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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천트 코브 후기

2,494 조회

2021.11.21 00:56

이번에 주중에 시간이 맞아서 머천트 코브 체험단에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후기도 정말 오랜만이군요.

다시 찾은 범계역

오징어 게임이 제일 먼저 반기는군요~ㅎㅎ

이미 카페 관계자 분께서 세팅을 다 해 놓으셨습니다. 이 날 3인 플레이로 진행 되었습니다.

15분 지각 하였지만;; 바로 앉아서 룰 설명 시작으로 플레이 시작!!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 했습니다ㅜ

세팅 사진인데 저는 오라클(주술사) 상대방은 용 조련사 그리고 제 오른쪽 자리는

연금술사 였습니다. 연금술사 하셨던분이 이번에 게임 진행을 맡으신 카페 매니저님이셨습니다~

포션 폭발 게임이 연상되는 비주얼의 종족이네요^^ 게임중에 저 포션 물약으로 상품 만들어내는데 부러웠습니다ㅎㅎ

게임 초반부의 모습입니다. 보라색이 저(주술사) 주황색이 용 조련사 그리고 회색이 연금술사 입니다.

초반에는 빠르게 치고 나갔으나...

일단 게임의 흐름은 간단 합니다. 손님들이 배를 타고 항구에 도착하면 저희는 그전에 만들어 놓은 물건을 팔아 골드를 얻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다른 게임과는 다르게

각자가 선택해서 사용 할 수 있는 종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대략 6섯 가지? 정도 였던거 같은데 서로 다른 게임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이 부분이 참 재미있는 요소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주술사를 선택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예전에 간츠숀 클레버 게임 최고점 도전해 본다고

어플 공략도 보고 도전하던 때가 생각났는데 그런 롤앤 라이트적 요소들이 잘 버무려져 있습니다. 제 주술사의 개인보드판을 보면 피규어가 놓여질 수 있는 크기의 빈

동그라미가 곳곳에 보입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저 빈 동그라미중 한 곳으로 반드시 이동후 해당 행동을 하면 됩니다. 매우 심플합니다~ 왼쪽 상단 부분 액션은 개인보드판에

주사위와 그외의 토큰을 같이 던져서 나온 결과 값에 해당하는 횟 수 만큼 흰색 꼭지점과 꼭지점을 이어서 큰 물건 또는 작은 물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높은 숫자의 주사위가 나오면

계속 도전하게 만듭니다. 컬러 표시는 각각의 상품에 해당합니다. 중간에는 주사위 두 개로 행할 수 있는 액션이며 그 밑에 부두인형과 주사위가 같이 그려진 액션칸은 예언을

해서 맞추면 보상으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액션칸입니다. 그외 주사위 수치를 + - 해주는 기능 주사위와 함께 굴리는 뼈다귀와 토큰등의 위치를 스위치 할 수 있는 기능등과

인장표시에 체크해서 게임 종료후에 점수 얻는 것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캐릭터로 계속 도전해서 고득점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공통적인 사항으로는 조력자 카드 가져오기와 가져온 조력자를 사용하는 액션은 공통으로 모든 캐릭터보드판에 들어가 있습니다.

상대방이였던 용 조련사 개인보드판입니다. 나무 밑둥과 똥이 한 무더기 쌓여 있는게 보이네요 용을 키우고? 먹이고? 해서 큰 메가 드래곤을 만들면 승점이

어마 어마 했던거 같습니다. 용 조련사 캐릭터도 재미있어 보여서 다음 번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사진 중복이네요;; 연금술사 개인보드판 입니다. 흥미를 돋구는 알록달록한 구슬들 포션 만드는 재미가 솔솔히 느껴졌습니다 이날 보았던 캐릭터들만해도

다 개성 넘치고 다 플레이 해보고 싶더군요.

게임의 결과 용 조련사 1등 주술사 2등 연금술사 3등으로 3라운드의 게임이 종료된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플레이 시간도 1시간 정도의? 적당한 느낌이였으며 진행되는 속도도 늘어지지 않고 적당한 편이였습니다.

마닐라 정도의 게임 난이도 정도로 느껴졌으며 초등학년들도 매우 좋아 할듯한 포지션의 가족용 게임의 포지션으로 적당해 보입니다.

크게 전략을 파고 들며 할 게임은 아니며 파티스런 분위기 속에서 서로 웃고 떠들면서 하기 좋을듯 합니다.

이 게임의 핵심 재미요소는 배타고 오는 손님들의 변수 입니다. 시간트랙에서 플레이어들이 턴순서에 따라 시간트랙의 미플이 그려진 칸을 넘어가면 랜덤으로 손님을 주머니에서 뽑아 배에

태우는데 뽑은 플레이어가 원하는 배에 태우며 손님을 다 태운 배는 항구로 들어갑니다. 항구 또한 플레이어가 어디로 정박할지 선택합니다.

이부분에서 오는 랜덤성이 내가 준비한 상품을 비싸게 파냐 못파냐에 영향을 주며 이번 라운드에 팔기 아까워 쟁여두고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자고 하지만

그 계획도 마음 처럼 안될 수 도 있습니다. 매 라운드 이런 부분에서 고민하게 되며 특히나 주머니에서 손님을 내가 뽑을 때나 다른 플레이어가 뽑을때나

항상 기대하게 만듭니다^^ 누구는 원하는게 안나와서 안타까울 수 있지만 모두가 잭팟 터지는 순간도 나오고 재미납니다ㅎㅎ

보드게임 긱 7.7대의 점수에 3인 베스트이지만 3~5인 평이 괜찮아 보입니다. 2인도 평을 좋게 하신 분들도 있더군요.

순위는 높은 게임은 아니지만 게임은 순위가 다 가 아니잖아요?ㅎㅎ 저에게는 테마가 잘 살아 있는 재미있는 게임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장난 아닌데 이 기회에 집에서 못 했던 게임들 더 플레이 해 보아요^^

집 밖은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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