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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44 간단 리뷰및 테플 후기

흑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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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6 오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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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12

마크 시모니치옹의 2010년 CSR 2차 대전 부문 수상작인 "Normandy"44"입니다.

테드 레이서옹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 분 중 한 분이시고

특히 "로저옹"과 같이 GMT 사의 가장 중심에 계신 분이시기도 하지요.

특히 워게임 관련 맵 아트에서는 가장 독보적이신 분이기도 합니다.

GMT사 에서 출시 되는 대부분의 워게임 맵들이 시모니치옹의 손을 거쳐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보드게임 유저분들에게는 "한니발"로도 많이 알려지신 분입니다.

이 게임은 제목 그대로 2차 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노르망디 관련 테마의 게임들 중 많은 수작들이 있는데 이 게임도 그중 하나라고 할만합니다.

사실 이 게임은 예전에 친구에게 분양 받았던 게임인데

계속 미루다가 최근에 테플과 함께 즐길수 있게 되어 조금은 뒤늦은 리뷰를 써봅니다.

32 페이지 분량의 룰북이 제공됩니다.

룰북은 컬러로 제공되며 특히 중요 룰마다 예시 그림이 제공되어

비교적 친절한 룰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플레이 북(시나리오 북)이 없고 룰북에 후반부에 플레이 예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22턴 짜리 캠페인 시나리오와 7턴만 진행되는 미니 시나리오 그리고 "쉘부르"시나리오

이렇게 세 개의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노르망디 44의 게임 진행 순서를 살펴보면

1 턴 시작 전 연합군 침공 단계를 우선하여

그 후 본격적으로 다음과 같은 페이즈로 턴이 진행됩니다.

1. 시작 페이즈

시작 페이즈에서는 해당 턴의 기상 상태를 결정하고, 양측 모두 보급 포인트와 병력 보충 포인트를 받습니다.

2. 독일군 턴

A. 보급이 가능한 피해 유닛에게 병력 보충을 실시합니다.

B. 이동 페이즈: 방어 시설 구축 및 병력의 이동, 예비 부대 지정, 증원 부대 배치 실시

C. 전투 페이즈: 전투 가능한 부대 전투 수행

D. 예비 페이즈: 예비 부대 이동 및 전투 수행

E. 회복 페이즈: 각종 혼란 마커 제거

F. 보급 페이즈: 보급선 체크 OOS 상태의 부대와 고립 상태 부대 체크

3. 연합군 턴: 독일군 턴과 같은 행동 실시

4. 종료 페이즈: 승리 조건 체크 후 다음 턴으로 진행

위와 같은 순서로 게임은 진행됩니다.

전체 맵의 모습과 초기 세팅 모습입니다. 위의 이미지와는 달리 맵 상에

많은 참조 테이블을 제공합니다. 물론 별도의 참조표도 제공합니다.

*이미지 출처: GMT 공식 홈페이지

헥스당 크기는 약 3.8Km를 나타내며, 턴 당 시간은 하루를 나타냅니다.

게임에 사용되는 유닛의 샘플 이미지입니다.

유닛 보는 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게임에서 각 유닛은 가장 작은 소대에서부터 가장 큰 군(Army) 단위까지 있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유닛의 종류들입니다.

각종 마커들입니다.

캠페인 시나리오용 초기 셋업 카드입니다.(미니 시나리오 공용입니다)

증원 병력 셋업 카드입니다.

양측 모두 2턴 부터 증원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기상 상태의 영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병력 보충 및 재편성을 받기 위해서는 보급선의 유지, 해당 지역의 점령 유무 등

여러 가지 조건을 체크해야 합니다.

유닛마다 제한도 받게 되며 아예 병력 보충이 불가능한 부대도 존재합니다.

쉘부르 시나리오용 셋업 카드입니다.

CRT를 비롯하여 게임에 쓰이는 각종 판정 테이블입니다.

지형 효과 차트입니다.

이동룰의 예시를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유닛에 표시된 이동력을 사용하여 이동하는데, 당연히

지형의 효과 ZOC에 영향을 받습니다.

ZOC 룰 자체는 다른 워게임과 크게 다른 면은 없지만, ZOC Bonds 룰을 사용합니다.

예전에 Franc"40을 리뷰하면서 설명했던 룰인데 결론적으로 같습니다.

그래서 붙여넣기 신공으로 설명합니다;;;

시모니치옹의 게임에서 자주 쓰이는 룰입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아군 유닛이 한 헥스 간격으로 떨어져 있을 때,

좌측같이 헥스나 우측같이 헥스 사이드로 ZOC Bond라는 가상의 방어선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ZOC Bond의 효과는

이동 시 적군의 ZOC Bond가 형성된 헥스로 진입이 불가능하며,(전투 후 어드밴스 역시 불가능)

헥스 사이드로 형성된 Bond 역시 건너갈 수 없습니다.

보급선 역시 지나갈 수 없습니다.

전투 결과가 후퇴가 나올 경우 적군의 ZOC Bond로 퇴각해야 하거나, 건너가는 경우

유닛은 제거됩니다. 보통 많은 게임들이 이런 Bond가 아닌 그냥 적군 ZOC로 후퇴하는 경우

이러한 불이익이 주어지는데 비해 이 게임은 ZOC Bond를 사용합니다.

전투 결과가 후퇴가 많은 워게임의 특성상 이러한 Bond의 형성과 체크는

플레이 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위의 그림은 ZOC Bond의 형성에 대한 예시를 보여줍니다.

그림에서 모든 Bond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었지만, 유닛 D와 E, E와 F 사이에 Bond가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Bond를 형성하는 두 유닛 어느 하나라도 양측에 적 유닛의 간섭을 받으면 Bond는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닛 H처럼 맵의 가장자리나 해안선 헥스나 헥스 사이드로는 하나의 유닛으로도 Bond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전투의 수행

기본적으로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양측의 화력비를 산정하여 CRT에 대입합니다.

CRT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함포 지원, 포병, 공중 지원 등이 체크되며,

Armor(기갑) 유닛의 유무, TQ(병력의 등급) 차이 등도 영향을 줍니다.

방어 측 역시 각종 방어 보너스를 받게 되면 이 또한 체크해줍니다.

전투 수행 후 방어 측은 생존한 부대들로 Determined Defence(결전)를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전투가 끝나면 부대의 후퇴와 전투 후 전진(어드밴스 이동)을 적용합니다.

보통 방어 측이 후퇴 결과가 나오면 공격 측은 2헥스 전진할 수 있습니다.

(공격에 참여한 모든 부대가 적용받습니다.)

단 위의 예시 그림처럼 적군 ZOC(EZOC) 상태는 체크해야 합니다.

동일한 적군 ZOC에서 ZOC로의 이동 자체는 아예 불가능하며,

다른 적군 ZOC로는 이동이 가능하지만 진입과 동시 멈춰야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급룰을 잠시 살펴보면 독일군은 맵 가장자리 중요 도시들과 쉘부르 도시이고

연합군은 공병부대가 존재하는 해변과 멀베리 항구입니다

보급선은 보급지와 연결된 도로로부터 5헥스 이내로 연결해야 합니다.

이상 몇 가지 룰 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은 간단한 테플 후기입니다.

초기 세팅 모습입니다.

유타 해변

1턴 시작 전 인베이전 페이즈에서 미국 공수 부대의 분산 체크를 해줍니다.

얼마만큼 성공적인 강하를 했는지 체크하는 내용입니다.

완벽한 강하에 성공한 부대가 없습니다 ;;;

그 후 바로 1사단과 29사단 미군 병력이 상륙을 시도합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오프닝 전투신의 오마하 해변의 상륙전 모습입니다.

골드, 주노 소드 해변으로 영국군이 상륙합니다.

빠르게 독일군의 SP(스트롱 포인트)를 제거하며 교두보를 넓힙니다.

2턴 유타 부근입니다. 상륙한 미군이 독일군 방어선을 하나씩 제거하고 공수부대는 쉘부르 방향으로 SP를

제거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마하 해변 역시 약간의 피해는 있었지만 빠르게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가장 피해가 적었던 영국 군들은 캉을 향해 진격 중입니다.

플레이는 테플용으로 2턴 까지 연합군의 상륙 부분까지만 플레이하였습니다. ^^

이상 간략 리뷰와 테플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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