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잉카드게임으로 티츄하는것에 대한 이야기

모두까기인형

1,901

2018-4-18 오후 11:03

IP: 59.20.***.***

BEST

음... 오전에 보드라이프에 글을 올리고 신나게 일하고

저녁에 친구들이랑 밥먹고 있는데, 친구한명이 '니 글 저격당함 ㅋㅋㅋㅋ' 이라는 말에 한번 보드라이프를 들어와봤습니다.

음.. 키니님의 글을 아마 저에게 대한 저격글이라고 이야기한것 같아서, 일단은 제 생각을 짧게라도 적어놓는것이 좋지않을까 라는 생각에 늦은시간 글 한줄 올립니다.

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키니님의 의견이 저에대한 저격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저도 그 주제에 대해서 사실 언제한번은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주제입니다.

보드게임의 대다수,

게임룰은 저작권으로 등록되지 않기때문에 사실 그 어떤 보드게임이든, 새로운 디자이너와 함께 같은룰 다른이름으로 게임을 발매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발매가능한것이 현재의 보드게임시장입니다.

사실 제 입장은 두가지가 공존합니다.

키니님의 말씀처럼 법적인 측면이 아닌 도의적인 측면 하면안된다! (사실 키니님의 글이 정확히 어떤부분인지 딱 정해서 적지 않으셔서 제 입장과는 다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있으면 누구든 카피해봐라!' 라는 입장입니다.

많은 보드게이머분들(저를 포함하여) 어디서 새로운 보드게임이 나왔는데, 본판이랑 똑같으면 어차피 시장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 알파를 해서 발매한다고 해도 재미없으면 또 어차피 시장에서 사라집니다.

'도의적'이라는 정확한 정의가 없다면,

'테슬라에서 전기차'(예 입니다, 사실이 아닐수 있습니다)를 만들었으니 '도의적인 측면에서 다른 자동차 회사에서는 전기차 만들면 안돼!' 라는 말처럼 들릴때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창작물로써의 보드게임자체를 그대로 카피하는건 저도 지양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당연히 동일한 이름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면 그건 문제입니다, 이건 도의적인 내용과의 별도로 법적인 제재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누군가의 + @ (아이디어나, 새로운 디자인이나)가 들어간 새로운 작품에 대해서는 개인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라고 적는 지금도 복제품, 리테마 등등 여러가지 관점에서 고민이 되는부분이네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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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까기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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