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69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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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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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예순 아홉 번째 페이지입니다

지난주 후기를 쉬고 이번엔 주말 내내 게임을 즐겼습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위치스부루

아무리 크리스마스이지만 저에겐 그저 빨간날에 불과합니다ㅎㅎ

스파이더맨 조조로 2회차 관람을 마치고 나름 만족스러운 벙을 즐겼습니다

<라마랜드>

라마랜드 2인플입니다

초반 확장으로 목표를 선점하고 거기에 맞춰 빌드를 했습니다

라마 8마리를 먹으려나 싶었는데 되긴하네요

상대방은 주민을 엄청 땡겨가더군요... 매 턴마다 이거하고 저거하고...

점수는 박빙으로 끝났습니다

음... 뭔가 초플만큼의 재미가 있지는 않았는데 다음에 또 해보고 싶네요

<포실리스>

포실리스 잔룰이 살짝쿵 있어서 룰북 찾아보면서 더듬더듬 첫플입니다

다른 후기대로 공룡카드 생각보다 많이 못 얻고 석고 부족해서 생각보다 금방 끝납니다

뭔가 게임이 끝나고 아쉬운 느낌이네요

타일밀어서 남들 떨어뜨리는 재미가 있고 땅을 팠는데 화석이 많으면 우르르 몰려들어서 캐는 재미가 있네요ㅎㅎ

생각보다 석고가 부족해서 카드 하나 사기도 힘드네요ㅠㅠ

공룡카드로 점수 내긴 힘들어서 도구 점수로 몰고 갔더니 점수차가...

아직은 뭔가 애매해서 한 번 더 해봐야겠습니다

다음엔 더 공격적인운영을 해봐야겠네요

공룡섬에 이어서 공룡테마게임이 다 기대를 충족못해서 공룡세계롤라가 더 기대가됩니다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렛츠왈츠>

다시 또 자주 보이고 있는 그오호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게임이 잘 풀렸습니다

까다로운 A 조건도 보상 2번 주는 호텔입구 덕에 마지막에 홀로 달성했고 나머지도 빠르게 달성했네요

6주사위직원을 초반에 깔았는데 생각보다 6이 잘 나와서 이득을 많이 봤습니다

다른 OP직원도 아무래도 비용패치를 해야겠습니다

1 주사위덕에 샴페인도 나름 수급이 잘 됐구요

초반에 황제를 올려놓으니 수월하긴 하네요

오랜만에 1등하고 크리스마스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도 올렸습니다!

<코아틀>

오늘도 사원카드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서 뿌듯한 한판이었습니다

예언카드에서 욕심을 버리니 게임이 좀 느슨해지기는 하는데 고득점을 노릴수록 빡빡해집니다

예언카드에서 너무 욕심을 부리면 코아틀이 길어져서 게임이 많이 루즈해 질 수도 있으니 적당한 끝내기가 필요합니다

<비뉴스>

초반에 수출한게 독이 된 걸까요...

거물타일은 잘 가져왔는데 품평회에서 계속 꼴찌를 하는 바람에 막판 점수가 아쉬웠네요

이제 비뉴스의 시스템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갤칸비를 마스터하면 다음은 웨더머신일까요...??

<실컷울어봐>

고통의 매운맛 게임입니다

한분은 실제로 게임 내내 내려놓을게 없다고 눈물울 흘렸습니다

내려놓으려고 하면 자꾸 앞 뒤로 방해해서 내적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게임입니다

12월 26일 선유도 집벙

<러시안레일로드+저먼레일로드>

사실 제 이번 벙의 목적이었습니다만 가물가물한 룰을 다시 듣는데도 집중이 잘 안되서 초반부터 고꾸라졌네요

지난번에 공장테크로 300점도 넘은거 같은데 아쉽네요...

이번에는 기차테크로 갔는데 두분이나 따라와서 힘들었습니다

반면, 공장테크 홀로 타신분이 큰 이득을 보셨네요

동전을 좀 아껴야했는데 힘드네요...

아무래도 한 번 더해봐야겠습니다

<부메랑>

사실 어떤걸 집중하던 점수차는 크게 안 납니다

지역점수 먹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재미가 있고 원하던 카드 드래프팅으로 넘겨받을때 쾌감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부메랑 점수는 최악이었네요...

<히포크라테스>

돈 주는 환자들로 선별해서 가져왔는데 명성트랙에서 혼자 멀리 있으니 원하던 의사를 뺏겨서 힘들었습니다

월급은 적게 주는데 의사를 뒤집지를 못하니... 돈이 딸립니다

치료제 안 보고 환자 무턱대고 받으면 힘들군요...

전 아직까지는 재밌는데 같이 하신 분은 갈수록 재미가 떨어진답니다... 다음번엔 조금 묵혀두고 꺼내야 할 것 같아요

<트룬앤탁시스>

중고구매 이후 드디어 초플입니다

초반에 로지를 잡고 내륙을 노렸는데 원하는 카드가 정말 안 나오네요

그러다보니 남들보다 많이 뒤쳐졌습니다

막판에 갑자기 차빼달라고 전화가 와서 점수 계산은 못했네요...ㅎㅎ

뭐 점수계산 안 한게 정신건강에 더 좋았을겁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크리쳐컴포트가 발매연기가 되면서 올해 지출은 진짜 끝이네요

모두들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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