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트 코리아 판타지 메탈코인 [사진 약 7MB]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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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19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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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택배가 도착했는데 이제서야 뜯어보았네요.

저는 스타트 팩 B에다가 "10" 코인 10개를 추가했습니다. 사진은 제가 받은 코인을 모두 쌓은 것입니다. ("1" x 60, "5" x 28, "10" x 12)

동전 더미를 보시면 옆면이 균등한 색감이 아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라에 올라온 댓글들을 보니 둥그렇게 하는 마감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하네요.) 만졌을 때의 촉감은 색깔에 상관 없이 부드러운 곡선입니다.

동전이 크기가 있는 편이라서 열 개씩 쌓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잘 쌓입니다. 그래도 요철형태가 아니라서 손으로 치면 무너집니다.

전반적으로 색감은 물론이고 들어가 있는 부분(검정색)의 광택이 마음에 듭니다. 제품의 마감에 상당히 신경쓴 것이 느껴집니다.

단, "1" 코인의 그림쪽 면은 다른 면들보다 광택이 매우 강합니다. 사진에서도 반사광이 많이 잡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크기 비교용 사진입니다.

작은 카드가 4570 슬리브를 사용하는 카드이고 큰 카드가 6090 슬리브를 사용하는 카드입니다.

제가 가진 다른 메탈 코인과 비교입니다.

오른쪽 위 첫째 줄이 '브래스 디럭스 버전'에 포함되었던 메탈 코인이고, 그 밑에가 소위 '피아코인'이라 불리우는 메탈 코인입니다.

직관적인 크기 비교를 위해 같은 액면끼리 쌓아봤습니다. 우리민트 코인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 소감입니다.

무게 - 브래스 코인보단 압도적으로 무게감이 있고, 피아 코인과는 비슷한 느낌입니다. (제가 손이 둔감해서 어느 게 더 무거운지는 잘 모르겠어요.) 게임 보드 흠집에 민감하시다면 동전이 연직방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겠네요. (피아코인으로 자주 게임을 하면서도 느꼈던 점입니다.)

촉감 - 테두리 부분은 상당히 부드러워서 만질 때 거슬리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두께도 적당해서 바닥에 있는 동전을 집을 때 손톱 없이도 잘 잡히구요.

그 외 - 포장에 사용된 지퍼백이 튼튼한 재질입니다. 저는 주머니를 준비해두었지만, 주머니가 없는 분도 당분간은 포장에 사용된 지퍼백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소한 단점 - "1"의 그림면이 광택이 이질적이어서 사진을 찍었을 때 위화감이 있습니다.

총평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마감에 크게 신경쓴 게 느껴지며 무게감과 그립감이 적절합니다.

국내 보드게임계에서 메탈코인 관련한 상처가 있는 만큼 이번 우리민트 코인이 잘 나와서 정말 기쁘네요. 요즘 보드게임을 거의 못해서 언제 사용해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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