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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모임 후기] 12월 두 번째

2,767 조회

2021.12.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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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기 회차에 마음에 드는 사진: 브루, Brew (2021) >

지나치게 주관적인 그 날의 감상이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D

#본 모임 후기는 핸드폰에서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_+

[Mind Mgmt, 마인드 메니지먼트 (2021)] 3인, 49분

💡2이나 3인 베스트 인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 새로 보신 분이 있어서!

💡오늘 제가 Mgmt(술래)를 ㅠ.ㅠ 에러플을 완벽하게 잡고 하니 확실히 서로 재미있네요 ㅎㅎ 한 턴 절묘하게 만들어서 잡힐 뻔했는데 이겼습니다 :D. 16:00에 유유히 탈출 성공 ㅎㅎ

🙏기본판으로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ㅎㅎ 에라플 완벽하게 잡고 나니 밸런스가 확 좋아졌네요! 히든 무브먼트류 중에서 가장 좋아요!

🙏너무 자주 올리네요 😍😍

[ 프로방스를 걸으며, Walking In Provence (2021)] 5인, 39분

☁5인으로 꺼내기 정말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ㅎㅎ 다들 몰입하면서 즐겁게 하더라고요! 타일 놓기 힐링 게임입니다. 사진가와 드론의 목표가 있는데 투명 시트지를 올려서 목표가 맞나 확인하는 게임입니다 :D 그러면 점수를 더 먹고요 ㅎㅎ 부수적으로 밭 크기 마을 종류 등으로 잡다하게 점수 더 먹을 수 있어요!

☁생각보다 저 투명한 판이 사진작가용 2개, 드론 2개만 있어서 5인플시 서로 가지고 가서 한다고. 번잡할 줄 알았는데 5인이 해도 그런 일이 안 생기더라고요. 해보기 전에 어느 정도 맞추기 때문에 확인용 정도입니다. 😂

☁아이디어가 좋은 정말 이쁜 게임이고 소소한 재미이지만 정말 만족감이 크더라고요 👍 다들 정말 몰입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전 우봉고나 타일 레이어링은 무지성으로 좋아합니다 ㅋㅋ 좋아할 줄 알았습니다 ㅋㅋ

[ 센추리 향신료의 길, Century Spice Road (2017)] 4인, 40분 (사진을 파일이 유실되었네요)

🌴사실 내일 비자발적으로 센추리& 캘리코 대회를 나가게 되어서... 프리스콜레 동생이 저는 나가야 된다고 해서 빰지랑 세트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동네 바보형 이미지라 어딜 가나 최약체입니다 😂 나가라면 나가야죠 뭐

🌴센추리를 4년 만에 해서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모임 동생에게 대략적인 전략을 배웠네요. 그래도 룰은 알고 가야지 예의일 것 같아서! 음... 진심으로 해볼 생각은 없습니다 ㅎㅎ 참가에 의미를 ... 참석 후 다른 게임 즐길 생각하니 즐겁네요 후후

[브루, Brew (2021)] 3인, 1시간 40분

🔥빰지가 들고 온 게임! 엥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너무 재미있었던 게임!

💨각인 주사위도 너무 이쁘고 캐릭터도 귀엽고 숲, 물약 그리고 콤포 너무 귀엽다 :D 숲에 가서 채집한 걸로 약병 만들고 동물 꼬셔오고 ㅋㅋ 아! 너무 평화로울 것 같다!

💧웬걸 ㅋㅋ 이거 너무 맵다 매워 ㅎㅎ 정말 취향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했나 채집 못하게 숲에 불도 지르고 물약 먹고 사기 같은 짓거리고 마다하지 않는다! 잔혹한 게 동화의 미학이라고 했던가. 잔혹 동화 브루 소개 끝!

이건 샀어야 했어 ㅠ.ㅠ 그러나 명치 쌔게 맞는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추천드리기 어려울 듯요 ㅎㅎ 모임에서는 '팍스 파미르'보다 맵다는 의견이!

[캘리코 & 센추리 대회 후기!]

진주 프리스콜레에서 개최된 지역 예선! 이런 보드게임 대회는 처음이었은데 생각한 것보다 재미있었습니다 :D 빰지와 저는 입상은 못하고 참석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ㅎㅎ 오히려 너무 잘허면 전국대회 나가야 하니 적당히 하자고 했습니다 ㅋㅋ이래놓고 막상 플레이할 때는 엄청 진지하게 했습니다 😁😁

2인 1조가 되어 추첨에 의해 각기 다른 테이블에 가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단판이고 4인 기준입니다. 등수 별로 점수가 있으며 저와 빰지의 캘리코와 센추리의 점수를 더하면 끝입니다. 타이브레이커는 생략할게요 ㅎㅎ 그래서 대회는 11시에 시작해서 12시에 끝났어요 :D

전 캘리코부터 했는데 캘리코는 장고가 심한 게임이라 퀸즈 갬빗에 사용한 타이머 같은 걸 핸드폰 앱을 이용했습니다. 각각 6분의 시간을 주다 보니 의외로 장고가 없고요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6분 이후부턴 감점인데 저만 2분 남기고 다른 분들은 아이들은 빛의 속도로 진행해서 4분 정도 남기더군요. 저만 장고충이였네요 😂 센추리는 그냥 진행이 빠른 게임이라 타임머는 없었어요 ㅎㅎ

제가 앉은 테이블은 두번다 아이들 두 명 성인 두 명 이렇게 진행을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진지하고 장고 없이 진행을 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꼴등은 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정말 아이들 상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저도 빰지도 둘 다 조에서 각각 게임에서 2등을 해서 '콩라인'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ㅋㅋ 어제 센추리 특훈의 효과가 있었네요!

아이들이 너무 진지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보드게임의 미래가 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회 입상 후 프리스콜레에서 준비한 보드게임 증정 추첨이 있었는데 저희 모임 4명은 아이들한테 양보하려고 했는데 그런 기회는 오지 않더군요! 사실 몇 개 탐이 나긴 했지만... 추점으로 뽑혔을 때 아이들이 영광하는 모습에 너무 귀여웠습니다 :D 동네 아저씨지만 철이 안 들어서 그런지 역시 전 아이들하고 노는 거 좋아합니다 ㅎㅎ

첫 보드게임 대회 참석이었는데 사람들의 반응도 보고 색다른 경험도 하고 너무 즐겁더라고요 :D 아! 모임원들과 점심 먹고 다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ㅋㅋ

[ 휴 앤 큐, Hues and Cues (2020) ] 5인, 23분

카드에 뽑힌 색상이 연상되는 단어를 말하고 저희가 색상을 맞추면 되는 게임입니다! 두 번째 단어를 주어서 두 번째로 자신의 말을 놔둘 수 있어요. 문제를 정확히 맞추면 3점, 안쪽이면 2점 테두리에 있으면 1점! 출제자는 사각형 안에 있는 만큼 점수를 받아요 ㅋㅋ 딕싯과 비슷한 점수 구조라고 보시면 돼요!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파티 게임으로 재미가 있더라고요 ㅎㅎ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 록 재미는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정말 단어와 색상이 연상되는 게 서로 다르거나 색상을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어니(핑크색 말)의 절대 색감으로 정답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압도적 1등을 하더군요! 잘하면 표정에서 심하게 나오는 성격 좋은 친구입니다. 요즘 어니가 "함박웃음" 지으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ㅋㅋ 그러나 자신의 문제를 엉망으로 내고 ㅋㅋㅋ 너무 웃기더군요 😁😁

[사이드, Scythe (2016)] 5인, 1시간 3분

냉전의 테마가 잘 살아있는 웰메이드 작품입니다! 일꾼 놓기와 약간의 영향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액션 마커의 이동으로 자원만 있으면 추가 액션도 할 수 있어서 최선의 수를 고려해서 액션을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해서 룰도 헷갈리고 최선의 수도 계속 생각을 못 했네요 😂😂 5인은 처음이었는데 다인이 해도 금방 끝나서 포지션이 정말 좋은 게임 같습니다! 앱으로 해도 중독성이 정말 강한 게임입니다. 모임 후 펜리스도 해보고 싶다는 동생이 있어서 날 잡아서 밀어보기로 했습니다. 4인 이상이면 진행해 보려고요 ㅎㅎ

[아노 1800, Anno 1800 (2021)]4인, 1시간 50분

제가 한 달 전부터 거의 아노 아노 아노 노래를 불러서 드디어 모임 동생 걸로 플레이해본 아노입니다. 오랜만에 정말 스텐다디한 테크 트리형 웰메이드 수작이 나온 것 같습니다. 한번 해봐서 단정은 힘들지만 아노의 좋은 점은 취향을 안 탈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다만 종료 조건이 핸드의 카드를 다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에 테 포마처럼 시간이 늘어질 가능성도 보입니다! 어제는 다들 빨리 카드를 내리는 방향으로 했는데 그런 플레이어가 보이면 신대륙 테크로 이득을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시설, 공장, 심지어 일꾼을 업글하는 재미고 좋으며 무역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의 공장의 생산품도 얻을 후 있습니다. 대신 금을 얻어서 다시 프리 액션으로 사용한다는 점도 좋습니다. 한번 해보면 룰도 단순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단순하지도 않은 점이 일품입니다.

게임을 하면 분위기에 맞는 일러스트레이션 때문에 마치 19세기 산업 혁명의 한복판에 서있는 느낌도 듭니다. 대륙도 늘어나서 개인 보드판 공간과 교역품도 증가합니다. 목표 카드에 따라 정말 여러 가지 전략의 다각화도 보여서 리플레이성면에서도 의심이 되지 않더군요! 조만간에 다시 돌려보고 싶네요.

맛있는 양식 코스 요리를 먹은 느낌이네요 ㅎㅎ "아노, 아노, 아노, 아노리카노 좋아 좋아😍"

[공룡섬 롤 앤 라이트, Dinosaur Island Rawr'N Write (2021)] 4인, 1시간 3분

모든 롤 앤 라이트가 단순하지 않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전략형 롤 앤 라이트입니다.라마나타님 시참단 참여를 통해 플레이해 보고 바로 구매한 케이스에요 :D

호박 속 안에 있는 공룡 DNA를 이용해 폴리아미노 타일을 자신의 공원에 그려서 꾸미는 아기자기한 게임 같지만 ㅎㅎ 쥐라기 파크같이 위협도가 증가해서 위협도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관리 안 하면 자원도 잃고 사람도 잃고 우리도 파괴되어서 공룡들이 다 도망갈지도 모릅니다.

주사위 스네이크 드레프팅으로 자원을 받고 사진과 같이 가져온 주사위로 액션을 진행할 수 있어요 :D 스네이크 드레프팅이 매끄럽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정말 잘 적용한 케이스라 칭찬해 주고 싶네요! 보통 다인이 스네이크 드레프팅 하면 불호거든여 ㅠ.ㅠ

정말 여러 가지 연계가 되는 게임으로 깔린 건물과 스페셜리스트에 따라 항상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붓 그리기로 관광객들을 공원을 매 라운드 구경시켜준다는 점도 재미있는데 이런 게 항상 고득점을 보장해 주는 것 같지 않더군요 ㅎㅎ 아무튼 이것저것 해서 점수를 많이 낼 수 있는 샐러드 포인트 형 같기도 해요!

정말 모임원들도 다들 몰입하면서 하더라고요 ㅎㅎ 턴안에서는 아! 다시 하면서 지우개로 지우고요 ㅎㅎ 지우개는 약간 필요해 보이긴 해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ㅠ.ㅠ. 제가 해본 롤 앤 라이트 중에는 최고가 아닐까?! 더 놀라운 점은 솔로 플레이도 ai 카드를 이용해서 아주 훌륭하게 작동합니다!

[티펜탈의 선술집, The Taverns of Tiefenthal (2019)] 4인, 58분

🍺돌팔이 약장수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데요. 굳이 제가 꺼내서 안 할 게임으로 분류되어 있을 만큼 전 인상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같은 작가이고 비슷하다고 하는 티펜탈의 선술집은 기대를 안 했습니다! 게임은 안 해보면 절대 모르는 법인 것 같네요.

🍺엥! 같은 작가 꺼 맞아?? 전 파티 전략 덱빌딩 포지션으로 정말 신나고 재미있더라고요. 처음에 카드로 드워프들을 선술집에 앉히는 것부터 웃기고 ㅋㅋ 의자 먼저 많이 나오고 운 터지면 기분이 좋습니다 :D 자신의 선술집을 업글 하는 아이디어도 귀엽습니다. 테마도 재미있고 일러도 맘에 들더군요! 그 후에 주사위 굴려서 드레프팅도 정말 재미있게 잘 녹여 두었고요 :D

🍺가끔씩 시간 애매할 때 돌리기에 너무 좋은 포지션입니다. 빠르게 하면 40분 안에도 가능해 보여요 ㅋㅋ 운 요소가 즐거운 게임입니다 ㅎㅎ

평점은 항상 갈대 처럼 변해서 ~ 이번 회차의 게임의 재미의 순위를 매기자면

브루 = 아노 1800 > 사이드 > 공룡섬 롤 앤 라이트 > Mind MGMT > 티펜탈의 선술집 > 프로방스를 걸으며 > 휴 앤 큐 > 센추리 > 캘리코 순입니다 :D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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