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스압리뷰]멱살 한번 잡아보자! 쿠한델 마스터.
자료가 잘 없는 게임들 리뷰로 두번째군요.
블루프린트에 이어서 오늘은 쿠한델 마스터 입니다.
사실 쿠한델은 게이머들에겐 꽤나 알려져 있는 작품이죠.
원작이 85년 작인데 유아블러핑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소개해드릴 게임은 이 쿠한델에 약간에 룰을 추가해 리메이크된 09년도 작품 "쿠한델 마스터" 입니다.
플레이용을 중고로 구입해서 박스랑 카드상태가 많이 안좋습니다 ㅜㅜ
카드가 꽤 빳빳한 재질이라 그래도 막 플레이하기에 좋네요.
원작의 별칭인 유아블러핑에 걸맞게 블러핑 게임중에서도 유명한 작품이지요~
게임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경매와 블러핑
여러 동물들을 경매로 사고 상대방과 거래하는 과정에 속고 속이게 되는 좋은(?) 게임이죠~
짜잔~ 구성 품들입니다. 중앙에 11가지 동물들이 보이시죠?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이 떠오르는군요. 독재돼지 나폴레옹.....
뭐 어째튼 구성품은 전부 카드 뿐인데요..
맨 윗줄에 프리미엄 카드와 맨아래 쥐 카드가 이 "쿠한델 마스터" 에서 새롭게 추가된 요소 들입니다.
일단 중앙에 기본 동물 카드는 10종류가 각 4장씩 있습니다. 카드 좌측 상단은 해당 동물 카드 네장을 모두 모으면 계산되는 점수입니다.
닭을 네장 모으면 게임끝나고 계산시 10점을 얻는 것이죠. 말은 1000점이니...엄청난 차이죠??
이제 추가된 요소들을 살펴 볼까요.
상단의 메달을 달고 있는 동물들이 그려진 카드는 "프리미엄 카드"입니다. 저 프리미엄 카드는 경매방식이 약간다르구요.
플레이어간 거래가 안됩니다. 경매로 낙찰 받으면 영원히 자기 것이죠. 프리미엄에 그려져 있는 동물 셋트(네 장을 갖추는 것)를 맞춰 소유하면
점수를 더 높게 받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뒤에 설명 드리죠
그다음에 아래에 간사하게 생긴 "쥐" 카드를 설명드리죠.
쥐도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네장이 한 셋트 입니다. 쥐카드 셋트를 보유한 플레이어는 자신이 가진 다른 동물 셋트중에 한셋트를
점수계산에서 제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점수 계산시 쥐카드셋트와 또다른 동물 한셋트 이렇게 두가지는 계산에서 빼는 것이죠...
애써 모은 동물 셋트를 버려야할땐 마음이 아픕니다 ㅜㅜ 안좋은 카드다 보니 경매와 거래 방식이 일반 동물들과는 다른데 역시 잠시후에 설명드리죠.
자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돈 카드입니다. 보이시는 카드들이 플레이어 한사람이 처음에 갖고 시작하는 돈입니다.
0원 2개, 10원 3개, 20원과 50원 한개. 총 100원을 들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아니 0원은 왜줍니까?!!"
보통 화폐가 쓰이는 게임에선 본적 없는.. 0원 카드입니다... 게임은 블러핑게임입니다. 그리고 0원....왠지 쓰임새가 짐작이 가시죠??
상대방과 거래시에 돈을 뒷면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0원은 골탕먹일때 아주 유용한 카드입니다. 높은 금액의 돈만큼이나 중요하지요!!
그다음 독특한 요소는 "환전" 이 안됩니다. 이 말의 의미는 경매 시 금액을 정확히 부르는 게 좋다는 것이죠.
돈이 돌고 돌다 보니 제손에는 0원짜리 두장과 50원 짜리 두장 만 들고 있습니다.
다음 경매에서 제가 80원에 낙찰이 되서 상대방에게 80원을 줘야합니다. 하지만 50원짜리 두개라 80원을 맞추어 줄수가 없죠.
- 그렇다면... 네 그렇죠. 100원을 줘야합니다. 환전을 할 수 없기때문에 수중에 그 돈을 맞추어 줄수 없다면 더 높게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은 어찌보면 "핸드관리" 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겠네요. 큰돈도 좋지만 잔돈을 여러개 들고 있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게 됩니다.
다음은 추가로 지급되는 돈카드입니다.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하다가 경매를 선언하고 덱 에서 카드를 한장 공개했는데 "당나귀"카드가 나온다면 그때마다
위 사진의 돈들이 왼쪽 부터 한번씩 지급됩니다. 당나귀가 총 네장이니 첫 당나귀때는 50원 카드 한장씩을
네번째 당나귀가 공개되면 500원짜리 한장씩을 추가로 지급 받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앞쪽에 보여드린 동물카드 사진에서 당나귀는 돈항아리를 들고 있죠 ㅋㅋㅋ
이 당나귀 카드가 공개되면서 큰 돈들이 풀리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닙니다.
돈이 풀린 직후 경매에선 가격 인플레가 생기게 되면서 화폐가치들이 떨어지게 됩니다. (오올 ㅋ;;)
그렇게 되면 화폐단위를 자잘하게 갖고 있는 플레이어가 이전보다 경매를 좀더 합리적으로 플레이 할수 있게 됩니다.
처음엔 100단위로 쭉쭉 올라가다가 나중에 10단위씩 올리게 되는 이때 내 수중에 10원짜리 카드가 없다면....
상대방이 10원을 올려도 나에겐 100원을 올린 것과 마찬가지인 효과를 갖게 되는 것이죠..
이 내용이 약간 애매하겠지만 플레이 하다보면 금방 이해를 하실 겁니다~
자, 게임의 흐름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플레이어 들은 돌아가면서 자신의 차례때
1. 경매
2. 거래
둘 중 하나를 수행 하시면 됩니다. 일단 1. 경매부터 설명드리죠.
경매 액션을 하기로 정했다면 플레이어는 중앙에 동물카드 덱에서 카드 한장을 공개합니다.
위 사진에선 염소 카드가 나왔네요.
일반 동물(10가지 동물)카드 경매부터 설명드리자면,
경매방식은 순차적 공개입찰입니다. 카드를 공개한 플레이어(이하 경매자)의 왼쪽 플레이어부터 시계방향으로 입찰을 하게 되구요.
단위는 최소 10원 단위입니다. 한번 패쓰를 선언하면 그 경매에서는 아주 빠지게 되구요.
한사람 빼고 다 패쓰하면 그 사람에게 낙찰 됩니다. 낙찰된 플레이어는 경매자에게 낙찰된 가격만큼 지불하면 됩니다.
단! 이 게임에서는 경매자에게 "선매권"이 주어집니다. 경매자는 낙찰된 플레이어에게 낙찰가만큼 돈을 주고
그 카드를 먼저구매할수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 하자면
카드공개 - 입찰 시작 - 낙찰 - 경매자가 구매할지 결정 - 구매하지 않는다면 낙찰자가 구매.
그러므로 그 카드를 꼭 갖고 싶다면 같이 입찰 경쟁중인 플레이어 말고도 경매자의 금액까지 생각해서
경매에 참가해야 하는 것이죠. 만약 같이 입찰 경쟁하는 플레이어들이 금방 포기하게 되면 굉장히 낮은 가격에 카드를 얻을 수 있겠지만
이말은 경매자에게 선매당하기도 쉬워진다는 것이죠.
경매가 꽤 녹녹 치 않겠죠?
아까 돈카드때 설명드렸듯이. 돈을 맞추어 지불할수 없다면 더 높은 금액이라도 맞추어서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만약 낙찰 됬는데 금액을 다 지불할 수 없다면!!!
이땐 자신의 돈카드들을 모두 공개하고 다시 재경매를 합니다.
이 패널티는 생각보다 굉장합니다. 나중에 "2.거래" 에대해 설명을 들으시게되면 자신의 보유금액을 상대방들에게 공개한다는 것은 굉장히
치명적이란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돈도 없는데 낙찰가를 높이기 위해 호기를 부리다가 잘못하면 낭패 볼 수 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거죠!!
이어서 "프리미엄카드"에대한 경매 입니다.
경매를 선택한 플레이어가 카드를 공개했는데 프리미엄카드가 나왔을때는 다음 처럼 경매를 진행합니다.
경매자가 숫자 10부터 1까지 천천히 카운트 다운을 합니다. 10~ 9~ 8~....... 쭉 카운트 다운을 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적절할때 자신의 손을 카드위에 올리면 되고 이 카운트 다운중 제일 먼저 손을 올린 플레이어가 카드를 낙찰 받게 됩니다.
이때 손을 올린 시점의 카운트된 숫자만큼에 돈카드를 지불 합니다. 이는 액수가 아니라 "장 수" 입니다.
자 예를들어 카운트 다운 도중 "4" 에서 한 플레이어가 손을 올렸습니다.
이 플레이어는 경매자에게 어떤 금액이든 상관없이 돈카드 "4장"을 지불 하면 되는 것이죠. 심지어 "0원" 카드 4장을 줘도 되는 것입니다.
이 프리미엄 카드역시 "선매권" 이 있습니다. 4장에 낙찰되면 역으로 경매자가 먼저 낙찰자에게 4장을 지불하고 카드를 가질수 있는 것이죠.
그러므로 역시나 적절한 시점에 손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임이 갑자기 덱스터리티류가....ㅋㅋ )
개인적으로 이 때가 엄청 쫄깃하니 재밋더군요~ ㅋㅋ 벌렁벌렁
프리미엄카드는 앞서 말했듯이 플레이어간 거래가 되지 않기때문에 신중히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동물카드와 프리미엄카드 경매시 아무도 입찰하지 않는다면? 네, 경매자가 공짜로 해당카드를 갖게 됩니다~
그러기엔 배아프자나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쥐"카드입니다.
쥐카드가 공개되면 경매자의 왼쪽 사람 부터 "한 장"의 돈카드를 뒷면으로 내고 차례를 넘기거나 쥐카드와 옆에 쌓여있는 돈카드를 가져오면 됩니다.
이 행동은 경매자를 포함해서 누군가 쥐카드와 쌓여진 돈을 가져갈때까지 플레이합니다.
쥐카드는 내 다른 동물 셋트 하나를 무효시키는 무시무시한 카드입니다. 왠만하면 가지고 있지 않는 쪽지 좋지만
내가 돈카드가 장수가 조금 적어 상대플레이어들에게 보유금액을 들키기 쉽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쥐카드를 가져가야겠죠.
"게쉥크트"와 같은 룰인 거죠. 하지만 쥐카드는 일반 동물카드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간 거래가 되니
거래에서 상대방에게 떠넘길수 있으니 아주 비관적이지 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안가지고 있는쪽이...허허허
일반 카드나 프리미엄카드는 경매가 끝나면 "경매자"의 다음 사람이 플레이를 이어가지만(경매 혹은 거래)
쥐카드 경매가 끝나면 "낙찰자"가 다음 카드를 공개해 바로 경매에 부쳐야합니다.
자 이번엔 두번째로 "2.거래"에 대해 설명 드리죠.
게임중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에 경매 대신에 거래 액션을 선택 할 수 있는데요.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내가 거래하고자 하는 카드가 나와 상대방이 모두 1장 이상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염소를 거래하려면 나와 거래하고자 하는 상대방 둘 다 염소가 있어야 하는 것이죠.
거래는 다음 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거래자가 상대방에게 거래를 제안합니다.
"내가 이 돈카드 세장 줄테니 나에게 염소카드를 넘겨줘~"
이렇게 되면 거래를 제안받은 상대방은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거래자가 제안한 돈을 받고 염소카드를 넘긴다.
또는 , 역으로 거래를 한다.
이 두가지 인데요.
전자에 경우는 문장 그대로 저 돈을 받고 염소카드를 넘기면 됩니다.
하지만 역거래를 선택했다면
자신도 돈카드 몇장을 (1장도 가능) 골라 뒷면으로 제시하면 됩니다.
자, 거래자는 3장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염소를 뺏기고 싶지 않아서 역거래로 한장을 제시했네요.
이렇게 되면 둘은 서로 제시된 돈카드를 바꿔들고 금액을 확인합니다. 서로 둘은 금액을 알기때문에 조용히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플레이어가
염소카드를 가져오게 됩니다. 다음 보여드리는 사진 과 같은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A는 염소카드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뭐 있다고 해서 손해는 없겠죠.
그래서 B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사오게 되면 헐값에 사고 만약에 B가 역거래를 건다면
큰 차액을 남길 계획을 세웠습니다.
거래를 제안 받은 B는 염소를 경매에서 200원주고 사왔습니다.
"세장 두둑히 넣었으니 염소카드 주라~" 라는 A의 말이 너무나 미심 쩍습니다.
왠지 0원짜리만 넣어두었을 것 같아서 역거래를 결심하고 자신은 20원 짜리 한장을 제시합니다.
서로 제시한 돈들을 바꿔들고 확인하면.... B의 200원 주고산 염소를 10원주고 얻으려고 했던 못된 A는
오히려 10원에 자신의 염소를 넘기게 되는 것이죠....
자 이번에는 거래를 제안 받은 B가 자신은 염소가 꼭 필요해서 넘겨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A가 "두둑히" 넣었다는 말에 저 염소를 자신이 챙겨 오려면 자신도 꽤 큰돈을 제시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0원 한장을 제시합니다. 서로 바꿔들고 공개해본결과~
애초에 A는 염소카드엔 욕심이 없어 이를 이용해 큰돈을 벌고 싶었던 것이 었기 때문에
B는 20원만 내도 역거래에서 이길 수 있었는데 지레 겁먹고 큰돈을 지불하게 된거죠.
대략 이런식의 플레이들이 이루어 지게되구요. 기본적으로 거래는 1장씩 거래합니다. 내가 한장 상대방이 두장 있어도
한장을 가지고 거래를하게 됩니다. 예외적으로
거래를 하는 양쪽이 해당 동물을 두장씩 갖고 있다면 두장을 걸고 거래하게 됩니다.
"쥐"카드의 거래는 반대입니다. 더큰 금액을 제시한 쪽이 쥐카드를 "떠넘길 수" 있습니다.
자 이런 단편적인 예로는 이게임이 가지고 있는 블러핑요소의 재미를 다 전달 할수가 없습니다. 워낙 여러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서로 믿어보기도 하고 속고 속이면서 여러 재미있지만 뒷목이 뜨거워지는 경험들을 할수 있죠.
자 마지막으로 점수계산법을 알려드리죠.
게임은 동물카드들이 모두 셋트가 맞춰지면 끝납니다.
게임이 끝나면 다음과 같이 각자 점수를 계산 합니다.
일단 쥐 셋트를 가진 사람은 자신이 가진 일반 동물 셋트중 한셋트를 점수계산에서 제외 합니다.
위 사진의 플레이어 같은 경우는 닭이 10점짜리이므로 닭을 제외 시키는게 낫겠죠.
자 그다음으로 셋트를 맞춘 동물들의 점수를 합산합니다.
개 160, 염소 350, 당나귀 500 을 더하는 것이죠.
그 후 셋트를 보유한 프리미엄 카드의 점수를 더합니다. 프리미엄 카드는 모두 250점입니다.
사진에선 당나귀 셋트를 가지고 있으닌 당나귀프리미엄카드 250점을 합합니다.
이렇게 다 더한 후에 셋트를 맞춘 동물 종류만큼 곱합니다.
자 위에서 더한 값들이 160+350+500+250 = 1260 이죠?
여기다가 개,염소,당나귀 세종류의 셋트를 맞추었으니 3을 곱합니다.
3780입니다.
자 여기에 마지막으로 셋트를 못맞춘 프리미엄카드의 점수를 더하면 됩니다.
소 셋트는 없지만 소 프리미엄카드가 잇으므로 250점을 더합니다.
5030점. 위 사진의 플레이어의 최종 점수입니다.
정리하자면
쥐셋트 보유시 한셋트 제외시킨 후,
(셋트를 맞춘 동물 점수의 합 + 셋트를 맞춘 프리미엄카드점수) X 가지고 있는 셋트 수 + 셋트를 못맞춘 프리미엄카드 점수 = 최종점수.
자 이렇게 점수계산 법을 보시니 프리미엄 카드의 중요성을 아시겠죠? 곱하기 전에 더해지냐와 곱하구 난 후 더해지느냐는 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점수계산법이 조금 어려워보이나 이해만 하신다면 어렵진 않습니다. 보드피아 상품페이지에 한글룰북이미지가 있으니 참고 하셔도 좋구요~
옵션룰중 게임 종료후 보유하고 있는 금액도 점수로 더하는 룰이 있는데 이때는 그 돈만큼의 점수를 맨마지막에 더하시면 됩니다~( 이 룰 추천~)
게임의 특징.
1. 경매 : 경매 게임들은 여러가지들이 있습니다. 포세일, 태양신 라, 하이소사이어티, 게쉥크트 등등 이있죠.
쿠한델마스터에서 적절한 경매가의 개념은 사실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느시점의 어떤 동물이 뜨느냐에 따라
가격은 달라지기 일 수 이니까요. 그래서 좀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걸 내가 얼마에 사야 가장 적절하다는 감이 뚜렷하지 않기때문에
사실 이후에 벌어지는 거래에서의 승부가 중요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 거래를 위해선 한장이라도 해당동물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그 동물을 위해서 돈을 아껴두거나 필요없는 동물을 잘 거래해 돈을 벌어두는 것이 좋죠. 하지만 뛰는 블러핑위에 나는 블러핑이
있듯이 쉽지 않죠....허허
2. 거래 : 이 게임의 꽃은 사실 이 거래입니다. 블러핑이라는 원작의 별칭 답게 대놓고 뒷통수를 치라고 멍석을 깔아준 것 같습니다. 정도를 지키며
신뢰로만 게임을 하는 사람은 크게 한번 뒷통수 맞기 쉽상입니다. 서로 속고 속이기 때문에 사실 빈정이 상하기 쉽습니다...
"그래 뭐 두둑히 넣어 줫다니 여기 가져가게나~ 허허허" 하면서 순순히 카드를 넘겨주고 금액을 확인했는데 택도 없는 금액일때
" 아니, 이새X가??" 라는 말이 절로 터져 나오게 되는 매우 즐거운(?) 게임입니다~
3. 짜임새 : 사실 경매나 블러핑 게임들은 룰이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이 자유롭다는 말은 금액도 플레이어들이 결정하게 되고 거래 시점이나 이런 것들도
자유롭고 플레이 스타일도 자신의 마음대로 입니다. 이 자유롭다는 말은 게임의 짜임새가 조금 널널 하다는 말이고 이 널널 하다는 말은
플레이어들이 어영부영 플레이 하다간 게임 자체가 흐지부지 해져 버리기 쉽다는 말이 되죠. 서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가 나올때야
소시끼 말시끼 하면서 즐겁게 게임할 수 있지만 다들 어영부영 적절히 하고 거래도 적절히 하다보면 게임이 루즈 해질 수 있겠죠.
UFC 경기를 관람하는데 선수들이 링위에서 말싸움만 하고 있다며... .하하하하 ( 뭐 적절한 예가 될까요;;)
4. 킹메이커: 위의 내용과 이어지는 부분이기도 한데.... 그렇다보니~ 협잡이 가능하고 이 협잡은 킹메이크로 이어집니다. 이번에 내가 이거 싸게줄게
다음에 그거 싸게 주라. 뭐 이렇게 거래하는 것이야 룰에서 하지말라는 말이 없으니 안될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2등만 해도 된다는 생각과 맞물리면 1등 경쟁자들 중에 한명을 밀어주고 2등을 보장 받게 되면 다른 1등 경쟁자는 나락으로 빠지게 되죠.
또한 기본룰로만 하면 게임 끝났을때 돈은 휴지조각이기때문에 마지막에 돈을 다 넘겨주고 자기 차례를 끝낸다면 마지막에 거래받은 사람은
그 막강한 자본으로 또다른 상대방을 찍어 누르게 됩니다. 그렇기에 마지막에 보유한 돈돈 점수로 더하는 룰을 추천하는 것이죠.
어찌됫건 2등만 하자는 생각을 가진 플레이어가 있다면.. 게임이 좀더 빈정 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총평
이런 플레이어들의 능력에 맡기는 게임에서의 단점은 다들 아실 겁니다.
흔히들 말하는 "멤버를 탄다" 라는 말이 보통 이런 블러핑 류의 게임들에 사용되는 이유가 있는 것이죠.
게다가 게임의 승패가 점점 보이는 게임이라 킹메이커 간신배들이 활개치기도 좋은 환경입니다.
하지만 끝가지 최선을 다하는 열정의 게이머들과 함께라면 치열하고 유쾌하기 그지없는 게임입니다.
우리들의 우정이 너무 돈독하다!! 금강석 같은 우정을 시험해보자! 라고 생각이 든다면
도전해봅시다!!
속고 속이는 가운데 싹트는 진정한 신뢰!!
드라마 미생에서 오과장의 친구가 갑질을 하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친구야~ 나만 믿어~~친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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