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체험 후기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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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5 오후 9:37

IP: 114.205.***.***

BEST

1/25 화요일에 행복한바오밥에서 브라질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출시전에 브라질이라는 게임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한번 해보고 구입을 결정해보고 싶어서 체험회에 참석했습니다.

- 현재 보드게임긱에서 웨이트 3.04 로 난이도가 기록되고 있는데, 저도 체감상 이 정도 난이도로 느껴졌습니다.

룰 설명은 대략 20분정도 걸렸던 것 같고 요소가 많을 뿐, 게임이 크게 어렵단 느낌은 없습니다.

- 내 차례의 진행은 7가지 행동중 1가지를 선택해서 하는게 끝 입니다(예외 상황 있음). 선부터 시작해 돌아가며 이것을 반복합니다.

그러다 게임종료 조건이 만족되면 그 라운드 마지막 사람까지 차례를 마치고 게임 종료. 점수 계산하면 됩니다. 점수 높은 사람 승리.

- 같은 액션을 다시 선택 못하는 것도 그렇고, 액션 선택 방식이 사이드와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 말곤 게임에서 느껴지는 바이브(?)는 많이 달랐네요.

더 타이트하게 목표로 달려가는 느낌입니다.

- 턴 진행이 빠르고 차례 기다리는 시간이 짧습니다.

- 게임 곳곳에 운빨이 많이 개입되는 느낌입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카드 뽑기 운/4X 게임의 '뭐가 나올지 모르는 곳에 탐험' 가서 아이템 찾기/ 요런 운빨이 있습니다.

4X 게임의 탐험 요소를 좋아해서, 이 부분이 살아있는게 재밌었네요.

- 고르는 색깔에 따라 서로 다른 유닛을 쓰는 비대칭인데, 거기서 인물이 또 한번 달라져서 매 판 다른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도 본판에선 이 종류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인데, 확장 나와야 될 느낌입니다...?

-디자인과 색감이 엄청 화려한데, 이것땜에 처음엔 아이콘 식별이 잘 안됩니다;;

카드 문구는 간단한데, 너무 화려한 색감때문에 눈에 잘 안 들어옵니다.

- 게임의 모든 요소가 보드게임을 많이 해보신분들은 어디서 봤던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걸 초심자들이 굉장히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세련되게 섞어놨어요.

부루마불/카탄만 해본 사람들이 다음 게임으로 접근해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 테라/사이드/가이아/여명의 제국 등등... 이미 무거운 전략 땅따먹기&테크트리 게임을 즐기고 계신 분들은 심심할 수 있습니다.

타켓층이 이쪽이 아닌 느낌입니다. 바오밥에서 팔고 있는 게임들과 잘 맞는 포지션 같아요. 초보/입문 친화적인...

- 4X 게임의 입문&좋은 입문 전략게임으론 추천합니다.

(4X 게임중 가장 쉽고 재미까지 보장된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이런 장르에 익숙하신 분들에겐 추천 안합니다.

- 저는 안사는걸로 결정 했습니다.

이 게임에서 추구하는 재미와 같은 게임이 이미 많아서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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