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나무놀보 모임 & 집에서 한 게임 후기 입니다. :)
멜로대디 | 조회수 1285 | 추천 6 | IP: 220.79.***.*** | 등록일 2021-11-26 13:48:53
내용 댓글 13

뤄양의 사람들

위대한 로렌초

가이아 프로젝트

파이어니어 데이즈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더 킹스 딜레마

왕국의 수도 프라하

파이윰

★★★★★ : 평생 소장각
★★★★    : 언제 해도 너무 재밌는 게임
★★★      : 하면 재밌음. 살짝 쿨타임. 소장은 글쎄?
★★         : 나름 재미는 있음. 누가 하자면 한다.
★            : 딱히 재미를 못찾겠는 게임.

 

 

*11월 24일 (수) 화정 나무놀보모임 후기

 

오랜만에 전략멤버들 4인이 모이게 되어서 묵직한 게임들 몇가지가 돌아갔습니다.
전략 욕구가 해소되는 하루 였네요! 

 

1. 가이아프로젝트 (4인, ★★★★★)



 

처음으로 가이아 4인플을 하는 날..(2인플만 몇번 해봤습니다) 너무 설렜습니다.

 


 

아아.. 어떤 극찬도 모자라기에 이 게임에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가이아는 무적이고 4이아는 신이다'

 

하는 내내 짜릿짜릿 너무 재밌었습니다. 빨리 또 하고싶네요. 

 

 

2. 킹스딜레마 (4인, ★★★)



 

한 귀족 가문의 수장이 되어서 왕국의 안건들을 토론하고 투표해나가며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레거시 게임입니다.


이렇게 토론을 통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임중에 가장 좋은 시스템을 가진 게임이었습니다.

 

본인의 비밀 목표가 있어서 무작정 편가르기, 협잡이 아닌 매 투표마다 이해관계가 맞는 사람과 의기투합을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이번 투표에 내 편이 없더라도 권력 토큰 (투표권 같은 것)을 많이 모아놨다면 내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테플만 했지만 레거시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몰입하게 되면 별4개를 매길거 같은 게임입니다. 


지도도 그렇고 가문들도 그렇고 왕좌의 게임 분위기가 나서 매우 좋았습니다.

 

 

 

3. 파이윰 (4인, ★★☆)



 

파워그리드의 시장 시스템이 인상적입니다. 처음에는 자원수급, 개발 위주의 카드 -> 후반에는 득점을 하는 카드로 나오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매판 다른 순서로 나오기 때문에 조금씩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재밌게 했습니다. 솔리테어 스타일이 아닌 누군가가 뭘 하면 계속 상황이 바뀌는 인터액션이 좋았습니다. 

 

다만, 초중반에는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느낌이라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또한 관리행동을 했을 때 좋은 카드가 나오게 되면 관리행동을 한 사람은 카빨망겜! 을 외칠수 있는 요소가 조금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카드 종류가 대략 이해가 된 상태에서 하게 되면 더욱 재밌을거 같은 게임입니다. 초플에서는 좀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구요..


다만 모두가 그 진입장벽을 넘을만큼.. 반복적으로 플레이를 하게 될 것이냐.. 라는 질문에는 의문이 남습니다.

 

재미는 분명히 있으나 약간 애매했던 게임입니다.

 

 

 

4. 왕국의 수도 프라하 (3인, ★★★☆)



 

신뢰하는 작가 블라디미르 수히의 최신작. 라스트윌, 언더워터시티즈, 펄서2849 다 너무 좋은 게임들이라 이번에도 기대를 했습니다. 


첨엔 구매가 꺼려졌던게 룰 동영상을 봐도 쏙 들어오는 느낌이 없었고.. 가격도 꽤 비싸게 나와서 고민하다 구매를 했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진행은 어렵지 않고 스무스하게가는데..시작 전에 설명해야할게 개념(모서리토큰, 광장 점수, 헝거월, 대성당 전진 등등)이나 아이콘이 은근히 많습니다.

 
그리고 비딸 게임처럼 여기저기서 액션을 골고루 해야 점수가 나는 게임이라 초플이면 안그래도 뭘해야할지 막막한 스타일의 게임인데 테마와 연결하기가 어렵다보니 더 설명이 힘들다고 할까요? 


예를 들면.. "광장에서 파란색 모서리 토큰을 받는데 이걸 점수화 하려면 성벽을 지어서 헝거월에서 전진해야해.. 그냥 그런거야!" 라는.. 암기해! 라는 식의 기계적인 설명 밖에 안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룰마가 찰떡같이 이야기를 잘붙이면 이해가 쉬울수도 있겠죠. (전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개인적으론 테마와 연결이 잘되어있는 비딸 게임을 설명할때보다 훨~씬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와 별개로 게임 자체는 매우 재밌게 했습니다. 액션크레인에서 하고 싶은 액션과 보너스를 보고 선택하는 고민, 개인판에서 해금요소, 헝거월, 대성당에서 전진하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이 모든걸 16액션이라는 제한된 턴 속에서 뭘해야할지, 어떻게 추가액션을 받을지 고민하는 부분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허나..아무리 명검일지언정 휘두르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이거를 다시 영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앞섭니다.

 

방출 할지 기로에 서있습니다. 나중에 와이프와 2인플 한번 더 해보고 결정하렵니다.

 

아, 그리고 오거없이 정리하기 최고 난이도 게임인거 같습니다. (계단을 분해하지 않을 경우)

 

 

 

*집에서 한 게임들

 


1. 파이어니어 데이즈(2인, ★★★☆)



 

꽤 오래동안 책장을 지켰고 앞으로도 그럴거 같은 꿀잼 게임입니다.

주사위 액션 선택과 4가지 재난이 얽혀있어서 재밌는 선택지를 제공하는 게임입니다. 
잊을만 하면 한번씩 하는데 역시 재밌습니다. 저희는 모든 마을주민을 섞어서 진행합니다. 

 


 

오늘은 마을 주민 점수만 60점을 넘게 냈네요!

마지막에 원하는 재난 마커 두개를 후퇴시키는 주민이 나와서 질병 발생을 막아서 가능했습니다 :)

 

 

2. 돌팔이 약장수(2인,3인,4인 ★★★★)  *아이들이 좋아하면 별 반개 프리미엄있음! 



 

아이들(8세,7세)이 너무 좋아합니다. 좀 긴게임을 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이건 재밌는지 9라운드 끝까지해도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게임이 절대 애들 '전용' 게임은 아닙니다.

약재 나름대로 특수능력도 다양하고 '백빌딩' 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백빌딩이 잘 되면 6~7칸씩 쭉쭉 나갈 때도 있고 꽤나 뽕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백빌딩을 잘한들 모든걸 관장하는 건 결국 '운' 이기 때문에 거기서 또 다른 재미요소가 나옵니다 ^_^

 

꽝꽝열매 연속으로 뽑고 운빨망게임이라 투덜대며 스트레스 받는 스타일이시라면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파티게임처럼 하하호호 마냥 빵빵 터지는 게임을 상상하셔도 좀 다르실겁니다. 

 

나름대로 백빌딩 전략이 필요하면서 한편으로는 뽑기 운에서 터지는 재미요소가 아~주 절묘하게 조합된 남녀노소 즐길수 있는 훌륭한 게임입니다!!

 


3. 뤄양의 사람들(2인, ★★★)

 

눈여겨 봤던 게임은 아닌데.. 아콜, 르아브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가족상봉(?) 해줄겸 신판도 나왔길래 구매했습니다. 


일단 책장에 셋이 같이 있으니까 흐뭇하네요. (옆에 푸코 구판, 그오호도 마치 시리즈처럼 잘 어울리네요)



 

게임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뤄양 이후의 우베 게임에서는 자기 복제 느낌이 난다.. 라는 평이 따라다니던데..


뤄양에는 왜 그런말이 없고 '우베 수확 3부작' 이다 라고 묶어서 부르는지도 알것 같습니다. 비교대상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 자신만의 개성이 확실한 게임이네요. 

 



 

인터액션은 드래프팅 정도이고(+조력자 카드) 개인판에서 이리저리 고민하는 부분이 큰 게임이지만 재밌게 했습니다. 

 

구성품과 트레이에 비해서 저렴하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우베 3부작이라는 상징성과 독특한 게임성 때문에 책장에 남게 될 게임인거 같습니다. 

 

 


4. 위대한 로렌초(2인, ★★★★★)



 

첫판을 했을때부터 짜릿하게 재밌었고 아직도 할 때마다 재밌는 게임입니다. 확장은 오히려 좀 본연의 맛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확장은 1판 해보고 봉인중입니다. 

 

2인 꽤나 재밌습니다. 3인보다 2인이 더 빡빡할수가 있는게.. 생산(도끼, 톱니바퀴)칸이 한명 선착순이라 매우매우 치열합니다. 그런 자리를 선점 당하면 손해가 엄청날 수 있어서 2명이 해도 턴오더 경쟁이 치열합니다 ㅎㅎ 

 

막상 선을 잡아도.. 파란 탑에 너무 탐나는 카드가 나와버리면.. 또 고민이 시작되죠 ㅎㅎ 


'생산을 먼저하면 저 카드를 뺏길까? 아냐 쟤는 저게 더 좋겠네 근데 쟤가 파란탑에 들어가면 나는 입장료 3원을 내야하는데 3원이 없네.. 생산부터 해야하는거 맞아? 잠깐.. 이번 라운드끝나고 신앙 체크하네..? 뭘 먼저해야할까..'

 

너~~~무 재밌습니다.

본판만하면 카드풀이 정해져있는데도 리플레이성에 1의 아쉬움도 없는 갓게임입니다.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
11월인데 벌써 아침 저녁으로 영하네요. 올해 겨울은 추우려나요.. 건강 조심하십시오!!


 

 

 


 

 

일산/화정 나무놀보 모임에서 모임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습니다. 덕양구청 뒷편에 작은 아지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파티게임부터 헤비한 유로 보드 게임부터 각종 테마게임까지 그 날 참석한 모임원들의 성향을 고려하여 다양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매주 2~3회 꾸준히 벙개가 열리고 있으니 한번 놀러와보세요^^ 

 

https://open.kakao.com/o/gHNIJFSc  ( 참여코드 1100 )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오픈채팅으로 들어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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