야누스입니다. 플레이어 액션에 대한 에러플은 꽤 초반에 다 잡은 거 같은데... 분기 넘어갈 때 접경지역 토큰 세팅에 대한 에러플을 하고 그걸 늦게 알아채는 바람에 트라야누스가 아니라 크라야누스를 했네요...ㅋㅋ
빠른 시일 안에 다시 하고 싶네요.
이건 연휴에 한 건 아니고 연휴보다 조금 앞서서 찍은 사진인데, 처음으로 새 열다섯 마리 내려놓은 기념으로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