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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2월 안산 보드게임 모임 보드타임 밀린 신작 정모후기(사진,글 많음 주의)

2,693 조회

2022.01.05 16:35

안녕하세요.

안산 보드게임 모임 "보드타임" 입니다.

이번 후기는 12월부터 현재까지 진행했던 다양한 신작들에 대한 후기들을(밀린후기들)

간략하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밀린후기 시작하겠습니다.

---------------------------------------------

1. 포실리스

땅에 묻힌 화석들을 발굴하는 게임인데 어째 발굴하는 시간보다 땅으로 떨어진 시간이 더 많았던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뼈 발굴을 많이해서 공룡카드로 점수를 얻어야하는데 기술토큰에 따라서 인터렉션이 강해져서

저는 공룡카드 먹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재미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인터렉션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느낀 게임이었씁니다!

이 사진은 시작 전에 뼈 토큰들을 잘 넣은 후 열심히 흔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쪽으로 몰린게 너무 웃겨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게임이 끝난 후, 어떻게 하면 골고루 들어가는지 연구도 해보았는데 넣은 후 앞 뒤로 살살 흔들으면

나름 골고루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2. 브루

정말 귀여운 게임! 브루

크리쳐들이 정말 귀엽고 물약만들고 주사위와 계절들도 너무 예쁘고.. 예쁘고 예뻐서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세상에 외모에 속아넘어가지마세요!!

인터렉션이 무진장 강해서 어쩌면 누군가는 속상해서 돌아갈 수도 있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주사위를 계절카드들 위에 올려서 주사위의 개수로 영향력을 확인하여 계절카드를 획득합니다.

그런데 물약을 이용해서 주사위의 위치를 옮기거나 내 주사위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는 원소 주사위를 사용하기도 하고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불로 산을 태울 수도 있고...

게임은 게임일 뿐 물론 싸우면 안되지만

이건 분명히!! 누군가는 이 게임을 싫어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진행하기전에 서로 마음 상하지 말자며 이야기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토르투가 2199

덱빌딩 영향력 게임이고 테마는 우주테마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각 타일별로 점령이 가능하고 구역마다 영웅들을 고용하여 자신의 덱을 만들고

다른 사람의 땅을 점령하거나 공격하여 먼저 15점을 달성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아니면 한가운데 토르투가 땅을 점령하면 게임이 끝나기도 합니다.

영향력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즐기기에 무난한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덱 압축하기도 쉬웠고 영웅들의 능력을 잘 사용하여 서로 공격하거나 몬스터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땅에서 해당 땅의 주인을 공격하면 해당 되는 땅도 빼앗고 점수나 지역토큰 같은 것을 먹을 수 있는데

그것을 빼앗으며 엎치락 뒤치락 하는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우주테마 영향력 게임들이 시간이 오래걸리고 어렵다고 느꼈는데

토르투가는 어렵지않고 간단해서 좋았습니다.

4. 스트로가노프

스트로가노프라는 가문의 일원이 되어 동쪽으로 나아가 모피를 수집하고 그 영웅담을 노래로 담기도하는 게임입니다.

테마에 걸맞게 동쪽으로 먼저 달려나가면 선을 잡을 수 있으며

1라운드는 계절별로 되어있고 이걸 4라운드(4년)을 진행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행동으로는 앞으로 달려나가 모피를 모으는 사냥을 하거나 기념물이나 마을 액션을 하면 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모피는 마르지만 지나가면서 빈 풍경타일들을 주워가며 점수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노래타일을 이용하거나 개인판에 있는 기념물을 이용하는 등 점수를 낼 수 있는 방향성이 많아서 재미있습니다.

5. 트라야누스

만칼라 방식의 트라야누스!

오부족을 좋아하시는 저희 모임장님께서 테탑으로 게임 진행하시고 난 후,

오프로도 이 게임이 하고싶다고 하셔서 진행한 제일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개인판에 있는 색깔 토큰들을 이용하여 도착한 곳에 있는 액션을 진행하는데

이 게임은 추가액션을 아주 잘 활용해야하는 게임이라고 느꼈습니다.

추가액션을 잘 사용하면 한 턴에 3~4개 정도의 다양한 액션들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추가액션 타일이 존재하기도 하고 건축을 하면 추가액션이 가능하고

또는 트라야누스 타일을 이용해 다음 액션을 위한 준비도 가능하기도 하였습니다.

액션은 군사, 항구, 건축, 의회가 점수를 내는 주 액션인데

생각보다 항구액션은 점수가 내기가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ㅠㅠ

제일 인기 있는 액션은 건축과 의회 액션으로 점수를 내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점수가 100점에 가깝게 나오는 혜자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100점은 못 넘겨보았습니다.)

선택해야하는 액션은 많지만 그래도 점수내기에 좋은 게임이라

어느정도 전략게임을 해보신 분들과 해보시면 재미있을 거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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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글 올릴 때 마다 사진을 올려야하는데 읽으시는 분들께서 잘 볼 수 있게 잘 찍고싶은데 그게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ㅠㅠ

다음에는 더 잘 찍은 사진으로 후기사진들 들고오겠습니다.

코로나로 4인으로 모임인원이 제한되다보니 전략을 돌리기에는 적절하지만

파티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느껴지네요ㅠㅠ

어서 코로나가 종식되서 많은 분들이 보드게임을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희 모임에도 많은 분들이 놀러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신작들이 궁금하시거나 다양한 파티, 전략게임들을 함께 진행하시고싶으신분들은

안산 보드게임 모임 "보드타임" 으로 놀러오세요~~!!

(소모임 어플로 모임을 진행하고있씁니다)

- 제가 올린 글 중에 홍보글들을 보고 놀러오세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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