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동호회] 보드게임 대회!

한니발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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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5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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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부터 사내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원 50여명이 있고 실제 액티브회원은 10여명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매주 1회씩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월 2회정도 대회를 엽니다.

이번 회는 한 종목이 아닌 여러 종목의 총점으로 순위를 매기는 대회입니다.

오늘의 대회 참가자는 8명입니다.

아래는 오늘 대회의 상품입니다. 8명중 5명이 상품을 가져갑니다. ㅎ

1등부터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설마 8명중 5위 안에 못끼겠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대회의 중요한 점은 전략게임위주로 가지말자입니다.

누구나 1등을 노려볼 수 있도록!!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라운드] 스플렌더 (한 게임) : 1등-4점, 2등-3점, 3등-2점, 4등-1점

[2라운드] 다크호스 (세 게임) : 1등-3점, 2등-2점, 3등-1점 (4등~6등 점수 없음)

[3라운드] 라스베가스 (한 게임) : 1등-8점 ~ 8등-1점

총 8인이기 때문에 스플렌더를 2팀으로 나눠서 진행하고

다크호스는 6인게임이기 때문에 스플렌더의 2팀의 각 꼴찌 2명은 첫 경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플레이어에게 베팅을 할 수 있습니다. 그 플레이어와 같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크호스는 총 3게임을 하며 두 번째 게임부터는 첫 번째 게임의 5,6등이 빠지고 이번에 쉬었던 사람들이 게임에 참여합니다.

물론 게임에 쉬면 다른 플레이어에게 베팅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은 라스베가스입니다.

확장까지 포함하여 8명이 진행합니다. 1등은 8점이나 되기 때문에 역전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은 라스베가스는 정치/협상이 중요합니다. 물론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플레이어가 견제를 당합니다.

이것이 마지막에 라스베가스 종목을 배치한 기획의도입니다. ㅎㅎ

이렇게 대회를 기획하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 중에 하나입니다.

대회가 시작되고 모두 열중합니다.

1팀은 스플렌더를 진행하고있고 2팀은 다크호스 미경험자들에게 룰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 라스베가스입니다.

다들 서로 어렵다며 죽는 소리로 회의실이 떠나갑니다.;;;

치열한 접전을 마치고 총순위가 나왔습니다.

우리 동호회 최고 연장자인 이부장님이 1등을 하셨습니다. (저희 동호회 경로우대로 봐주기 그런거 없습니다)

1등부터 5등까지 순서대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5등했습니다. 저 작은 박스 하나 덩그러니 남아있더군요….

평소에는 항상 1,2위를 다투시던 여회원분들이 순위권 밖이군요. 아쉽네요. 하지만 누구도 상품을 양보하진 않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보람 찬 하루를 마감합니다.

건조한 회사생활 속에 동호회 활동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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