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2]용두동 보드게임 후기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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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5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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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멤버:정종혁님,펭군님,고니님,카린

플레이 게임:2*Bora Bora, La Granja, Rialto, Warlock,Five Tribes,Splendor

1.Bora Bora 평점:7.3 1.승:정종혁님 2.승:정종혁님

참여:정종혁님,펭군님,고니님,카린

이날은 보라보라를 2번이나 했네요..

나름 재미있는 게임인지라 자주 하는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스테판 게임을 워낙 좋아하는 이유도 있고요.

이날 컨디션 난조인지 2번다 꼴찌 했네요..나름 작전좀 짜고 머리도 굴렸건만 다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처음에 미션 타일이 너무 난해한게 들어와서 거의 포기 하면서 한 첫판은 당연 꼴찌..

두번째 판은 나름좀 되는듯 싶었는데 점수에 한계를...

막판에 낚시 점수도 거의 못 먹은 것도 원인이 되는것 같고

종혁님 실력이야 늘 잘 하시니 뭐..하지만 펭군님 실력이 갑자기 많이 느신것도 꼴찌를 연속 두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네요..하지만 너무 재미있게 해서 기뻤습니다..고니님이 전날 건대 모즐에서 밤샘 모임 하니라 늦게 오셔서

3인플을 했네요..그리고 중간에 너무 졸려 하셔서 가버려서 다시 3인플 ㅎㅎ

제가 영원히 간직할 게임 중에 하나인 보라보라입니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게임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전 전략늘 비슷한데 건물 건설하기랑 낚시 잡기에 메인을 둔다는게...사람 고용은 중간 정도 생각하는듯

다음 게임을 준비하면서 가볍게 스위시 했는데 저는 이때 빠져서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2.Five Tribes 평점:7.3 승:고니님

참여:정종혁님,펭군님,고니님,카린

룰이 간단하고 게임 자체도 간단해서 최근 자주 돌아가는 오부족입니다.

다들 경험이 좀 있는 분들이라서 경매 부터 시작해서 모든 한수한수를 신중하게 플레이 하더군요..

전 꼴찌만 피하자는 마인드로 플레이를..

전 카드 종류별로 가져오는 걸로 큰 점수를 얻었지만 결국 겨우겨우 3등 했네요..

펭군님과 몇점 차이 나지 않는 3등..

처음에 같은색 3개가 나오면 경매가 처음부터 엄청 치열하지만 같은색 3개가 없으면 처음에는 경매를 아주 살살 하는 ㅎㅎ3원만 베팅해도 넘 크게 했다고 ㅎㅎ

여러 수를 보는 눈이 필요한 게임이네요..

처음 게임할때는 지니 사는데 사활을 걸었는데 플에이 할수록 지니를 크게 고려하지 않게 되네요.

이번 플레이때는 지니를 하나도 고용안 하고 플레이 했네요..

3.Splendor 평점:7.2 승:정종혁님

참여:정종혁님,펭군님,고니님,카린

가벼운 게임을 찾다가 스플렌더를 또 꺼냈습니다.

나름 좀 하는 게임인지라 이번만은 좀 잘해봐야지 하는 마인드를 시작했지만 2등으로 만족

종혁님이 이게임을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1등 하셨네요...

이날 등수가 엉망이었는데 그나마 스플렌더에서 2등했네요..ㅎ

가볍게 하기에는 진짜 좋은것 같습니다. 우리 모임에서 너무 자주 돌아가니 지겨워 하시는 분들도 꽤 되시지만

룰을 새롭게 익혀오지 않는 이상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네요..ㅎ

지겨울법도 한 게임인데 기간을 두고 해서 그런지 아직은 지겹지 않네요.

여러번 하다보니 초기에 할때처럼 어떤 전략을 갖고 하는게 없어지는듯한..ㅎ

4.Rialto 평점:7.3 승:펭군님

참여:정종혁님,펭군님,고니님,카린

최근에 스테판 게임에 꽂혀서 계속 하고 있는데..

이게임도 아주 예전에 한번 해보고 2번째 플레이 해보게 되었네요.

타이 브레이커에서 다 밀려서 최악의 결과를 냈네요..

총독 트랙을 좀더 일찍 전진했어야 하는데...마지막 라운드에 펭군님에게 밀려서 종잡을 수 없게 나락으로 떨젔네요.

3지역에서 타이브레이커에서 밀려서 점수를 다 잃었네요..펭군님이 1등!!

이 게임 처음에는 별로 였는데 이번에 할때는 휠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역시 게임은 1번 해보고 평가한다는 것은 좀 성급한것 같네요...가끔 꺼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처음에 카드 분배 하고 나누어 주는 시스템이 조금 불편하긴 한데..

베네치아의 도시를 보드판에 잘 옮겨 놓은듯한 느낌은 산마르코도 생각나게 하고 나름 괜찮은듯 보입니다.

점수 트랙이 잘 구별 안되게 되어 있어서 너무 불편합니다. 이것 할때 카르카손 점수판 빼놓고 하면 좋을듯 싶네요.

동률에서 다 밀리는 상황..

동률일 경우 총독 트랙에서 앞선 사람이 타이브레이커 입니다..

5.La Granja 평점:8.0 승:펭군님

참여:정종혁님,펭군님,카린

고니님이 전날 밤샘으로 인해서 너무 피곤해 하셔서 귀가 하시고 3인플로 돌렸네요..

펭군님이 1등을..!!!저는 77점 펭군님 78점 종혁님 74점

종혁님이 우리 모임에서 라그랑하 하면서 꼴찌하는 것 처음 본듯 싶습니다.종혁님 꼴찌하는 것 보니 기분은 좋았지만 이날 제 성적이 너무 처참해서 ㅎㅎ 하지만 등수를 떠나서 이 게임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걸로 즐거웠습니다. 이날 에러플 2개나 수정 했네요.

기술 마커 중에 수레 나온 타일이 가져올때 자신 앞에 놓인 수레 카드 갯수 만큼 점수를 얻고 그 라운드에 완료 해도 추가 점수는 없고 다음 라운드 부터 수레바퀴 완성때마다 1점과

당나귀/시에스타 기술 마커 가져올때 즉시 자신의 시에스타 위치에 있는 마커에 해당되는 점수를 받는데 이것도 안했었네요..ㅎ

게임 할때면 언제나 열심히 한것 같은데 생각만큼 점수가 안 나올때가 많습니다. 대부분 70점 초반 부터 870대 초반까지 넓은 범위로 점수가 나오네요.

6.Warlock 평점:7.0 승:정종혁님

참여:정종혁님,펭군님,카린

간단한 경매 게임인데 특이한 시스템?

이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처음에 핸드 카드 5장인가 받고 나서 2장으 바닥에 놓고 그중 1장을 술집으로 가고 1장은 던전이나 금고로 갑니다.

던전으로 가는 카드는 나중에 건물 건설할때 자원으로 이용되고

금고로 가는 카드는 라운드 종료시 술집에 있는 카드를 경매할때 경매 자금으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4턴씩 3라운드를 하는 게임입니다.

자이언트 건물을 건설하면 자기 도시내에서 이동이 가능하고 마법사 건물을 건설하면 자기도시의 건물과 다른 플레이어의 건물을 교환 가능합니다. 단 용에 인접해서 보호받는 도시는 이런 적용에서 예외가 되고 자기 도시에는 3개 이상의 용이 놓여질 수 없습니다.

카드 마다 인물이 그려져 있는데 성에 놓고 되면 그 인물의 능력이 발동됩니다.

거인은 용을 한마리 가져올수 있고 오크는 상대방 도시에서 보호 받지 않은 건물 하나를 부셔버립니다.

나름 경매 게임 치곤 나쁘지 않은데 경매만 반복되니 약간 단조롭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면 우리가 플레이할때 너무 평화롭게 해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고요.

이날 에러플 한게 자신의 도시에는 용을 3마리 밖에 놓을 수 없는데 5마리나 놓았기에 대부분의 건물이 보호받아서 너무 평화로웠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제가 또 단독 꼴찌를 했네요..ㅎ

서로 이날 게임하니라 지쳐서 서로 공격안하는 분위기로 ㅎㅎ

인간 건물은 여러개 건설하면 점수가 추가적으로 발생합니다.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하면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자기 도시를 수시탐탐 노립니다.

고블린을 술집에 놓인 카드 하나를 도시에 건설하게 해줍니다.

이날 등수는 진짜 최악의 최악이었네요..ㅎ

나이 들어서 체력이 다한 걸까요? 예전처럼 10시까지 못하고 이날은 8시까지 하고 모임이 종료되었네요..

다음에는 활기 넘칠때 플레이 해야할것 같습니다...그냥 갑자기 진 빠지는 날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체력도 안되고 등수도 엉망이고 보드게임 자체가 재미있는데 이런 느낌이 들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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