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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71

2,404 조회

2022.01.10 23:07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일흔 첫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1월 9일 홍대 일벙

새해가 되어 첫 벙을 열었습니다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

오늘의 개인 목표는 강의 새들을 윙스팬이 오름차 혹은 내림차가 되도록 놓아야 했습니다

손에 4장을 들고 시작했고 나머지 한 장을 첫 턴에 가져오면서 5장은 확보가 되어 거기에 맞춰서 새를 깔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강에 새를 많이 깔았고 밑에 까는 새 카드로 점수를 많이 얻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라운드목표에서 점수를 못 얻었네요...

넥타르는 다른 두분이 강에서 치열하게 싸우기에 숲과 들에서 여유있게 5점씩을 챙겨갔습니다

깔린카드가 많아서 100점은 넘었는데 다들 1점차의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점수 계산 전까지 이렇게 고득점이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100점 나오신분이 1등이구나 하고 좋아했다가 꼴찌해서 허탈해 하신 표정이 기억에 남네요ㅎㅎ

다들 고일대로 고였나봅니다...

<세븐원더스:건축가들>

오늘은 총 3번을 진행했는데 본인 덱을 비공개로 하는 방식과 오픈하고 하는 방식이 각자의 느낌이 다릅니다

운에 모든걸 맡긴다 하시면 카드 덱을 다 뒤집게 해도 재밌구요

공개면 양 덱이 다 별로 일때 가운데만 파게되는 상황도 생깁니다

전쟁을 잘 신경 안 쓰는 편인데 이 날도 전쟁이 꽤나 많이 발생하면서 차이가 생겼습니다

건축물 건설을 빨리 하는게 메인이긴 한테 곁다리로 부가 점수를 얼마나 챙기느냐가 관건입니다

<칸반EV>

게임목표가 빨간차 2개보유이고 초반 디자인이 빨강 검정이 많이 깔리기에 두가지 차를 2개씩 생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남이 생산한 차 날름 뽑아 먹으면서 차는 뽑았지만 결국 3대 밖에 못 뽑았습니다ㅠㅠ

부품개량에서 나름 쏠쏠한 점수를 뽑았고 홀로 모든 부서에서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막판에 다들 발언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발언관리도 잘 하셔야 합니다

초반에 산드라에게 혹독하게 배우면서 점수가 많이 깎였는데 회의점수로 만회하면서 올라왔고 게임목표를 혼자만 3개 다 하면서 처음으로 1등을 해봅니다

오늘 게임이 그래도 원하던 흐름대로 잘 풀려서 다행입니다ㅎㅎ

<테오티우아칸+전고전기후기+시틀리에에드리운암흑>

마지막은 테티칸입니다

바람신이냐 가면신이냐인데 바람신은 운영이 어렵고 카카오가 많이 소모될거 같아서 가면신을 골랐습니다

필드에 가면이 3개 깔려있었는데 일반적으로는 가면을 안 먹자나요?

근데 한 분이 가면을 호로록 드시더군요?

시작부터 게임이 많이 꼬이는 기분이었습니다...

기술타일이 주사위를 언락할때, 집을 지을때 원하는 신전을 올리는데 가면신의 능력과 중첩이 되서 중반 이후부터 가면도 나오고 해서 시너지가 생겼습니다

2라에서 6종류 가면을 모았고 막라에서 7종류를 다 모았습니다

한분이 가면 견제만 안 했어도 신전을 몇개는 더 올라갔을텐데 아쉽네요ㅠㅠ

확실히 4인이니 타일이 금방 돌아서 그런가 가면이 잘 나오네요

그리고 의외로 일식때 밥값 걱정이 적었습니다

점수 먹는 부족이 피라미드 트랙으로 초반에 엄청 앞서 갔는데 제가 가면과 죽은자의 거리로 따라잡고 역전했습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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