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니 후기

좀비눈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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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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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에듀에서 사가니를 지원받아 먼저 체험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솔직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먼저 룰은 간단합니다.

타일을 3더미로 나누어 거기서 5장깔고

5장중에서 번갈아가며 한장씩 타일 배치하는게 기본 룰입니다. (타일을 1장 남을때까지 채우지 않습니다.)

타일에는 각

배경색으로 해당 타일의 속성을 알수있으며 4가지 종류의 아이콘이 있고

그 아이콘은 각 타일당 4개까지 배치 됩니다.

아이콘의 갯수에 따라

1,3,6,10점으로 올라갑니다.

타일을 배치할때 회전해도 상관없고 기존배치타일에 붙여서 상하좌우 십자가 모양으로 자기 마음대로 배치하게 되는데

타일 배치 후에는 아이콘 갯수만큼 소리토큰을 가져와서 타일위에 배치해야합니다.

아이콘이 가르키는 방향쪽으로 거리에 상관없이 방향만 맞게 해당 속성 타일이 있다면 혹은 배치된다면

소리토큰으로 아이콘을 가립니다.

해당타일에 모든 아이콘을 가려서 소리토큰을 다소모하게 된다면 소리토큰을 회수 하고 해당타일의 점수를 획득합니다.

그래서 인원수별로 정해진 점수를 먼저 달성하면 즉시 게임이 종료되는 방식입니다.

이런 간단한 퍼즐형식의 타일놓기 게임인데요!

주의할 점이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소리토큰을 개개인별로 가지게 되는데

모두다 소모한다면

모자란 소리토큰 만큼 불협화음 토큰을 가져오게 되는데 이게 개당 -2점입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먹지않게 되는 토큰이기도합니다만..

사실상 무분별하게 타일들을 클리어 하지 않고 타일을 가져오는걸 방지한 장치로 보입니다.

두번째로

간주곡 단계입니다.

바닥에 깔린 타일5개중에 1개남을때까지 채우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1개가 남으면 해당 차례의 사람이 이걸 간주곡 타일배치함에 넣을지 혹은 그냥 배치를 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냥 배치를 한다면 아무일도 일어나지않고 다시 타일 5개를 깔고 번갈아가며 배치하겠지만

간주곡 타일 배치함에 4개가 꽉차게 되면 간주곡단계가 발동되며

점수가 가장 적은 사람부터 간주곡 타일 배치함에서 타일을 가져가 배치를 하게됩니다.

모든인원이 간주곡 배치함에서 가져가지않는다면 배치함을 비우게 되지만

1개만 가져간다면 다시 1개만 채워도 간주곡 단계가 발동되죠

점수가 적은 사람이 따라갈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같이 보입니다.

룰은 간단히 이정도고

이게 본격적인 게임 후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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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작가는 보난자 아콜 오딘등으로 유명한 콩아저씨입니다.

회사는 칸반 갤러리스트등으로 유명한 이글그리폰입니다.

이글그리폰회사에서 제조를 해서 그런지

품질이 너무 좋았습니다. 타일을 똑똑 건들기만해도 탁탁떨어지고 밀림이 하나도없는........굿......!!

룰은 워낙에 간단해서 여친도 금방 배워서 했습니다.

저는 2인플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2인플 베스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타일 가져오는곳에 깔린 타일이 5개라는 점입니다.

5개를 선이 3개를 가져올수 있고 상대방은 2개를 가져갈수있습니다.

이로 인해 계획을 짜기가 수월하고 마지막 타일을 간주곡 보관함에 넣을지 말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게 심플하고 공평하게 번갈아가며 진행이 되기에 2인이 좋은것 같더라구요.

불협화음 토큰은 너무 생각없이 배치하게 되거나 10점짜리 타일을 마구마구 가져오면

관리가 힘들어지기에 적당히 조절하며 가져가야합니다.

또 간주곡 보관함이 꽤 큰 변수인데요.

이걸 비울지 혹은 안비우게 된다면 또 발동해서 점수가 적은 상대방이 이득을 볼지 아닐지 고민하는 맛이 있습니다.

혹은 안가져오고 타일을 뽑았다가 나에게 쓸모없는 타일이 올수도 있는 거구요.

여러모로 잔잔하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타일을 배치하며 점수를 뽑아낼지 고민하는 맛이있습니다.

한 타일만 배치했는데 한꺼번에 여러 소리토큰을 완성시켜 3,4개 타일을 한번에 완성하는 맛도 있구요.

마치 캘리코나 과수원이라는 게임할때 느끼던 느낌과 비슷했는데

저는 캘리코나 과수원보다는 조금더 이게임이 낫더라구요.

총평하자면

저는 점수는 메기지 않겠습니다. (여친은 10점중 9점줬음)

요새 보드게임은 취향 성향등이 중요하지 점수가 뭐가 중요할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성향의 사람이 좋아할까에 대한 정보만 알려드릴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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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원이나 캘리코같은 효율적 배치로 점수뽑는 게임이 취향이였다 -

- 룰이 매우 간단한 2인 타일배치 게임을 원한다-

- 커플겜 원한다-

정도 라면 잘 맞을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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